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가 다음달 10일 공사 성무연병장에서 개교 6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모범사관생도 등에 대한 시상식과 명예졸업증서 수여, 축하비행 등 순으로 진행된다. 또 초청자들을 대상으로 생도생활관과 박물관 견학을 실시하고 OX퀴즈와 줄다리기 등 동문화합행사도 열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산모들이 자연을 가까이 하며 '친정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모태안여성병원(대표원장 안치석·송찬호)이 여성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07년 5월26일 개원한 병원은 임신부터 산후 조리까지 원스톱 의료시스템은 물론 여성 질병의 종합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병원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 위치한 병원은 지하 1층, 지상 8층의 규모로 34실 56병상과 25실의 산후조리원으로 구성돼있다. 병원은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편안함과 자연을 느끼게 하기 위해 현대적인 건축에 자연을 가미했다. 병원 내부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각 층에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갖춰 외부유해물질이 병원으로 들어오는 것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또 큰 창을 통해 자연채광을 조절, 자칫 답답할 수 있는 병원내부를 밝게 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최첨단 의료시스템병원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을 도입해 기존의 종이차트로 관리되던 의무기록 관리 방식을 IT 기술과 접목,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정보를 모두 전산화하고 있다.
속보=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J(45)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흥덕구 복대동 자택에서 어머니 H(80)씨를 폭행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H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20분께 자택 안방에서 미라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H씨의 시신상태로 미뤄 숨진 지 5개월이 지났고 J씨가 지난해 12월 집을 나간 뒤 다른 곳에서 생활한 점 등으로 미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27일 J씨를 검거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며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청주지역 모 폭력조직원 B(43)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K(41)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중순께 서울시내 동영상 편집기기 제조업체 사무실에서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업체 대표 K(43)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2천만원 등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의 권유로 3억원을 투자한 이들은 부도로 투자금과 배당금을 받지 못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귀가시간이 늦다는 이유로 부인을 흉기로 찌른 L(4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평소 의처증이 심한 L씨는 지난 4월 4일 밤 10시께 부인 K(45)씨가 운영하는 청주시내 모 의류가게에서 "집에 왜 늦게 들어오느냐"며 K씨를 마구 폭행하고 허벅지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L씨는 부인의 신고로 구속될 처지에 놓이자 곧바로 합의해 불구속 입건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지법 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 부장판사)는 28일 처지를 비관해 숙박업소에 불을 질러 2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47)씨에 대해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 등을 적용,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단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투숙객이 많은 여관에 방화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실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범행결과로 미뤄 실형선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물분별력 및 의사결정력이 저하된 상태에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치료감호를 명령한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해 10월15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 여관 객실에 불을 질러 다른 객실에서 자고 있던 S(여·40)씨 등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이미 지난 얘기를 어떻게 알았어요? 내세울만한 자랑거리도 아닌데…"162㎝ 키, 깡마른 체격. 언 뜻 봐도 도둑들을 잡았다고 믿기에는 왜소한 모습이다. 이틀을 사정한 끝에 27일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오토바이 절도 등 강력범들을 격투 끝에 4차례나 붙잡은 환경미화요원 박종진(38·청주상당구청)씨가 꽁꽁 숨겨놓았던 '무용담'을 털어놨다. 지난 1월 근무를 하려 집 앞을 나서는 순간 '타닥타닥' 소리가 들렸다. 밖을 내다보니 남성 3명이 오토바이 키 박스를 부수고 있었다. 도둑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지켜보던 박씨는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나는 이들을 승용차를 타고 쫓았다. 인근 청주흥덕초로 옮긴 이들은 오토바이 2대를 나눠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우선 한 대라도 잡자' 박씨는 흥덕구 모충동까지 뒤따라간 끝에 2명을 붙잡았다. 잡고보니 10대 청소년들이었다. 박씨는 이들을 경찰에 인계했다. 박씨와 강력범들과의 끈질긴 악연(?)은 지난 2003년 8월부터 시작됐다. 회식 후 얼근히 취해 집에 가던 박씨의 귓가에 "도둑 잡아라"는 한 남성의 고함이 들렸다. 시선을 돌려보니 상당구 율량동 한 컴퓨터가게에서 남성 2명이 '후다닥'하고 달아났다. 박씨의 몸은
청주흥덕경찰서는 27일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J(45)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올 1월초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택에서 어머니 H(80)씨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H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20분께 자택 안방에서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경찰은 H씨의 시신상태로 미뤄 숨진 지 5개월 이상 경과된 점, 시신의 가슴과 갈비뼈 부근에서 골절상이 발견된 점, J씨가 지난해 12월부터 보이지 않았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J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J씨는 그러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28일 J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박기륜 충북지방경찰청장(사진·54·치안감)이 오는 3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박 청장은 지난 2월20일 부임이후 '과학·협력·정성치안'이라는 치안정책 방향을 갖고 숨 가쁜 행보를 보였다. 그는 도내 11개 경찰서를 방문해 '국제시대 경찰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순회 특강하며 국제경찰이 될 것을 강조했다. 프랑스에 있는 인터폴 집행위원을 맡는 등 '외사통'답게 외국인근로자들을 만나 그들의 어려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국제화시대에 경찰의 새로운 위상을 확립하는데 주력했다.또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 1명이 1개 경로당과 자매결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 '50cc미만 무등록 오토바이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5대범죄 검거율 등 각종 실적 또한 월등히 높아졌다. 지난 21일 현재 전국적으로 5대 범죄가 증가한 것에 비해 충북은 6천539건에서 5천661건으로 887건(13.4%)이 감소했으며, 검거 건수는 3천941건에서 4천507건으로 566건(14.4%)이 증가했다. 교통 사망사고도 같은 기간 110명에서 90명으로 22%가 감소했으며, 그 결과로 5명의 특진자가 확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박 청장은 "남은 임기동안 도민들
속보=골프장 건설을 둘러싼 금품 로비 의혹 중심에 있던 청원군 이븐데일 골프장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김정곤 판사는 27일 세무조사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골프장 대표 H(62)씨에 대해 뇌물수수죄를 적용, 징역 1년2월에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청렴해야 할 고위 공무원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직무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수수한 점은 공정사회의 신뢰를 훼손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수수액이 3천만원에 이르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이와 함께 H씨에게 돈을 건넨 청원출신의 기업인 L(62)씨에 대해 뇌물공여죄를 적용, 벌금 1천500만원을, 펀드매니저 L(45)씨에 대해선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H씨는 지난 2004년 7월께 L(62)씨로부터 세무조사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는 등 2명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추징금 3천만원을 구형받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