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늘어난 행사와 각종 기념일 등으로 인해 가장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또 주위에서 밀려들어오는 결혼 소식에 가뜩이나 얇은 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어 한숨만 늘고 있다. 직장생활 10년차이자 결혼 5년차인 신상철(32)씨는 5월을 맞아 여러 가지로 지출되는 돈에 대해 월초부터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신씨는 생각지도 못한 친구들과 직장동료의 결혼소식과 돌잔치 등 각종 행사가 몰려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결코 적지 않은 자신의 월급에 대해 한탄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들과 시외로 나들이를 나가 외식과 함께 4살난 아들 선물로 전동식 자동차를 선물했다. 아들이 자동차에 유독 관심이 많아 주변 아이들이 전동용 자동차를 타는 것을 보며 선물해 달라고 1년전부터 떼를 쓰던 선물이다. 이날 신씨는 선물과 외식비 등으로 모두 40만원에 가깝게 지출됐다. 신씨는 어버이날도 은근히 걱정된다고 전했다. 신씨의 형은 100만원 상당의 안마기를 선물할 것이라는 말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 졌기 때문이다. 신씨는 “해마다 잔인한 달이라 불리우는 5월을 보너스 달로 지정을 해야 할 정도로 가계형편이 어려워진다”며 “회사의 직장동료 중 맞벌이를 하고 있는 직원
남청주신협 나누리봉사단(회장 이종순)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시 용암동 35개 노인정을 방문해 ‘사랑의 쌀’과 경로잔치 및 효도관광을 지원한다. 지난해 4월 조합원 24명으로 결성된 나누리봉사단은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 영운동 소재 청남교회에서 노인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용암동 거주 노인 250여명을 초청, 식사를 제공하는 등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남청주신협은 기초노령연금을 남청주신협 계좌로 수령하는 노인에게 매년 1월 4만원을 지원해주는 ‘기초노령용돈’ 제도와 3개월 동안 온라인통장의 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을 유지하는 노인에게 분기별 3만원의 헬스비를 지원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한국은행 충복본부(본부장 이우석)는 이달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충북의 경제동향을 보다 쉽게 설명하고 상세한 경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지역 경제동향’ 책자의 내용과 수록통계를 대폭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매월 발간하는 경제동향 책자 개선 내용으로는 수요동향에 설비투자를 추가하고 소비 및 건설투자의 내용을 세분화해 분석했다. 또 지역의 산업단지별 생산 및 수출입 동향과 부동산 동향 등을 정밀하게 분석, 주요 실물경제의 흐름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수록통계는 유류사용량, 가스 및 수도 사용량 등 소비관련 통계 등을 대폭 확충하고 이용도가 높은 통계를 세분화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이번 경제동향 책자 개선은 통계 수록순서를 전면 재정비해 통계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이광길)은 7일 ‘제14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쌍용건설(주) 수안보IC~수안보간 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추락재해예방 안전점검 및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대전지방노동청 충주지청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하고, (주)가희에서는 이동안전교육버스를 이용해 근로자 안전보건교육과 간이건강검진을 전개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는 7일 청주시 산남동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동전 및 헌 돈(소손권) 교환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각 가정과 사무실에 사장된 동전을 다시 사용하고, 깨끗이 쓰도록 유도해 화폐 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청결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에게 동전 구분 보관할 수 있는 동전지갑과 개폐식 소형저금통을 홍보용으로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훼손되거나 더러워져 못쓰게 된 돈은 13조7천24억원으로 5t 트럭 433대분에 해당된다. 또 폐기된 돈을 대체하기 위한 제조비용은 2천억원이며, 동전을 새로 만드는데 매년 400억원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6일 충주시 이류면 탄동마을과 성균관대학교, 보은군 회남면 조곡1리 영농회와 (주)한글과컴퓨터를 ‘이 달의 1사1촌’으로 선정했다. 또 탄동마을과 조곡1리를 지도?관리하는 서충주 농협과 회인농협도 각각 선정해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충북농협은 도농교류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충주 탄동마을과 성균관대학교 등 마을과 기업체에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상패와 시상금 3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충주 탄동마을은 지난 2006년 4월 성균관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하천정비, 농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보은 조곡1리 영농회와 한글과 컴퓨터는 2006년 8월 자매결연을 체결해 마을 숙원사업 해결 등 도농사랑나눔을 전개하고 있다.충북농협은 또 ‘이달의 우수조합장’으로 단양소백농협 김우영(67) 조합장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김 조합장은 8선 조합장으로 현장중심의 열정적 사업추진을 통해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는 6일 충북개발연구원(원장 이수희)과 지역통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통계사무소와 충북개발연구원은 지자체 특성을 반영 할 수 있는 산업 및 인적자원 개발 등의 지역통계 개발을 촉진하게 된다.또 협약 약정에 따라 지역 통계 개발과 관련한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통계 개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지원, 통계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통계 관련 사업에 협력하게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돼 고유가 시대 민간차원의 자원 외교 활동에 적극 나선다.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지난 1998년 설립한 이후 양국기업인이 참여하는 합동회의, 사절단 교환, 주요인사 교류 등을 통해 경제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는 올해 중 서울에서 양국 투자세미나 및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민간차원의 자원외교를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또 중동 진출기업 등 59개 회원사로 구성된 순수민간협의체인 한-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안정적 자원 확보와 기업의 사우디 진출 확대를 다각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한편, 조양호 회장은 한-캐나다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0년 10월부터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회장직을 맡고 있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민간외교활동을 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6일 중국산 황기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거래처인 한약재 소매업체에 판매한 A물산(강원도 정선군) B씨(58)를 농산물 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청주지방검찰청의 지휘를 받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해 11월 중순께 중국 길림성 조선족 C씨로부터 중국산 황기 9t을 Kg당 5천333원(4천800만원 상당)에 구입해 직접 생산한 것처럼 속여 거래처인 제천 약초시장 소매상들에게 kg당 7천원씩(6천300만원 상당) 판매해 3천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농관원에 따르면 B씨는 소매상들이 원산지를 쉽게 구별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청주공항과 홍콩간 전세기가 재취항 했다. 청주국제공항과 홍콩 간 전세기는 하나투어가 홍콩에어 B737-800(164석) 항공기를 이용해 지난 2일 재취항 했으며,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2회 왕복 운항한다. 또 여행 성수기인 오는 7월 25일부터는 주 6회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홍콩노선은 지난해 2월 처음 취항해 탑승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황금노선이었으나, 비수기인 3~4월 일시 중단됐다 이번에 다시 취항하게 됐다. 또 제주항공이 청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중순 국토해양부로부터 청주~제주 신규노선 개설 면허를 취득하면서 6월 13일부터 하루 왕복 3회(6편) 정기 운항한다. 청주~제주 노선에 78석 규모의 Q400 항공기를 투입해 1일 수송객수는 모두 468석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제주항공은 밝혔다.제주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의 요금을 기존 정기항공사 요금의 평균 70% 수준인 주중(월~목) 4만1천900원, 주말(금~일) 5만5천800원으로 책정했으며, 성수기에는 6만1천500원으로 운영한다.한편, 청주공항은 오는 6월 중국 창춘(長春)노선과 7월 시안(西安)노선도 취항될 예정이다. 이밖에 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일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