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 내년 예산 규모가 4천535억원으로 편성됐다.청원군은 23일 4천535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이는 2009년도 당초예산 3천900억원보다 16.2%가 증가한 액수로 지금까지 전년대비로 가장 예산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내년에는 5천억원의 예산규모를 바라보게 됐다.이같은 예산증가는 정부의 각종 감세정책에도 불구하고 청원군은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과 오창 제2산업단지,오송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기업체 유치와 이에 따른 꾸준한 인구 및 차량증가로 인해 지방세와 세외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반회계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보면 지방세의 경우 아파트 3천500가구 분양과 자동차 등록 추이를 반영해 올해 770억원 보다 9.5% 증가한 810억원을 책정했으며 세외수입도 올해 426억보다 35.9% 증가한 580억원으로 모두 345억원이 불어났다.또한, 지방교부세가 2.2%로 감소한 1천002억으로 22억원이 줄었으며 국도비보조금은 30.8% 증가한 1천136억원으로 137억원이 늘고 재정보전금도 160억원으로 52억이 증가했다. 특히, 내년도 특별회계도 224억보다 127% 증가한 509억원으로 285억이 불어나
청원 내수에서 600여년의 종가집 전통의 된장 맛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는 김종희(49·여)씨가 지난 11월 19-2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푸드비엔날레에서 '청국장 채소 소스 샐러드'를 출품해 큰 주목을 받았다.김씨의 '청국장 소스 채소샐러드'는 구수함 속에 상큼함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맛에 찬사를 보냈다.새롭게 선보인 청국장 채소 소스샐러드는 양상추, 치커리, 상추 등을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 하고 사과 반개와 식초, 올리브유, 소금 약간, 꿀 또는 매실 진액을 혼합해 잘 갈은 다음 생 청국장 2큰 술을 넣고 잘 섞어 주고 먹기 직전에 준비한 채소 위에 뿌려 주면 된다. 김씨는 문화 류씨 34세 손의 종부로써 600년 동안 한곳을 지키며 살아온 종가 집에서 백년 넘게 묵은 씨 간장으로 된장을 만들고 있으며 종손으로 여러 대에 걸쳐 비법으로 내려온 집 간장으로 전통적인 방법을 그대로 살려 자연을 닮은 된장을 만들고 있다.순 우리 콩을 참나무 장작불로 가마솥에 쑤어 황토방에서 띄우고 오랜 기간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으로 장을 담궈 재래식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자연 숙성시킨 작품으로 이를 '삼년된장'
지역 주민을 위해 산상음악회를 연 '군(郡)의원'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원군의회 오창영의원. 오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1시 현도 장승공원에서 산상음악회를 가져 등산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했다.오의원은 지난 달 31일 열었던 산상음악회가 등산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이날 앙코르 산상음악회를 열고 장승공원을 찾은 청주ㆍ대전 권역의 등산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줬다.오의원은 대니보이, 크레이지 러브, 파란낙엽, 만남 등 주옥같은 선율로 초겨울 정취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홍순철기자
22일 낮 12시 20분께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인근의 송유관이 파손돼 휘발유 200여ℓ가 유출됐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송유관에 부착된 차단벨트를 잠가 휘발유 추가 유출을 막은 뒤 원인을 파악 중이다.소방당국과 대한송유관공사 측은 "누군가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휘발유를 빼 쓴 흔적과 이에따른 송유관 압력이 증가하면서 구멍 부분이 파손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화장실문화시문연대는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가꾸기 위해 음지에서 고생하는 화장실관리인을 선발해 오고 있는데 윤씨는 미원 옥화리 자연발생유원지에 있는 화장실 4개소에 대한 환경정비와 철저한 관리로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기여해왔다.
청원군은 지난 20일 성실납세자 전자추첨 행사를 가졌다.청원군은 지방세를 납부기한 내에 납부한 성실납세자에게 지방세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자 추첨 행사를 실시했다.이번에 실시한 지방세 성실납세자의 추첨 행사는 2009년도 재산세 납세자 10만9천442명중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지로납부, 텔레뱅킹, 신용카드, 위텍스 등으로 납기 내에 납부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프로그램을 이용한 전자 추첨을 실시한 것으로 당첨자 1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청원생명농산물이 축하 안내문과 함께 전달된다.한편 청원군의 재산세 부과 현황은 2009년도 정기분 재산세 납기내 납부자(7월, 9월)는 토지분 재산세 5만3천7명(81억9천900만원), 주택분 재산세 4만8천214명(13억8천900만원), 건물분 재산세 8천216명(23억3천200만원), 선박분 재산세 5명(6만원) 등 총 납세자 10만9천442명(119억2천만원)으로 이중 추첨일 현재 체납자와 법인납세자는 제외했다.성실 납세자에 대한 경품 추천을 통해 지방세를 납부하는 납세자가 사회에서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과 납기 내 징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청원군 관계자는 "납세자에게 다가가는 지속적인 납세자 편의시책을
최근 시외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전원주택 단지등과 관련해 개발허가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원군 남일면 고은삼거리 인근의 전원주택 개발단지. 이곳의 개발허가를 둘러싸고 최근 관련 공무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았다.징계처분 사유는 공동개발 단지 허가 때문이다. 최근 시외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전원주택 단지등과 관련해 개발허가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원군 남일면 고은삼거리 인근의 전원주택 개발단지. 이곳의 개발허가를 둘러싸고 최근 관련 공무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았다.징계처분 사유는 공동개발 단지 허가 때문이다. 행안부는 민원인이 도로와 함께 주택을 지었다해도 연접해 주택들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만큼 허가를 불허했어야 한다는 입장. 공동개발로 봐 토지형질변경을 허가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행안부는 난개발 문제와 함께 주택을 연접해 합산해야 하는 점, 산림훼손등의 문제점을 들었다.행안부는 이같은 전국의 사례들을 감사를 통해 적발하고 청원군의 경우 징계 3명 등 관련 공무원 7명에 대한 징계결정을 내렸다.그러나 이같은 법 해석이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해양부의 경우 "각각 다른 시기에 조성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획취재차 지난 달 일본의 '오타루시'(市)등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영구적으로 보전하고 있는 문화 선진국인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차원이었다.오타루시는 지난 1995년 한국에서 상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도시다. 지금도 영화의 촬영지등을 주제로 한 테마관광이 시 관광산업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다.관광객 찾는 '오타루운하'오타루는 바다를 접하고 있는 해안 도시다.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族) 말로 '모래가 많은 바닷가'라는 '오타루나이'에서 나온 지명이다. 오타루는 100여년 전부터 홋카이도의 관문으로 통했다. 천연항만이 있어 홋카이도 지역에서는 하코다테 다음으로 중요한 항구로, 이같은 여건상 금융가와 무역상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홋카이도의 월가'로 자리잡으며 국제무역항으로 이름이 높았다. 오타루는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까지 부흥했던 '청어(靑魚)의 도시'이자 홋카이도의 석탄을 실어나르던 '석탄의 무역항'으로 유명했다. 홋카이도의 각종 해산물과 농산업물들이 집중되는 물류거점 도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것이다.이같은 오타루는 그 독특한 역사를 대변하는 '랜드마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