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공무원 합창단 자선음악회가 8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올해로 8번째를 맞은 자선음악회는 '우리 함께 사랑을 나눠요'란 주제로 통기타와 함께하는 Sing a Long의 '라라라', '사랑해'를 시작으로 청원군공무원합창단(산유화, 고향의 노래, 꽃피는 아가씨, Dancing Queen, 노바디)과 찬조 출연한 충청북도합창단(우리들의 겨울, 내 맘의 강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대전법원합창단(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만남, 밤이면 밤마다)의 아름다운 선율이 무대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자선음악회 무대에 선 오창영 군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틈틈이 익힌 색소폰으로 '낙엽은 지는데', '초혼'을 연주했으며 음악그룹 나비야는 'Blue Ocean', '진주유희', '장타령'등 전통악기인 국악기와 현대음악의 요소가 가미된 퓨전국악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지난 2002년 3월 창단된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은 지난해까지 마련된 성금 1억7천312만원으로 2003년도에 소년소녀 가장돕기 1천300만원, 2005년도 9월에는 문의면 두모리 장애가정 정헌성씨댁에 행복 가득한 집 건립에 2천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행정안전부의 자율통합 관련 설명회가 7일 청원군청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그러나 설명회장을 찾은 직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행안부는 7일 오전 청원군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설명회를 열고 청주-청원 통합의 필요성과 통합의 기대효과, 공무원신분 보장 방안 등을 설명했다.행안부 윤종진 자치제도과장은 "청주-청원은 동일한 생활·경제권에 속하면서도 전국에서 유일한 도넛형 행정구역으로 남아있다"며 "만약 이번에 통합이 안되더라도 향후 지방행정체계 개편이 논의될 때마다 통합추진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공무원 신분보장방안과 관련해 윤 과장은 "통합될 경우 행정구청 2개를 신설하고 기존 공무원의 정원(2천508명)을 보장하겠다"면서 "만약 증원이 필요하다면 총액인건비를 인상하는 조치도 취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그러나 이 같은 행안부의 '당근책'에 공무원들은 대체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직원 A씨는 "청원군에 준다는 재정·행정적 인센티브는 타 지자체 입장에서 보면 형평성문제를 거론하기에 충분한 것"이라며 "청주-청원이 통합될 경우 통합시는 충북 인구의 53%, 금융의 65%, 학생수의 88%에 달하는 '공룡'이 되는데 이는 '
자율통합 선정지역인 마산과 진해의 시의회가 7일 통합안을 가결해 마산-창원-진해(마-창-진)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반면 청원-청주의 경우는 통합 논란이 수그러드는 등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다.7일 마산, 진해시의회는 주민들의 강한 통합 의지를 반영해 통합안을 가결했다. 창원시의회 역시 11일 의결을 앞둔 상황으로 가결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는 분석이다.반면, 자율통합 1순위로 꼽혔던 청주-청원은 지난 달 여론조사 결과 이후 오히려 통합 논의가 수그러들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통합의 키를 쥐고있는 청원군의회는 통합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행안부의 읍면 순회 설명 무산과 이날 진행된 청원군청 본청 직원 대상 설명회도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있다.결국 지방의회의 찬성에 따른 청주-청원 통합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으로 최종적으로 행안부의 주민 투표 시행 판단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홍순철기자
청원군의 '열린민원심의회'가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민원편의 시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열린민원심의회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상황실에서 김재욱 군수와 관련 실ㆍ과장, 민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민원사항을 최단시간에 해결하고 있어 민원인들에게 시간적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김 군수는 매주 목요일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관련법에 대한 실ㆍ과의 검토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적의 해법을 찾아내어 민원인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일사천리로 속 시원하게 해결하고 있다.열린민원심의회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민원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궁금증을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한 자리에서 관련 부서가 사전에 검토한 법률적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들을 수 있는 등 신뢰행정 구현과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민원인들의 반응이 뜨겁다.현재까지 총 160회에 걸쳐 공장건립 인ㆍ허가, 농가주택건립 등 358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기다리는 대화의 장으로 위원장인 김 군수는 열린민원심의회에 지금껏 불참하는 일이 단 한번도 없었을 정도이
"청원군이 중부권 핵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종윤 청원군부군수는 지난 5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이 부군수는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과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는 한편 민선 4기의 주요사업들도 착실히 마무리하고 2010년도에 추진할 군정업무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부군수는 취임 이후 청원ㆍ청주 통합 문제, 세종시 수정 논란 등으로 갈등과 반목 등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지만 39년간 공직생활에서 얻어진 풍부한 행정경험과 유연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15만 군민의 단결과 화합을 조성하고 조직내부를 생산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 따른 발전의 호기를 군 전체의 발전과 연계하는 상생발전 전략으로 아시아 최고의 R&D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도 마련했으며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여 2010년도 국비 투자액 6800억원의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옥산산업단지, 오창 제2산업단지 등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했다. 청원생명쌀이 전국 1천800
청원연꽃마을(대표 이상선·강내면 궁현리)이 '전국 최우수 시범마을'에 선정됐다.청원군은 "지난 3일 농촌진흥청의 공동체적 자립정신 함양과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 추진한 '푸른농촌 희망 찾기 운동' 추진성과 보고대회에서 연꽃마을이 최우수시범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푸른농촌 희망 찾기 운동'은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와 청원연꽃마을이 민관 공동으로 안전 농산물 생산, 깨끗한 농촌 만들기(CACK운동: Clean Agriculture & Clean Korea), 농업인 의식 선진화를 3대 실천사업 목표로 한 해 동안 추진한 운동이다.강내 연꽃마을은 농촌의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 IC에서 15분정도에 위치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단군성전, 청남대 등 역사와 문화자원이 있어 농촌체험마을로는 전국에서도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여기에 강내 연꽃마을추진위원회 산하 6개의 마을운영위원회를 구성, 체계적인 시범마을을 운영하며 연 7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사계절에 따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꽃을 테마로 한 각종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청원군의회는 지난 4일 1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군정(郡政) 관련 '5분발언'과 '군정질문'을 진행했다.맹순자의원(비례대표·기획행정위원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의용소방대 업무가 도(道)로 이관되었다는 이유로 군(郡)에서의 지원이 소홀함이 없도록 쾌적한 근무환경 속에서 봉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주문했다.하재성의원(라선거구)은 방독면의 보유량과 안전성문제를 지적하고 노후장비 교체와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장애수당 등 지급업무의 부적정 처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의 투명한 처리를 강조하고 각종 공사를 추진하면서 과다한 설계변경에 따른 행정력 낭비 문제를 짚었다.노재민의원(가선거구)은 여름철 수해대비를 위한 하천의 철저한 관리와 도로변 가로수 관리, 각 읍·면별 쓰레기 봉투사용 시 마을청소에는 공공용 쓰레기봉투를 충분한 지원하고 독거노인 등 쓰레기 미사용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홍보용 청원생명쌀 활용시 효율성을 감안해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군정질문을 펼친 김광철의원(다선거구)은 오창과학산업단지 안에서 임시로 운영중인 시외버스
공군 전투비행장의 소음으로 인한 주변지역의 재산, 건강, 가축피해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소음 특별법 입법'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청원군의회는 3일 제174회 정례회에서 현재 국회 계류중인 군소음 특별법의 입법추진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주목을 받았다.청원군의회 민병기의원(다선거구)이 제안설명한 건의문은 "현재 공군비행장 소음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있는 청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청원군의회는 피해 현실을 반영하는 종합적인 방지대책이 수립되기를 희망하고 현재 소송 진행 중인 소음피해 보상 재판도 정부와 국회에서 하루빨리 종결되어 보상을 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민의원은 "군용 비행장과 사격장 등의 군(軍) 소음 특성을 고려해볼 때 최소한 민간항공기 소음 대책이상의 수준이 법적으로 보장 되어야 주민들의 눈물이 멈추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1970년대부터 군 소음방지법이 제정된 가까운 일본의 경우처럼 75웨클 이상 소음이 발생하는 지역에 보상을 포함해 행정적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민의원은 이어 "이번에는 반드시 올바른 군(軍) 소음 피해해결을 위한 법안 마련을 통해 국회(국방
청원군의회(의장 김충회)는 3일 제17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하재성 의원(라선거구)을 선출했다.하재성 예결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여러 가지 지역현안들이 산재에 있는 중대한 시점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데 대해 큰 영광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현실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투명한 예산심사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재성 의원은 환경시설현지확인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강외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청원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순철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