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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3군 여야 후보 '심야설전'

'비교우위'… 기조연설 속 당선 이유 밝혀

  • 웹출고시간2012.04.01 19:23: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부3군 토론회지난달 31일 청주MBC에 남부3군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무소속 조위필(맨 왼쪽), 새누리당 박덕흠, 민주통합당 이재한(가운데), 무소속, 심규철, 박근령 후보(맨 오른쪽)가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후보들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며 맞부딛쳤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청주MBC에서 벌어진 후보자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덕흠(옥천), 민주통합당 이재한(옥천), 무소속 조위필(보은), 심규철(영동), 박근령 후보(기호순)는 기조연설을 통해 '비교우위'를 주장했다.

후보들의 기조연설을 통해 당선의 이유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풀이해 본다.

박(무소속) 후보가 기조연설을 제일 먼저했다. "가족 얘기를 하게 돼 외람되지만 국회의원이 되면 오히려 박 대표를 더 크게 도울 수 있다"며 "박(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든 제가 당선되든 박 대표는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동생이다. 일각에선 박 후보가 박 위원장과 당을 달리해 출마한 것을 놓고 두 사람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박 후보의 발언은 이를 일축한 발언으로도 들린다.

심 후보는 "5명의 후보 중 남부3군을 가장 잘 알고, 국회 의정경험이 있는 후보는 저 밖에 없다"며 "남부3군의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또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평가 받은 바 있는 후보가 국회에 가야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 12년 동안 남부3군을 기반으로 정치를 해 지역 사정에 밝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후보자 중 유일하게 선량(選良) 경험이 있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한 것이다.

그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로 이 지역 국회의원이 됐다. 17·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으나 잇따라 낙선했고, 이번 총선에선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 박(새누리당) 후보는 공약에 방점을 찍었다. 이 후보는 △보은, 전국 최대 규모 레저산업 조성 △옥천, 충북도립대 4년제 전환 △영동, 포도 특화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노인 중병에 대해선 100% 건강보험 치료와 어린이 보육비 국가부담, 귀농·귀촌 특구 지정 등을 공약했다. 효도정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박(무소속), 심 후보에 비해 이, 박(새누리당) 후보는 공약을 중점 제시했다. 이는 차별화를 꾀한 대목으로 읽힌다.

두 후보 모두 다른 얘기가 아닌 공약을 1번으로 거론 하므로써 지역별 공약에 민감한 유권자들의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아 표심획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는 농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약보다 출마의 변을 말하겠다"고 한 뒤 "우리나라가 선진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농업을 포기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농업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보은군 토박이로 농민이다. 현재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이기도 하다. 남부3군 지역민들의 4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농민표에 초점을 맞춘 발언으로 들린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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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