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조길형(55)충주시장 후보는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분명 거짓과 진실의 대결이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 조 후보는 "엉터리 공약으로 시민을 현혹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라이트 월드에 대해 온갖 거짓과 비방과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상대후보를 헐 뜯는 그런 세력이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도 판치고 있다"며 "끝까지 거짓으로 일관하고 조금도 반성할 줄 모르는 이런 세력에게 충주를 맡긴다면 정말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미북 정상회담 등에 가려 거짓 후보의 이슈가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그렇지만 충주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부디 잘 비교해 도덕성을 완전히 상실한 후보와 세력들을 투표로 꼭 심판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의 당선자 윤곽이 13일 밤 10시 30분께부터 드러날 전망이다. 세종시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지역구 시의원 16명이 새 당선자가 된다. 당일 투표 및 개표를 앞두고 선거 별 '관전(觀戰) 포인트'를 소개한다. ◇세종시장 세월호 참사의 여파 속에 치러진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세종시장 선거는 매우 치열했다.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속 유한식 후보(시장)와 야당인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이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그 결과 이춘희 후보가 56.9%를 득표, 현역인 유한식 후보(41.6%)를 눌렀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가 3명으로 늘었다. 현역 여당인 이춘희 후보에게 송아영(여) 자유한국당,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가 도전했다. 하지만 4년전과 비교할 때 선거 과정에서 그다지 큰 이슈가 없었다. 그 동안 수시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송·허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는 송·허 후보의 득표율이 각각 얼마나 될지가 실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교육감 4년전과 비교할 때 후보가 1
[충북일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서원구선관위 직원들이 개표기 점검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충북 전체보다 떨어진다. 4개 구로 구성된 청주지역의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참가율은 17.19%로 충북 전체 참가율 20.75%보다 3.56%p 낮다. 구 별로는 △상당구 18.75% △서원구 18.27% △흥덕구 16.15% △청원구 15.95%, 흥덕구(사아자)·청원구(차카타)가 상대적으로 낮다. 저조한 사전투표율은 아직 표심을 돌릴 가능성이 큰 유권자가 타 지역보다 많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사아자(흥덕구) 선거구 사아자 선거구의 선거인은 청주시 4개 구·시·군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20만4천639명이다. 사전투표에 참가한 선거인은 1일차 1만3천306명(6.5%), 2일차 1만9천736명(9.64%)으로 3만3천42명(16.15%)이다. 이 선거구의 청주시의원 후보자는 21명이다. 군복무를 마친 사람은 13명(61.9%), 마치지 않은 사람은 1명, 해당 없음(여성)은 7명이다.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은 6명(28.5%), 없는 사람은 15명이다. △사선거구 유영경(민·여·51) 5억7천만원 / 비대상 / 없음, 이재길(민·60) 5억4천만원 / 必 / 없음, 유광욱(한·30) 4천만원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의 수부도시 2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현직 시장 없이 치러지는 청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야당 후보들의 뒤집기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청주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한범덕(65) 후보, 자유한국당 황영호(58) 후보, 바른미래당 신언관(61) 후보, 정의당 정세영(53) 후보, 무소속 김우택(53)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후보 중 관료 출신은 한범덕 후보가 유일하다. 한 후보는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 정무부지사, 행정자치부 차관을 거쳐 그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민선 5기 청주시장으로 재임했었다. 공약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 등이 있다. 황영호 후보는 세광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태양생명보험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2006년 청주시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 1대 통합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았다. 황 후보는 후보 중 유일한 '군필자'로 공약으로는 '무심천·미호천 국가정원 조성' 등이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딱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특정 정당에 표가 쏠리는 것으로 나타나자 '하나 마나한 선거'라는 인식이 퍼져서다. 그 배경에는 최근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며 활성화되고 있는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은 보이스피싱, 스팸 등 악성 전화번호 피해를 막기 위해 개발된 스마트폰 앱이다. 수신자는 모르는 전화번호를 받기 전 앱을 통해 발신자 정보를 식별하고 불필요한 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앱을 통해 여론조사 전화까지 차단하면서 응답자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전에 전화를 차단하면 여론조사 모집단 형성이 어려울 뿐 아니라, 표본 측정조차 어렵게 된다. 조사기관들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안심번호와 무선전화방식 역시 속수무책이다. 스팸 차단은 조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응답 거부, 이탈이 아니다 보니 모집단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 유무선 전화방식과 안심번호로는 정확한 여론조사가 이뤄지기 어려운 셈이다. 실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막판 세불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충북어린이집 연합회는 1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의보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연합회는 "우리 어린이집 영·유아들은 관련 기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유치원보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지원에 차별이 있었다"며 "보육과 교육, 현장 실정을 잘 알고 평등한 지원과 정책을 실천할 사람은 심의보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편향된 사고를 갖지 않고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는 인성과 참교육을 실천할 지도자는 심 후보"라며 "지난 4년 동안 구태의연한 사고방식과 독선으로 이어져 편향된 사고를 지닌 교육자는 더 충북교육을 이끌어갈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사회복지학회와 한국복지상담학회, 충북야구동호회(220개 그룹), 대학교수 등도 이날 심의보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병우의 행복 교육이 지속하기를 바라는 시민' 470명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4년 동안 학생들의 꿈과 실력이 향상했고,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는 높아졌다"며 "지금까지 충북교육에 뿌린 행복의 씨앗이 이제 꽃 피우기를 바라 다시 김병우 후보를 지
[충북일보]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월 6·13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부터 4개월 여 남짓 숨 가쁜 날이 지났다.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각종 대외적인 이슈가 봇물처럼 터져 나온 탓에 지역 일꾼을 검증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권자 5명 중 1명이 지난 8~9일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나머지 80%에 가까운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당락이 갈린다. 민심의 향배를 결정지을 3대 변수는 무엇일까. ◇북미정상회담 '촉각' 전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됐다. 북핵의 존폐가 걸려 있는 세기의 담판이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도착해 역사적인 만남을 갖는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진일보한 성과가 나올지 전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은 포괄적인 의미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재차 확인했다. 이후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핵심은 단연 북한의 비핵화다. 북한의 체제보장과 비핵화를 놓고 북미 양 정상 간 심층적인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부동층 표심잡기에 나선 가운데 진보정당 소속 청주시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정당 인지도가 과거보다 상승하고 4인 선거구가 생기면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정의당에서는 문무창(56)·이형린(40)·이인선(53)·홍청숙(52)· 오영민(25)·이현주(62·비례) 후보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우리미래 이재헌(36) 후보, 녹색당 이경(54) 후보, 민중당 임인수(54) 후보 등도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정의당에서는 4인 선거구인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에 출마한 홍청숙 후보의 입성을 기대하는 눈치다. 홍 후보도 유권자들을 만나 '4명 뽑는 선거구이니 정의당에게 던지는 표가 사표가 아니라는 것'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정의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청주는 물론 충주, 음성, 옥천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초반 열세를 딛고 선전하고 있고 경합 중"이라며 "13일 개표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원·청주상생발전협의회는 11일 "6·13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며 "정당을 배제하고 정책과 인물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회원 10여 명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청주시 출범 전 옛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합의한 '청원·청주상생발전합의사항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부적격한 출마자로 규정했다. 협의회는 "한범덕 후보는 청주시장 시절 각종 구설수로 인해 낙선한 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인지도에 편승해 출마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시종 후보는 8년 임기 중 충북발전에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현안을 실천하지 못하고 대안도 없이 허송세월만 보내 도민을 허탈하게 만든 당사자"라며 "충북 미래발전의 사활이 걸린 오송역세권 개발을 포기하는 발언을 공식화해 민간투자자의 발길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제도에서 단체장의 역할은 막중하고 절대적"이라며 "상생합의사항이 히행되길 바라며 부적격한 단체장 출마자들에 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