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충북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총선 공약에 여야가 인색하면서 오송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4·11총선 공약과 관련, 새누리당 중앙당은 대구시 핵심공약에 오송에 입주하기로 약속돼 부지까지 마련된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를 공약으로 내걸어 충북지역 민심을 흔들고 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는 복건복지부가 매입을 신청해 기획재정부가 매입 완료한 정부지원시설(4만9천500㎡) 부지가 있다. 이 부지에는 5대 바이오 메디컬 시설로 꼽히는 인체자원중앙은행, 의과학지식센터,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국립노화연구원, 고위험병원체특수연구센터 등 5개 연구기관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특히, 이들 연구시설들은 '바이오 신약'과 관련된 시설들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오송 첨복단지에 들어서야 한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주장이었다.정부는 정치적 입김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연구시설기관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없이 내부결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올 1월 장관에게 보고됐다.이쯤이면 이미 정부도 이들 연구시설기관에 대해서는 오송 입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또 이들 연구시설기관 가운데 인체자원중앙은행은 올 4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의과학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며 맞부딛쳤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청주MBC에서 벌어진 후보자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덕흠(옥천), 민주통합당 이재한(옥천), 무소속 조위필(보은), 심규철(영동), 박근령 후보(기호순)는 기조연설을 통해 '비교우위'를 주장했다. 후보들의 기조연설을 통해 당선의 이유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풀이해 본다. 박(무소속) 후보가 기조연설을 제일 먼저했다. "가족 얘기를 하게 돼 외람되지만 국회의원이 되면 오히려 박 대표를 더 크게 도울 수 있다"며 "박(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든 제가 당선되든 박 대표는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동생이다. 일각에선 박 후보가 박 위원장과 당을 달리해 출마한 것을 놓고 두 사람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박 후보의 발언은 이를 일축한 발언으로도 들린다. 심 후보는 "5명의 후보 중 남부3군을 가장 잘 알고, 국회 의정경험이 있는 후보는 저 밖에 없다"며 "남부3군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또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평가 받은 바 있는 후보가 국회에 가야 지역 발전을
새누리당 이승훈(57) -19대 국회에 입성한다면"공직생활 32년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 인맥을 동원하여 청원발전에 쏟아 붓겠다. 충북 정무부지사로 일하면서 익힌 충북발전의 경험을 토대로 청원발전에 기여하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청주·청원통합에 대한 견해"청주·청원의 발전을 위해서 통합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 기득권 세력과 일부 정치인들이 통합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 이승훈은 군민화합을 우선으로 갈등과 불신 극복에 적극 노력해 단순히 행정구역 통합이 아닌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하나의 마음으로 통합되는 정신적 통합까지 이끌겠다."-충북도와 청원, 옥천, 보은 등 3군의 대청댐친환경발전방안에 대한 견해"청원군 또한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있는 문의면이 있다. 문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남부3군과 연계하여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입법활동을 추진할 것이며, 청남대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서민복지 정책의 내용"현재 충북다문화가정지원센터 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곳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불어 함께 잘사는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기위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새날학교 지원을 지금도 실천하
단양산업단지 폐기물재활용업체 입주계약 해지가 '총선용'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4.11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송광호 후보가 이를 사실상 시인해 주목을 받았다.송 후보는 지난달 30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단양청년회의소 주관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나의 부탁을 받아들인 단양군이 (폐기물재활용업체 입주를)취소하는 결정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단양산단 폐기물재활용업체 입주와 관련한 패널의 후보자 공통 질문에 "단양군수에게 좀 늦어지더라도 공해 없는 친환경 공장을 유치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28일 열린 민원조정위원회에서 단양산단 폐기물재활용업체의 입주계약을 해지하고 건축허가도 취소키로 했다.그동안 단양군 매포읍 지역 주민 대부분은 이 업체의 단양산단 입주에 강력히 반발해 왔으며 일부 찬성 주민과 갈등이 이는 등 부작용이 이어져왔다.송 후보는 김동성 단양군수와 같은 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이 지역 주민의 눈총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14일 매화공원에서 열렸던 입주저지를 위한 주민궐기대회에서 연단에 올랐다가 참석 주민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특히 송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군수가 한 일을 내가 다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가 뛰고 있는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1천851㎢)은 전국의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서도 가장 넓은 곳 중에 한 곳이다. 선거일을 10여 일 앞둔 이들의 주말 유세전이 후끈 달아 올랐다.경대수 후보는 지난 30일 오후 음성군 금왕읍 재래시장에서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유세로 한껏 고조돼 있다. 차기 대권주자이면서 새누리당의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이번 지원유세로 새누리당과 경 후보의 지지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다.이에 반해 정범구 후보는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지원유세 없이 차분히 거리유세에 치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정 후보는 중부4군에 고르게 분포돼 있는 도의원과 군의원들이 유세에 가담하고 있다. 음성은 도의원 2명과 군의원 5명이, 진천에선 도의원 1명과 군의원 3명, 괴산에선 도의원 1명과 군의원 2명, 증평에선 군의원 4명이 지원 연설 등 유세에 힘을 보탰다. 이번 중부4군 선거구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케스팅보트가 될 진천지역의 민심을 잡기 위한 후보간 열띤 경쟁도 펼쳐졌다. 지난 30일 진천군 진천읍 진천농협 앞과 5일장 재래시장 입구에서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와 민
경대수(새누리당) 후보가 교동(터미널 2층)에 선거연락사무소를 개설했다.경 후보는 1일 오후 김경회 중부4군 총괄본부장,김봉회 증평본부장(충북도의원),장주식 진천군의회의원과 당원 및 지지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경 후보는 "지난 8년간을 지켜봤지만 우리 중부4군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며 "요번 총선에는 힘 있는 경대수를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또한 경 후보는 "일부세력이 경대수가 국회의원이 되면 괴산과의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는 흑색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며, "통합은 지역주민이 진정으로 원할 때만 가능한 것" 이라고 말했다. 김경회 총괄본부장은 축사에서 "본인이 경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새누리당충북도당위원장이면서도 국민경선을 제안한 경 후보라면 중부4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며 중부4군,특히 증평의 미래를 위해 경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당 간의 통합이란 각 당의 정책 즉 생각이 일치할 때 이뤄지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책을 증평군민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증평 / 김성훈 기자
4.11총선 청원군 지역구에 출마하는 각 당 후보들은 지난 주말과 휴일, 주로 5일장이 열리는 지역을 찾아 각종 공약을 제시하는 등 표심잡기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지난 주말 내수읍 5일 장을 찾아 "수도권전철 천안 -청주공항과 직선화를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고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그는 "천안까지 수도권전철이 운행되면서 아산온천지역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면서 내수역을 수도권 전철 종점역으로 유치, 초정약수와 연계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변재일 현 국회의원은 야당국회의원으로서의 한계가 있고 특히, 공직을 떠난 지 오랜 기간이 지나 중앙인맥부재, 민주통합당 내에서도 비주류로서 당내입지 부족, 지역에 대한 열정 부족 등을 이유로 더 이상 청원지역을 책임질 국회의원이 될 수 없다"고 했다.이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농수산위원회]를 지망해 FTA등으로 어려운 농촌 발전의 근본적 대책등을 강구해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도 지역을 돌며 "검증된 일꾼, 변재일이 청원의 미래를 확실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시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
○…지난 달 30일 음성군 금왕읍 재래시장 앞.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의 지원유세가 있던 그날 그 장소에서 한 화물차 운전자가 시장으로 차가 들어가지 못한다며 실랑이.이 운전자는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후보의 지지자들이 너무 웅집해 있어 재래시장에 진입하지 못한다며 화를 내며 간산히 차량을 몰고 시장으로 진입하는 장면이 포착.
○…진천 장날인 지난 달 30일 거리유세에 나선 통합민주당 정범구 후보가 유세를 시작하자, 한 시장 상인이 "유세하느라 목마르지요. 한 잔 하세요."하며 정 후보에게 막걸리 대접.정 후보가 이에 호응하며, 유세 도중 막걸리 잔을 받아들자, 주위에 있던 유권자들은 "원샷! 원샷!"을 외치며 막걸리 마시기를 권유.이에 정 후보는 유권자들의 원샷 소리에 단숨에 막걸리를 마시고 머리 위로 잔을 흔들어 박수 세례를 받으며 즐거운 유세에 합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