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대백제전에 일본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그동안 일본과의 교류로 공을 들여온 오사카부·나라현·시즈오카 등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릴레이식 홍보활동에서 각 부·현 지사 등이 대거 참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2010 세계대백제전」일본 관광객 유치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 김돈곤 국제협력과장 등 일본방문단은 지난 8일 오사카부청을 방문하여 키타노 쥰이치(北野渟一)국제교류과장 등과 오사카부 부민들의 대백제전 참관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가졌다. 오사카부에서는 ·하시모토 토오루· 지사가 직접 일본 관광객을 이끌고, 「2010세계대백제전」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중·고등학생 수학여행단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전세기 운항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2박 3일, 3박 4일 일정의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4월중 오사카부에서 '충남관광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10일에는 시즈오카현을 방문하여 고이즈미 에이고로 기획부장 등과 회합을 갖고 금년 하반기 중에 양 자치단체간 우호협약 체결 및 인삼차 등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시즈오카현에서는 ·카와
◇부이사관 승진 △주민지원과장 안병훈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각종 단체 등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7개 자생단체는 11일 오전 회원들이 정성을 모은 성금과 지난해 바자회 기금 등으로 쌀과 떡·라면 등을 준비해 형편이 어려운 20세대에 전달했다. 성정1동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도 독거노인 세대 20가정을 찾아 직접 만든 떡국 떡과 계란을 전달했으며,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안선영 씨도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 32상자(시가 60만원 상당)를 기탁해 왔다. 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헌)은 지난해 주말농장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쌀 30포(20㎏)를 구입하여 마을 경로당에 전달하고, 독거노인 40세대에 떡국 떡과 사골국물을 전달했다. 또, 성거읍 천흥리에 있는 만일사 신도회(회장 한덕환)는 창립 기념으로 쌀 8포(20㎏)를 맡겨와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천안/함학섭기자
중장년층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공연이 천안을 찾는다. 천안시의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오는 18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시청 봉서홀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작품은 1936년 7월에 한국 최초의 연극전용 상설극장인 동양극장에서 청춘좌에 의해 초연된 이래 광복 전 한국 연극사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1950년에는 영화화되기도 했다. 새롭게 악극으로 선보일 2010년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순수한 사랑과 희생에 대한 현대적인 재해석과 함께 춤과 노래를 통해 민족의 애환과 정서를 재해석 하고 있다. 이렇듯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대중 신파극의 상징이며, 여성 수난극의 전형이자 한국형 최루극의 원조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흘러간 노래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향수와 옛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젊은 세대에는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작품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기생이 된 여주인공 홍도가 부잣집 아들과 결혼하여 아기까지 낳지만 시어머니와 시누이, 그리고 남편의 옛 약혼녀의 계략으로 집에서 쫓겨난 후 아기를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일)이 도래함에 따라 2월부터 2010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10년간 중부지방산림청 관할 대전과 충청남·북도 국유림에서는 평균 5.5건에 15ha의 산림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지난해에는 4건의 산불로 0.4ha의 피해가 발생해 예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바 있다. 주 5일근무제와 웰빙 바람에 편승한 등산객 및 산나물 채취에 따른 입산객 증가와 더불어 올해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한식ㆍ식목일이 주말과 이어져 산불이 동시다발 및 대형화될 소지가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를 요구하고 있다.중부산림청은 대전과 충남북 지역에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보호 감시원 244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98명 등 총 442명의 산불예방 및 진화인력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최대한 운용하여 감시와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입산통제구역 입산 및 성냥, 담배 등 불씨 소지 입산자에게 과태료 30만원 징수 등 산불관련 처벌규정을 적극 홍보하여 대국민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김
과학영농기술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지도 시범사업'이 대상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채비에 나섰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촌지도 시범사업 대상자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시범계획 수립 및 세부 추진 절차를 소개하고 토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추진되는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지난 5일 열린 '천안시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확정한 51건 74개소에 달하며 20억 9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농촌지원, 식량작물, 채소, 포도, 배, 축산 등 총 8개 분야 추진되는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품목별 담당 지도사를 통해 전문지도를 받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시범적으로 보급 시행하여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전교육과 지도를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돕고, 신기술 보급과 농업경쟁력 증진 등 성공적인 추진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천안/함학섭기자
천안시가 '설'을 맞아 백석동에 있는 시립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의 이용편익을 돕는다.천안시는 13일~15일까지 연휴 3일간 시청공무원, 토지주택공사 관계자, 경찰 등 40여 명을 배치, 비상합동근무를 통해 묘지 위치안내를 비롯하여 성묘객을 위해 따뜻한 차와 음료를 제공한다.또한, 경찰관과 자원봉사자 등이 주차안내를 비롯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한다.특히 시립공원묘지가 '아산만권 2단계 택지개발예정지구'에 지정됨에 따라 연고자의 연락처 등 변경사항에 대한 묘적부 정리를 비롯하여 묘지 이전 및 추모공원 사용 안내도 함께 한다.성묘객은 매장번호와 묘적부 확인 및 묘지 이전에 대한 내용 확인과 함께 교통혼잡 및 주차여건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한편, 천안시는 시립공원묘지의 임시주차장 등 환경정비를 통해 성묘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으며, 총 6,553기 중 61.1%인 4,009기가 묘지를 이전한 상태다. 묘지 이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주민생활지원과(521-5357)과 시립공원묘지관리사무소(521-2317)로 문의하면 된다.천안/함학섭기자
남산중앙시장 등 천안의 대표적 전통시장이 '설'을 앞두고 명절 대목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와 전통시장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 노력에 따른 이용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이 명절 쇼핑의 일번지로 부활을 꿈꾸고 있다.남산중앙시장, 천일시장, 중앙시장, 공설시장, 성정5단지시장 등 천안지역 전통시장은 농·수·축산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생활필수품과 제수용품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경쟁력과 제품의 신선도 면에서 대형마트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최근 주부교실 천안시지회가 실시한 차례상 4인 기준 제수용품 구입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 마트보다 평균 2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생활필수품도 60개 품목 가운데 33개 품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낮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특히, 천안시는 지난 2004년부터 비가림 시설, 주차장 확보 등 21개 사업에 298억 원을 투입하여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노력과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 가맹점을 570여 곳으로 확대하는 등 이용 편의를 확충해 왔다.또, 올해는 남산중앙시장이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3만 원 이상 물품 구입 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으
충남도가 민선 4기 출범이후 경기침체 속에서도 2010년 1월말 현재 3,037개(목표대비 303%)의 기업을 유치하여 민선 4기 목표 1,000개를 3배 이상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기업유치 현황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당진군 669개(22.1%), ▲천안시 663개(21.8%) ▲아산시 481개(15.8%) 순으로 서북부 3개지역이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1,286개(42.3%) ▲식품제조 314개(10.3%) ▲석유화학 197개(6.5%) ▲비금속 55개(1.8%) 등이다.충남도가 밝힌 기업유치 성공요인은 ▲도내 공장입지 가능성 사전조사로 시행착오 예방 ▲전국 최초의 도, 시·군 기업유치 전담 T/F팀(35명) 운영으로 전문성 확보 ▲수도권 소재(시화·반월)공단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이전수요 조사 ▲우량기업 상담 후 2~3일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성 확보 ▲수도권 공단대상의 현지 설명회를 개최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의 결과란 풀이다 특히, 3,037개 유치기업 중 수도권 이전기업이 1,046개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같은 결과는 2009년도부터 수도권 소재 우량기업 24개 업체에 대하여
천안시는 '설' 연휴기간 중에 의료기관의 진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예방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설 연휴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 13일~15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설 비상진료 대책은 광덕면, 성남면, 수신면, 북면, 동면, 목천읍 등 6곳의 보건지소에서 일반진료 및 응급 진료를 한다또한, 병원급 응급의료기관 11곳은 연휴기간 24시간 진료를 하고, 의원급 56곳이 지역별로 문을 연다. 약국은 매일 전체 약국의 1/5를 지정하여 20개소~1백여 곳이 정상 영업을 하도록 하여 전체 186곳이 연휴기간에 문을 열어 시민 편의를 지원하도록 한다.특히, 연휴기간 응급환자 진료 및 후송,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관리 및 항바이러스제 공급 등 원활을 기하기 위해 민간의료기관과 약국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설 연휴 비상진료에 대한 내용은 천안시 보건소(521-2553)나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99)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천안/함학섭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