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 개정된 전통시장 관련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상권활성화구역' 제도에 대한 학습·토론의 장이 열렸다.충남발전연구원 전통시장연구회(회장 권영현 연구위원)는 9일 오후 3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변화와 충남의 대응 전략 워크숍"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갖고,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주체별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시장경영진흥원 김영기 박사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변화와 충남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지금까지의 전통시장 정비방식은 하나의 시장을 대상으로 한 물적 정비 방식이었지만 이번에 '상권활성화구역'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물론 주변지역을 함께 광역적으로 정비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 제도는 이미 선진국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제도인 만큼, 각 지자체에서는 시민·상인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지자체 내 부서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충남발전연구원 임준홍 책임연구원은 '충남 전통시장 실태와 생존을 위한 제언'을 통해 "'상권활성화구역'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업을 단순한 소매활동으로 보지 말고, 대형마트, SSM과 상생발전하는 '상업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노인들에게 틀니(의치보철)를 보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천안시 보건소는 총사업비 4억 8천여만 원을 들여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노인 221명과 차상위 의료급여수급 노인 14명 등 99명 등 235명에게 의치보철 시술을 지원한다.시술 대상은 26일까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며 시술비를 비롯한 비용 전액이 무료로 지원된다.전혀 치아가 없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치아기능이 불가능할 경우 전부의치를 하고, 지대치의 상태가 양호할 경우 부분 의치를 시술받는다.특히, 올해부터 2006년~2009년까지 시술을 받은 48명에 대하여 사후관리 지원을 하게 되며, 올바른 의치·사용 보관법 교육을 통해 구강질환 예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의치보철 시술을 받게 되면 노인들은 치아기능이 회복되어 생활에 활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 의치보철 시술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지역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교복지원금이 전달돼 미담이 되고 있다.(주)진로(대표 윤종웅)의 충청·강원본부 황종규 본부장과 장주호 천안지점장 등은 9일 오전 10시 천안시청을 찾아 성무용 시장에게 교복 구입비용 2,900만 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해 왔다.이날 성금은 2008년 천안시와 (주)진로가 천안지역 저소득 가정의 중·고생 교복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된 것. 교복지원금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자녀 중 올해 중학교 60명, 고등학교 60명의 신입생에게 쿠폰 형식으로 전달됐다.한편, (주)진로는 2006년부터 천안지역에서 판매되는 소주 판매 이익금 중 1억 원을 기금으로 조성하여 소년 소년가장과 독거노인에 대한 생계비 4,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5,200만 원으로는 올해를 포함 총 208명의 저소득 중·고생의 교복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를 실천해 왔다.천안/함학섭기자
연기경찰서(서장 이 종욱)는 9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을 맞아 연기군 서면 소재 '영명보육원"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봉사활동에는 경비교통과 직원 10명, 대평지구대 직원 10 여명이 참여했으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화장지 등 생필품 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에 대한 내외부 청소를 했다.이 종욱 서장은 "최근 경기가 조금 나아지고 있다지만 소외된 이웃은 올해도 춥고 힘든 '설' 명절이 될 것 같다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관내 불우시설에 대한 위문 및 봉사활동을 매달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말을 해 훈훈한 마음을 더했다.연기경찰서는 작년부터 매월 1번씩 경찰서 각 과와 지구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이번이 7번째 이다연기/함학섭기자
▶ 생활안전과 경위 전만우 ▶ 수 사 과 경사 이현규, 오동욱, 김태환, 이태경, 순경 이형렬 ▶ 경비교통과 경사 최정웅, 임정민, 순경 하원민 ▶ 정보보안과 경사 홍인표 ▶ 도원지구대 경사 이창훈, 경장 이도희, 김민경, 순경 한지나 ▶ 대평지구대 경위 김선동, 경사 류녹형, 경장 임대현, 오세진 ▶ 운주지구대 경위 임헌인, 경사 연규수, 정인영, 이기섭, 김기형, 경장 김지현 ▶ 동면파출소 경장 신호창 이상 25명
고유명절 설을 맞아 값싸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천안시는 오는 11일 시청 광장에서 지역 생산자 단체의 협조를 받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직거래 장터는 천안 흥타령쌀을 비롯하여 배·거봉포도·호두 등 21개 단체에서 출품한 30개 농특산물을 시중가 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특히, 설 선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병행하여 구입 편의를 돕는다.직거래장터는 품목별 시식코너를 마련해 직접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홍보물 등을 비치하여 판촉 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천안시는 9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열리는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에 흥타령쌀, 천안배, 와인, 배즙, 빠금장, 호두과자 등 출품하고, 8일~10일까지 경기 과천청사에서 열리는 농촌사랑 한마음 장터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황버섯 선물세트, 오미자, 천안배 등을 선보였다.천안/함학섭기자
천안시는 안전문제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천안시는 올해 3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독거노인,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모자가정 등 500가구에 전기시설 무료 안전점검을 추진한다.전기 안전점검 대상은 독거노인 106가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305가구, 장애인 67가구, 결손가정 22가구 등이다.한국전기안전공사 천안아산지사(지사장 김윤현)와 업무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문 기술진이 대상 가구를 찾아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노후시설 부품 등을 정비한다는 것.특히 점검반은 대상 가구를 찾아 누전차단기 등 전기안전시설 정상 작동 여부, 배선불량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퓨즈·전선·전등을 교체시공해 주게 된다.특히, 전기 안전점검과 함께 대한 적십자봉사회 천안지사가 목욕, 이·미용, 무료세탁, 집 청소 등의 '안전복지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생활안정을 돕는다.한편, 천안시는 지난 2007년부터 총 2,639가구에 대하여 안전복지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농가마트 성점점(대표 이병선)은 9일 오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0상자(시가 200만 원 상당)를 성정1동 주민센터에 맡겨왔다. 또, 광덕면 이장협의회(회장 김동옥)도 같은 날 자체 기금으로 마련한 김과 미역을 지역의 36개 경로당에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농가마트 성정점과 광덕면 이장협의회는 수년 전부터 매년 명절을 맞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아산시 특별사법경찰 전담반(이하 특사경)은 민족 최대의 설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서민 생활보호를 위해 민생 취약 분야에 대한 특별테마단속을 펼친다.특히, 설 성수식품인 각종 선물과 제수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위생 및 원산지 표시 단속시스템을 정립 환경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감시를 펼쳐 환경오염을 차단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성수기 건강기능식품, 다과류, 한과류 등 선물세트, 제수용 식품 등 수요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들 제조·가공업소, 유통업소에 대해 부정·불량식품 생산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원재료 상태ㆍ 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기타 위생·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한다.아산/함학섭기자
아산시는 지난해 1년간 재정심사와 설계심사를 통해 얻은 주요 심사내용을 수록한 사례집을 발간 산하 공무원에게 배부하고 심사 업무추진에 연찬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사례집에는 지난 1년간 2억원 이상의 공사와 3천만원 이상의 용역, 5백만원 이상의 물품을 대상으로 한 주요 재정심사내용과 10억원 이상의 공사와 1억원 이상의 용역을 대상으로 한 주요 설계심사내용을 수록 산하 공무원들에게 배부함으로서 관련 심사업무를 추진하는데 활용토록 하였으며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예산 절감 및 공사의 품질을 높여 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방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05년도에 재정심사와 설계심사 제도를 도입한 아산시는 지난해 공사와 용역, 물품구입 등에 대한 재정심사를 통해 총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설계심사를 통해 총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재정심사와 설계심사를 통해 총 7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바 있다.아산/함학섭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