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4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6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14일 밝힌 ‘4월 충북 고용동향’ 결과 취업자는 71만4천명으로 지난해 동월(70만8천명) 대비 6천명(0.8%)이 증가했으나 실업자 수도 1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1만6천명) 대비 2천명(14.2%)이 증가했다. 실업률 또한 2.5%로 전년 동월(2.2%) 대비 0.3%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3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2만4천명) 대비 8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취업자는 농림어업 12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천명, 광공업(12만7천명) 7천명 각각 증가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북지역 4월 취업자는 전문·행정관리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10만명으로 전년 동월(9만6천명) 대비 4천명(4.3%), 사무직(9만6천명)도 4천명, 농림어업직(11만6천명)은 1만1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충북농협이 각종 행사 및 회식을 가금산물을 이용하고 있는 등 농가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14일 회의실에서 이종환 본부장을 비롯, 김문규 운영협의회의장 등 대의원 조합장 18명이 참석해 충북농협 도 단위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당면업무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운영협의회원들과 지역본부에서 열린 상호금융 핵심 역량 강화교육에 참석한 직원 70여명은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점심을 삼계탕으로 준비하고 닭고기 소비촉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대한항공이 설립한 새로운 개념의 항공사인 에어코리아가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취항 준비에 한창이다.14일 대한항공은 에어코리아가 서울 등촌동에 본사를 두고 항공사 운영을 위한 사업면허 취득은 물론 인력, 운영 시스템, 항공기, 시설 등 모든면에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코리아는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로, 원가를 낮춰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7월 B737-800 차세대 항공기를 취항, 제트 여객기를 띄우는 첫 저원가 항공사가 될 것으로, 최첨단 B737-800 차세대 항공기를 투입해 보다 안락하고 질 높은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기종은 현재 국내 항공사중 유일하게 대한항공이 16대를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에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항공권 예매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6월 중순부터 예매에 들어 갈 예정이다.또한, 탑승 수속 시간 절약을 위해 기존의 항공사와 같이 좌석번호를 부여하는 좌석 배정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B737-800의 경우 3개 좌석 구역(ZONE)으로 구분해 공항에 오는 순서 대로 해당 구역에 앉도록 할 예정이다. 에어코리아는 오는 6월 모두 일반석으로 배치된 1
충북지역의 4월 어음부도율이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4일 밝힌 ‘충북지역 4월 어음부도율’은 0.4%로 전월(0.29%)에 비해 0.11% 포인트 상승했다.지역별로는 청주지역이 0.34%에서 0.39%로, 충주지역은 0.18%에서 0.66%로, 제천지역은 0.04%에서 0.11%로 각각 높아졌다. 부도금액도 전월보다 11억 1천만원 증가한 42억4천만원으로 전월(31억3천만원)보다 증가했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은 전월보다 8천만원이 감소한 반면 제조업(5억8천만원)과 건설업(3.7억원) 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전월보다 늘어났다.신규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8개로 전원보다 8개 업체가 증가했다. 또 신설법인수는 137개로 전월(125개)보다 12개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7개로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22개), 건설업(13개), 운수?창고?통신업(7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충북도와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 대한민국중소기업우수제품박람회(GPSHOW2008)′ 참가업체를 모집한다.지원대상은 도내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로 신청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도중소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sc.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 우편 또는 직접방문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모두 50만원으로 35만원은 충북도에서 지원하고 업체는 15만원의 부수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해 G-FAIR와 공동 개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사로 오는 10월 29일부터 31까지 KINTEX(경기도 고양시)에서 진행된다.주제별 테마 전시관을 중심으로 5개관이 운영되고 해외 20개국 바이어 350여명과 수출상담회, 해외 현지전문가 10개 기관 초청 해외시장진출세미나, 국내 대기업 및 유통업체 10개사의 구매당담자를 초청해 대중소기업상생협력상담회 등이 마련된다.자세한 사항은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사업지원팀(236-91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수입산 소갈비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가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14일 수입산 소갈비와 돼지갈비로 양념갈비를 만든 뒤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A씨(43)에 대해 농산물 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농관원에 따르면 청주지역에서 식품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05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경기도 축산물 유통업체에서 수입산 소갈비와 돼지갈비를 구입해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표시해 자신의 거래처 식당 등에 1.3t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스페인, 오스트리아, 호주 등 외국산 돼지갈비로 양념돼지갈비 187t을 만들어 원산지를 국내산 또는 수입산으로 혼동 표시해 거래처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충북농관원은 일반소비자들이 양념갈비의 원산지를 쉽게 식별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사례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14일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홈에버 36개점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홈에버를 전격 인수키로 함에 따라 청주·청원지역에는 흥덕구 1곳, 상당구 2곳, 오는 9월 개점 예정인 오창 1곳 모두 4곳으로 유통업계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청주·청원지역에 할인점은 이마트 1곳, GS마트 1곳, 롯데마트 1곳 등 모두 1개의 매장만 있는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청주지역의 주택가 밀집지역인 가경동과 율량동, 서문동, 오창 등 적소에 자리잡으며 지역 할인점업계 독주가 예상된다. 동정 업계는 홈플러스의 이번 인수로 인해 할인점의 경쟁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홈에버의 전 매장을 인수했다. 어떤 체제로 운영될 지 정확하게 나온 것은 없다”며 “청주지역의 홈에버 매장에 대해서 본사의 지침을 받은 것이 아직은 없어서 홈에버 매장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홈에버 매장이 통합됨에 따라 업계에서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홈에버 전 매장을 2조3천억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부채를 포함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하고 직원에 대해
흥업백화점(관리인 김명기) 임직원은 스승의 날을 맞아 청주시 90여개의 초·중학교에 떡 배달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어 주는 스승에 대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떡과‘흥업백화점 5% 할인권’과 ‘사은품 교환권’을 전달했다.또 청주지역 주요 거리에서 전 임직원 200여명이 거리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최영덕 기자
농협충북지역본부는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5회 농촌사랑 전국 주부 글 잔치’를 개최한다. 농협중앙회와 고향주부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글 잔치는 생활 속 농축산물 애용 실천 수기와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 농촌체험,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 농촌사랑의 수필( A4용지 3~4매,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로 참가신청서와 함께 응모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20세 이상 국내 거주 주부(결혼이민자)로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또 고향주부모임 홈페이지(www.gohyangjubu.com) 또는 우편으로 응모하면 되고 오는 7월 농민신문 등을 통해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고향주부모임 홈페이지 및 충북농협 여성복지실(229-1701)로 문의하면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의 나보이국제공항을 중앙아시아의 국제 물류 허브(Hub) 공항으로 건설하는데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발레리 티안(Valeriy Tyan) 국영 우즈베키스탄 항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항공간 국제항공물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로부터 150km 북서쪽에 위치한 나보이 공항을 중앙아시아 국제항공물류 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항공과 대한항공이 교류협력 의향서(LOI)를 맺은 데 이어 구체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대한항공은 양해각서에서 따라 나보이 국제공항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관리와 공항 운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나보이~밀라노 구간에 주 3회 대한항공 화물 항공편 운항을 개시하기로 했다.국내 항공사가 외국 공항 건설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대한항공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대하고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즈베키스탄은 공항시설(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와 공사, 자본조달 등을 지원한다. 대한항공 화물기의 나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