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휴대폰 검색 한번으로 인근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주변에서 가장 싼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는 ‘최저가 주유소 찾기’ 서비스의 이용고객이 최근 하루 3천명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기존 ‘주변 주유소 찾기’ 서비스 당시 1천명에 비하면 검색 고객 수가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휴대폰 무선 인터넷 검색창에 주유소 및 휘발유 등 주유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주변 5㎞ 안의 주유소를 최저가 순으로 보여준다. 또한 위치 정보를 지도로 제공해 운전자가 쉽게 최저가 주유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휘발유와 LPG, 경유별로 검색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할인을 위해 단골로 이용하는 정유사별로도 검색이 가능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 최영덕 기자
도시 재개발·재건축은 도심공동화 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청주시도 지난해 38개 재개발?재건축 도심주거정비 지구를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구역지정 당시와 달리 부동산경기침체, 미분양 사태 등의 여파로 재개발에 대한 수익성 기대치가 하락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사업은 답보상태며, 주민 또는 조합원 간 갈등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같이 재개발 사업의 실상은 시의 의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지역 특성상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야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문제가 발생되는 시점이기도 하다.민간 주도의 개발이다 보니, 조합구성에서부터 불협화음이 발생한다. 또, 구역이 넓고 주민 이해관계도 얽켜 있으며, 오랫동안 제자리를 맴돈 사업의 전체를 이끌 수 있는 전문가는 없다는 사실도 한 몫하고 있다. 실제 청주지역의 재개발 예정구역 38곳 중 단 3곳만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거나 착공인가전 허가를 받은 상태다. 하지만 이마저도 조합원과의 갈등이 완화되지 않아 착공허가를 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대원 칸타빌이 들어선 사직1단지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12월 초께 준공을 마쳤으나 조합원과의 원만한 협의가 되지 않아 준공허가를
총선이 끝난 후 여당인 한나라당이 과반수 이상의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가 총선 이후로 미뤘던 부동산 규제 완화 위주의 대통령 공약을 서서히 실행에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충북지역 매수자들 사이에서는 적극적인 매입보다 좀 더 시장을 지켜보자는 성향이 강해 분위기를 파악하려는 움직임만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 아파트 매매시장은 0.03%로 2주전(0.04)과 보합세를 보였고, 전세 시장 역시 0.03%의 변동률로 2주전(0.10%)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아파트 매매시장 지역별로는 증평군 0.75%으로 가장 많은 변동율을 보였으며, 진천군이 0.30%, 청주시 0.02% 순으로 올랐다.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85~99㎡ 0.28%, 152~165㎡ 0.07%, 102~115㎡ 0.02%, 69~82㎡ 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161~181㎡대는 0.29%, 135~148㎡ 0.06% 각각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 0.03%로 소폭 하락했지만 4주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월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총수신액은 25조1천541억원으로 월중 4천15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충북본부가 10일 밝힌 ‘2008년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결과 도내 금융기관 총 수신액이 전월 2천835억원 증가보다 규모가 확대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예금은행 예금은 저축성예금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요구불예금이 전월의 큰 폭 감소에도 증가로 돌아서 전월의 증가세(1천990억원→2천228억원)를 유지했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자산운용회사 및 신탁계정이 전월 증가세를 유지하며 지역밀착형금융기관도 증가로 돌아서 증가폭(845억원→1천924억원)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총 여신액도 19조5천884억원으로 월중 2천185억원이 늘어나 전월(1천684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가계대출이 지난 1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으나 산업대출이 중소기업대출의 증가폭 둔화로 인해 증가폭(1천511억원→1천195억원)이 감소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증가규모가 늘어나 989억원 증가했다. 2월말 현재 금융기관 예대율은 전월말보다 0.4%p 하락한 77.9% 수준이다.예금은행 예대율은 1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1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수의과학검역원과 함께 구제역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이날 농협과 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 청주사무소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가축농장 방문자 준수사항과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등을 홍보했다.충북농협은 최근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는 구제역 발생국가인 중국과의 교류확대로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객에 대한 구제역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행 일정에 따라 모두 6회에 걸쳐 검역 및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남광토건(대표 이동철)이 청주시 사천동 일대에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웰빙(Well-being)아파트 ‘청주 사천 하우스토리’를 분양한다. ‘청주 사천 하우스토리’ 아파트는 지역주민 정서와 건강, 무심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단지 내 9천㎡ 규모의 공원을 조성, 청주시에서 가장 쾌적한 아파트를 제공할 계획이다.청주 사천 하우스토리는 주거시설과는 별도로 건축시설물(아파트, 근린시설)이 없는 순수 단지공원을 설계해 조각공원과 호수공원, 풀숲 놀이터 등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건강산책로 및 운동시설 등을 갖춘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특히 하우스토리가 들어서는 곳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입주시까지 무심천제방도가 단지 앞까지 연결되고,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돼 청주2차외곽순환도로, 오창IC와 연결될 예정(2015년)이다. 청주시 사천동 398, 458-1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0층 14개동 811세대로 건립되는 청주 사천 하우스토리 아파트는 110㎡(33평형) 87세대, 112㎡(34평형) 204세대, 131㎡(39평형) 206세대, 153㎡(46평형) 152세대, 173㎡(52평형) 10세대, 193㎡(58평형) 142세대,
청주세무서(서장 한재연)가 현금영수증 사용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청주세무서 직원 18명은 지난 6일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생거진천 쌀 전국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현금영수증 사용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날 청주서 직원들은 행사장에 현금영수증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5천여 마라톤 참가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카드 사용법 및 제도 관련 각종 세제혜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현금영수증 카드를 발급해 참가자 및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 2월부터 현금영수증 미가맹점과의 거래분도 거래증빙을 갖추면 세무서장의 확인을 거쳐 소득공제로 인정되고, 오는 7월부터 거래금액 제한이 없어 5천원 미만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질 계획으로 소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현금영수증 카드는 인터넷이나 방문 이외에도 전화(1544-2020)로도 신청 가능하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경유 판매 가격이 휘발유 가격 상승폭을 크게 웃도는 오름세가 지속되자 충북지역의 중고차 시장과 각 자동차 판매 영업소의 SUV(Sports Utility Vehicle: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차량 판매 수요가 줄고 있다. 8일 청주지역 자동차 판매업계에 따르면 경유값이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지난 1월 대비 국내 디젤 SUV 차량 판매율이 평균 50% 가량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가장 많이 판매되던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를 비롯, 디젤 승용차와 SUV 차량이 모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주말 현재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휘발유 가격 상승폭을 크게 웃도는 오름세를 보이며 ℓ당 1580원을 넘어섰다. 도내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 또한 1천570~1천580원선으로 휘발유 판매가격과 100원 안팎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청주지역의 G자동차 한 판매 영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출시된 SUV 차량의 경우 출시와 함께 평균 30대 이상의 판매가 유지됐으나 지난 3월 판매대수는 10대가 채 되지 않는다.비슷한 판매가격선인 T 승용차량의 경우 매월 40대 이상의 판매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유 차량 판매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판매 영업소 관계자는
농협이 도심속 작은 텃밭체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주말농장이 본격 개장한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 지난 1일 음성 생극농협 주말농장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 청주?서청주 농협은 오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오문교(52)씨 농장에서 참석한 고객에게 파종용 상추와 열무, 쑥갓 등의 씨앗을 나눠주는 등 개장식을 갖는다. 주말농장은 약 1천980㎡ 규모로 분양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수일만에 분양이 모두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1인당 평균 분양면적은 33㎡로 연간 4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농촌의 청취를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오는 14일은 진천 초평농협, 15일 청원 가내 및 내수농협, 19일 청원 오송 및 제천농협 등이 잇따라 주말농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주말농장은 농장주의 재배방법 안내와 기본 농자재 공급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사체험을 통한 자연학습을 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가 활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한국인 최초로 우주인이 탄생 기념엽서가 발행, 판매된다.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탄생 기념엽서 1종(20만장)을 8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엽서 디자인은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 캐릭터인 ‘별동이’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과 국제우주정거장’을 각각 표현했다. 태극기와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이 손에 갓 피어난 새싹을 들고 있는 모습은 한국인이 처음 도전하는 우주비행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