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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김종희씨 청국장 소스샐러드 찬사

600년 전통된장 세계입맛 '유혹'

  • 웹출고시간2009.11.22 17:41: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00여년의 전통 된장맛을 이어오고있는 청원 김종희씨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비엔날레에서 청국장 채소 소스 샐러드로 큰 주목을 받았다.

청원 내수에서 600여년의 종가집 전통의 된장 맛을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는 김종희(49·여)씨가 지난 11월 19-2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푸드비엔날레에서 '청국장 채소 소스 샐러드'를 출품해 큰 주목을 받았다.

김씨의 '청국장 소스 채소샐러드'는 구수함 속에 상큼함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맛에 찬사를 보냈다.

새롭게 선보인 청국장 채소 소스샐러드는 양상추, 치커리, 상추 등을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 하고 사과 반개와 식초, 올리브유, 소금 약간, 꿀 또는 매실 진액을 혼합해 잘 갈은 다음 생 청국장 2큰 술을 넣고 잘 섞어 주고 먹기 직전에 준비한 채소 위에 뿌려 주면 된다.

김씨는 문화 류씨 34세 손의 종부로써 600년 동안 한곳을 지키며 살아온 종가 집에서 백년 넘게 묵은 씨 간장으로 된장을 만들고 있으며 종손으로 여러 대에 걸쳐 비법으로 내려온 집 간장으로 전통적인 방법을 그대로 살려 자연을 닮은 된장을 만들고 있다.

순 우리 콩을 참나무 장작불로 가마솥에 쑤어 황토방에서 띄우고 오랜 기간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으로 장을 담궈 재래식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자연 숙성시킨 작품으로 이를 '삼년된장' 자연주의 된장예술이라 칭하고 있다.

김씨는 청원벤처대학 제2기 수료생으로 2008년 청원벤처대학에 입학해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 기업가 정신을 배워 농업전문 CEO로서 역량을 키워왔으며 가장 전통적이고 한국적인 것을 세계적으로 만들자는 농업 마케팅 전략을 공부 하면서 전통 장맛을 꾸준히 연구해 오고 있다.

김종희씨는 "앞으로 도시 주부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류 체험장을 운영하고 새로운 장류 푸드 개발과 장류 세계화를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해 나갈 계획"이라며 "표준화된 제조방법과 품질경영시스템 구축으로 ISO9001인증 획득을 위한 차별화된 관리기술에 집중해서 더 좋은 품질의 된장과 간장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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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