겨울철을 앞두고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충북도내 축산농가의 철저한 방역과 소독이 요구된다.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동물에 발생한다. 가축이 구제역에 걸리면 여러 징후를 보이는데, 거품 섞인 침 흘림 증상이 일반적이다.입, 혀, 젖꼭지…
단양군이 장려하고 있는 유용미생물(EM) 친환경 농법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8억원을 들여 가곡면 소백산향기나라 내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 24일부터 고품질 유용미생물을 농축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리모델링된 시설에는 저온…
동남아시아에서 충북 친환경농업 한류바람이 불면서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외국 농업기술연수단의 필수 견학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한 외국인 농업기술연수원은 모두 314명. △2011년 58명 △2012년 96명 △2013년 160명 등 외국인 방문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
농지연금이 가입률이 낮고, 중도 포기 건수가 많아 노후생활보장이라는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으로 농지연금 가입률은 0.3%에 그쳐 가입대상인 65세 이상 농업종사자 약 100만 명 중 가입건수는 2천826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특…
괴산군이 귀농·귀촌자에게 체계적인 농기계 사용 기술을 교육하여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농기계의 경정비, 안전사용방법 교육을 통한 이용률 제고를 위해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교육을 실시했다. 농기계 교육은 초보 농군들인 귀농·귀촌자 및 새터민 40여명이 참여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인…
발정난 젖소와 IT가 만났다. 이른바 '젖소 발정 알림이'. 말 그대로 젖소의 발정을 실시간으로 농장주에게 알려주는 기계다. 젖소가 발정이 나면 여러 징후를 나타낸다. 평소보다 걸음 수가 2~4배 빨라지고, 울부짖는 등 불안한 상태를 보인다. 하지만 수십 마리 암소를 기르는 전업 농가에서 일일이 발정 여부…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수박의 저장 환경에 따른 신선도를 측정한 결과,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온도와 습도 등이 다른 환경에서 수박을 보관했을 때 신선도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태일…
충주지역 농업인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충북도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충주시 가입 건수는 1천155건으로 도내전체 4천139건의 27.9%를 차지했고, 가입 농가수도 720명으로 전체 2천747명의 26.2%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고, 가입면적은 전체 2천…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대추 과원 환경에 맞는 녹비작물 초종을 선택해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대추과원에서 재배할 수 있는 녹비작물인 '헤어리벳치'와 '클로버'는 토양 비옥도 증진과 피복에 의한 제초로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헤어리벳치는 질소, 칼리 등 양분 환원량이 타 녹비…
예전엔 천대받던 '피'가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18일 괴산군 칠성면 박종식 농가에서 농작물 성장에 걸림돌로 여겨졌던 잡초 '피'가 식용작물로 재탄생돼 수확되고 있다. 그동안 잡초 피는 쌀이 귀한 시기부터 벼 사이에서 자라 벼의 영양분을 흡수한다는 이유로 김매기 등으로 제거됐다가 최근 연구결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음성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과 복숭아를 이용해 일반가정에서 손쉽게 빚을 수 있는 가양주 제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가양주는 집에서 직접 담금으로써 고장마다 집집마다 특색이 있는 오래된 전통술이며 개발품은 인삼·복숭아 약주와 복숭아 과실주다. 알코올농도가 약…
고추가격 안정을 위한 '2013년산 건고추 정부비축 매입검사'가 괴산군을 시작으로 도내 23개 검사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수매물량은 10개 시·군에서 농업인이 수매 검사를 신청한 건고추 488t으로 지역 농협을 통해 매입한다. 건고추 가격은 ㎏당…
충주시 과수 농가들이 겨울 병해충 걱정을 덜게 됐다.충주시는 겨울 병해충 예방 약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석회유황합제 제조기 1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농약 구입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도부터 석회유황합제 제조실을 설치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동계 사료작물 파종시기가 조사료 생산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16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북의 동계 사료작물 파종 적기는 이번달 9일~20일께다. 동계사료작물 파종을 적기에 하지 못하고 늦어지면 월동률이 낮아지고 봄에 초기 생육이 나빠…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 프로그램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은행 농기계 및 작업 요원을 활용해 유상으로 농업인…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