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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꾸러기 잡초' 피, 웰빙 황금잡곡으로 재탄생

비타민 B1·칼슘 다량 함유
영양보충 효과
괴산 칠성면서 4년째 수확

  • 웹출고시간2013.10.19 23:15:00
  • 최종수정2013.10.20 16:38:44

박종식씨가 '피'를 수확하고 있다.

예전엔 천대받던 '피'가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18일 괴산군 칠성면 박종식 농가에서 농작물 성장에 걸림돌로 여겨졌던 잡초 '피'가 식용작물로 재탄생돼 수확되고 있다.

그동안 잡초 피는 쌀이 귀한 시기부터 벼 사이에서 자라 벼의 영양분을 흡수한다는 이유로 김매기 등으로 제거됐다가 최근 연구결과 현미보다 비타민B1을 2배가량 더 함유하고 있어 쌀밥 등에 부족한 영양보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식용 피를 개발해 201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괴산군 칠성면 사평리에서 재배를 시작하여 올해 4년째 수확하고 있다.

특히, 도정한 피는 백미에 비해 칼슘과 인은 2배 이상, 철분은 3배 이상, 식이섬유는 4배 이상, 단백질은 40% 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고,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등을 함유하고 있어 웰빙시대를 맞아 영양가 높은 '황금 잡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확한 잡곡 피는 '괴산잡곡' 브랜드로 소포장하여 한살림·생협 등 소비자단체에 납품하며 괴산잡곡 쇼핑몰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소비자들에게도 판매한다.

박종식씨는 "벼와 같은 방법으로 모를 기르고 기계 이앙할 수 있는데다 농약·비료 등을 투입하지 않아도 돼 생산비가 적게 들고 병해에도 강한 특징이 있다"며 "웰빙시대를 맞아 잡초였던 피가 황금 잡곡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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