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하나둘봉사단(단장 권경수) 단원들은 지난 24일 청원군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에서 ‘장애우와 함께 하는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단원과 장애우들은 일상생활을 벗어나 모처럼 자연과 함께 풍선 터뜨리기 게임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나눴다.또 장애우 가족들과 함께 손을 잡고 도원분교 인근을 산책하고, 미리 준비해 간 선물(생활용품 및 학용품)을 나눠주며 사랑나눔을 펼쳤다.한편, 도내 5개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유지하고 있는 하나둘봉사단은 현재 7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1회 이상 복지시설을 방문해 목욕, 청소, 세탁 등 봉사활동과 함께 정기적으로 생필품과 후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5월 효 실천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건축사의 개성이 두드러지면서 지역의 특성과 건축물의 사용 의도에 맞아 인근 풍경 속에서 부담없이 조화로움이 베어 있으면서 사용하는 사람들을 편하게 만드는 건축물이 있다. 도시와 건축을 함께 이해하고 설계한 예가건축사사무소 박대융(52·충북도건축사회장) 소장의 결과물인 충주시 교현동의 자연녹지에 자리잡은 ‘행복한 교회’는 그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도시에서 가장 부족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박 소장이 채택한 것은 바로 녹지공간이다. 자연녹지공간에 인근 환경과 시민들이 어우러지도록 건축했다.충주 외곽지역 충주시민들이 가장 사랑하고 많이 이용하는 남산 등산로 초입의 과수원 부지를 농지전용해 건축하게 된 행복한 교회는 건축 설계가 주변 자연의 조화로움과 건축사의 의도가 잘 드러난다.행복한 교회는 한국의 토착적인 건축언어인 전통가옥의 처마와 같은 이미지로 전면 지붕를 쭉 뻗어 날아 갈 듯한 처마를 마련했다. 이곳 처마 그늘아래에서는 여름 주일학교 성경공부도 하고 교인들이 삼삼오오 야외 테이블 주위에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적별돌로 외피를 감싸고 구조 부분은 수평띠로 강조, 주·부 계단의 수직적 디자인 요소와 전면 부분은 화강석으로 설계해 웅장하지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시간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법적으로 정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의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학생 2명 중 1명은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사업주들이 교묘한 방법을 통해 지도, 단속을 피하가거나 아르바이트 학생의 최저임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풀이 되고 있어 해당 기관의 대대적 홍보와 지도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충북지역은 지난해 노동부 청주지청의 최저임금 미만 지급 업소에 대한 단속은 모두 57건을 적발했다. 하지만 청주지청의 단속 시스템상 지청으로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경우와 고용보험 신고 업체 중 최저임금 미만 지급 업장에 대해 지도 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위반 업소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근로기준법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21)양은“3천원 미만을 받는 알바생들이 태반이다. 최저 임금미달이라도 편하고 시간이 맞으면 만족하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이와 같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일하기 전 근로계약서 미작성이가장 큰 문제다. 서류상이 아닌 구두계약이 사실상 많기 때문에 급여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기종을 가장 완벽하게 운항하는 항공사로 뽑혔다.대한항공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에어버스사 주관으로 열린‘A330/A340 기술 심포지엄’에서 A330 항공기 최우수운항상(A330 Operation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올해 심포지엄에서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2년 동안 A330을 10대 이상 보유한 전 세계 21개 대형 항공사 중에서 운항 정시율 99.86%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한항공은 지난 2000년 A330 최우수 운항 항공사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회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최영덕기자yearmi@naver.com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대표 이지성)이 오는 7월 중으로 일본 국제노선을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 한성항공은 20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국제선 취항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주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나가시마, 가고시마 중 1곳을 매일 1회 운항하는 정기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성항공은 오는 6월초 국토해양부의 저가항공사 국제취항기준 개정안의 발표에 따라 이들 3개 공항 가운데 취항여건을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일본 노선에 투입될 항공기는 현재 청주~제주 노선에 운항중인 ATR72 기종이며, 항공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50% 안팎에서 책정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성주 부사장은 “정확한 취항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본 노선 취항의지는 확고하다”며 “국제노선을 연말까지 4개 노선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성항공은 쟁점이 되고 있는 본사이전 논란과 관련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한성항공은 또 늦어도 9월말까지 중장거리 국제선 운항을 위한 제트기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농협북문로지점(지점장 한양덕)이 전국에서 가장 활력있고 친절한 사무소로 선정됐다.농협중앙회가 주관한 4월 ‘맵시창구 개점식’ 평가에서 농협북문로지점이 전국 최우수사무소에 선정됐다. ‘맵시창구 개점식’ 평가는 농협에서 고객만족과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전사무소(시군지부, 지점, 출장소)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농협북문로지점은 적절한 용어사용과 친절마인드 등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북문로지점은 매일 아침 전 직원이 모여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체조를 하고 있으며, 퀴즈풀이, 빠른창구 및 상담창구 응대기법 연습, 친절봉사 강의 등을 실시하며 고객만족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한양덕 지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품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영덕기자 yeamri@naver.com
충북농협은 전국 전 가맹점에서 이용액의 최고 이용액의 0.5~1%를 할인해 주는 ‘NH D-One카드(사진)’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NH D-One 카드는 매출 건별 승인금액에 따라 10만원 미만은 0.5%,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은 0.7%, 30만원 이상은 1%를 무조건 할인해 준다.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제공되며, 내년 말까지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수수료가 면제된다.또한 KMI(한국의학연구소) 종합건강검진 할인과 전화 영어학습 수강 40~50% 할인, 오피스웨이 문구 구매시 5~10% 할인, 전국유명호텔 콘도 30~7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밖에도 금호렌터카 차량대여시 30% 현장 할인, 해외로밍 10% 할인, NH여행 상품 5% 할인 등 부가 서비스 이용에도 유용하다. / 최영덕기자
충북지역의 올 1분기 중 제조업은 호조를 보인 반면, 서비스와 건설부문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충북본부가 지역 소재 기업체와 경제 유관단체 및 금융기관 등 모두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충북지역 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올 1분기 중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면 고무 플라스틱업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비수기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업황 BSI(기업실사지수)는 76으로 전분기(79)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4월에는 72로 전월(69)보다 상승했다.매출 BSI는 95로 전분기(96)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4월(113)에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음식업은 경기회복 지연과 식자재 등의 가격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고 숙박업과 도소매업도 부진이 지속됐으나 4월중에는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운송업은 설명절 등에 따른 연초 물동량 증가로 전분기에 이어 호조를 보였다.건설업도 아파트 등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업황 BSI(69)는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하며 전분기(70)에
(주)제이슨알앤디(대표 김석일·충북대학교 학연산)가 S-OIL과 공동으로 무선인식(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술을 적용한 ‘RFID 주유 시스템’ 충청권 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3개월간 대전 원촌동 소재 태전주유소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이슨알앤디는 그동안 차량부착 태그를 이용한 활용사례로 결제 기능을 포함시킨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며, 결제기능을 활용한 서비스의 확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한편, RFID 주유 시스템은 전용 RFID 태그를 부착한 차량이 주유소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판독해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아닌 RFID 태그로 결제해 안심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박봉수)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국내최고의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시설 갖춘 축산물급식지원센터는 충북지역 농협과 농가의 엄격한 사양관리로 사육된 한우와 돼지를 구매해 안전한 축산물을 500여개 학교와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서 박봉수 대표는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식탁과 건강을 책임지고 농산물 물류전진 기지로 농어민 소득증대 기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