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발생 및 고령취약 농가를 지원하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 3월말 현재 사고발생 농가에 지원하는 영농도우미 사업을 46농가가 혜택을 받았으며, 가사도우미의 경우 521농가가 수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영농도우미의 경우 17농가(58.6%), 가사도우미의 199농가(61.8%)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크게 신장된 이유는 지속적인 사업홍보와 지원대상 요건 완화 및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농도우미는 농지소유규모 5만㎡미만 농가의 농업인(1938. 1.1 출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고 및 고령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농가의 적극적 신청을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농협 시군지부 또는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에게 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오는 29일 대전 봉명동 유성호텔에서 대전 충청 지역 기업들을 초청, 고객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 지역 중견기업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한국 IBM의 그린 IT 솔루션과 IT 비용 절감 방안에 초점을 맞춰 업계 최초 4기가?5기가헤르츠(GHz) 클럭속도를 돌파한 세계 최고속 Power 6 프로세서 기반 서버 제품군의 소개와 IBM 소프트웨어그룹(SWG)의 보안 및 웹 2.0 솔루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IBM 그린 IT 구현의 핵심인 가상화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전, 충청지역 중견기업 고객에게 비즈니스 운영 효율을 향상시켜 총소유비용(TCO)을 줄여주는 IBM 솔루션의 가치를 알릴 방침이다.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IBM 행사 홈페이지(www.ibm.com/kr/event/)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인터넷을 통해 주유소별 가격이 공개되면서 청주지역에서는 ‘기름 전쟁’이 치열하다.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곳으로 이동하고 주유소들은 고객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직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경쟁업소에 대한 기름 값 동향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일단위로 기름 값이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www.opinet.co.kr)에서 소개되면서 청주지역은 물론 충북지역의 주유소 기름 값이 공개돼 젊은층 사이에서 저렴한 주유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이로 인해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저가 주유소가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22일 기준 청주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흥덕구 봉명동의 개소문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639원, 경유 1천549원으로 지역내에서 최고 110원 정도 저렴하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상당구 사천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749원, 경유 1천649원으로 공개됐다. 이는 소나타 승용차 연료탱크(70ℓ)를 가득 채우면 다른 주유소보다 7천원 안팎이 저렴한 셈이다.개소문 주유소의 경우 하루 이용차량이 크게 늘어나진 않았지만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접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와 주유하는 고객들도 있다. 청주시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2008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 청소년부문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구성된 미래의 우체통 특별우표 2종(각 160만장)을 2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지난해 7월부터 9월 21일까지 열린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에 모두 5천237개 작품이 접수돼 최우수작에 홍콩의 라우쯘 인(8·Wmsau Tsun Yin)의 그림이, 우수작에는 필리핀의 함자 디마벨리아(7·Hamzah D. Marbella)의 그림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미래의 우체통을 마치 해파리처럼 여러 개의 팔이 달린 우주선으로 그렸고, 우주선을 타고 있는 집배원이 이 기다란 팔로 우편물을 모으고 배달하는 모습을 상상해 표현했다. 다음 우표 발행은 ‘아이를 키우는 행복한 나라’ 2종으로 오는 5월 8일 발행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청주세무서(서장 한재연)가 현금영수증 사용 홍보와 함께 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세무서 직원들은 지난 18일 충북희망원을 방문해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한편, 텃밭 가꾸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행사를 벌여 조성된 성금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매월 주기적 방문을 통해 원생들에게 실질적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세무서는 지난달부터 청주시 무심천 벚꽃놀이와 프로야구 개막식 등지에서 현금영수증 사용 홍보와 함께 즉석에서 현금영수증 카드를 발급해 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도심 속 장터인 ‘농산물직거래 금요장터’가 오는 25일 개장한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오는 25일 ‘농산물 직거래 금요장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올해 개장 17주년을 맞는 금요장터는 지난해 모두 40회를 열어 15억2천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올해는 모두 36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금요장터 개장식에 지역 수출농산물과 명품브랜드농산물, 친환경농산물 등으로 구성된 충북농특산물 홍보전시관을 선보이고, 농약놀이, 쌀빵 시식회, 고추장 담그기 시연 등 축하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닭고기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계농가를 돕기 위한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도 실시된다.금요장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각종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별할인 행사 등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운영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증가 등 일시적인 수입액 증가로 충북지역의 무역수지가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청주세관이 21일 밝힌 ‘충북 3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7억5천7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7.6% 증가했다.반면 수입도 지난해 3월보다 16.6% 늘어난 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천30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도내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만의 일이다. △수출 전년 동월 17.6% 증가=수출은 반도체(비중 30.8%)와 정밀기기(11.9%), 기타일반기계류(0.9%)가 각각 39.0%, 87.5%, 71.9%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했다. 수출성질별로는 식료 및 직접소비재, 원료 및 연료, 경공업품, 중화학공업품이 각각 28.7%, 8.1%, 31.2%, 16.7%의 증감률을 보였다. 또 수출상승률은 전국 16개시도 평균 18.6%보다 낮은 17.6%로 전국 12위에 그쳤다.△수입 역대 최고치 기록=수입물가 폭등세 등 원자재와 중간재가 대부분 크게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금속이 230.5%로 가장크게 증가했으며, 기타의 수지 33.1%, 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청원군 모 축산물판매점 A(27)씨에 대해 청주지검으로부터 지휘를 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농관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최근까지 청원군 소재 B식품 등 축산물 유통업체 2개소에서 칠레산외 6개국 수입산 돼지고기(27t)를 국산과 5대5 비율로 섞은 뒤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농관원 조사결과 A씨는 5만4천400여㎏(5억1천450만원 상당)을 판매해 5천75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충북농관원 관계자는 “A씨는 국산과 수입산 돼지고기를 혼합했을 경우 일반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충북농협의 상호금융 틈새교육이 직원들의 뜨거운 열의로 강의장을 후끈 달궜다.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지난 주말인 19일 실시한 ‘상호금융 핵심역량 강화교육’에 농협 및 축협 직원 130여명이 참석해 고객만족경영과 맞춤식 고객관리로 상호금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는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창구직원을 위한 상호금융 수신마케팅 추진 기법과 고객만족 서비스 생활화를 위한 친절교육, 상호금융 사업영역 확대 계획 등 7시간의 특강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최정은(27·영동 학산농협)씨는 “국내 금융시장과 상호금융의 현실을 이해하는데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농업 현장에서 대농민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주말 휴일을 이용, 교육을 실시했는데 예상외로 참여열기가 높았다”며 “지속적인 틈새교육을 통해 상호금융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청주지역 중심인 성안길의 주요 가두 상권의 매출은 예년만 못한 가운데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점포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안길의 가두상권의 경우 전국에서도 선호하는 상권지역으로 의류업 본사 대리점이나 임대 대리점들이 서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어 임대료 등은 높아지고 있으나, 본사 직영점 등을 제외한 임대 대리점의 경우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청주 성안길의 경우 롯데 영플라자 입점으로 매출 나눠먹기가 심화돼 점당 매출은 줄었지만 임대료는 오히려 높아졌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로데오거리를 제외한 상권의 경우 공실률이 늘어나고 있지만 임대료는 66㎡ 기준 1천만원 전후로 요지부동이거나 지난해보다 10~15% 가량 비싸졌다.실제 성안길의 지하상가 인근 점포의 경우 99㎡ 남짓이지만 보증금 5억원에 월 임대료는 1천7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점포 앞의 경우도 보증금 5억원에 월 1천3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결국 임대료에 치여 운영 두달만에 가게를 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심상권일수록 서울 명동지역의 절반 수준인 약 2천만원 수준 정도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점 평균 마진을 40%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