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연제일)는 30일 센터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취득을 지원하는 검정고시반 초등과정 프로그램 수료식을 했다. 지난 4월부터 실시된 검정고시반 프로그램은 언어 장벽과 낮은 학력으로 인해 자녀교육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과정 수강생 중 11명은 지난 8일 실시된 제2차 검정자격 시험에 응시해, 9명이 전체 합격했다. 센터 관계자는"검정고시 프로그램을 통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삶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는 2015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초·중·고등 교육과정의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진천중앙시장'이 고객 중심 맞춤형 이색공간으로 새 단장됐다. 30일 진천중앙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사업단)은 진천중앙시장에서 '전국 최초 향기 나는 시장' 개장식을 하고, 증발냉방장치인 '쿨링포그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증발냉방장치'는 안개처럼 입자가 작은 물방울을 분사해 대기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는 장치다. 이 장치는 미세한 물 입자를 빠르게 기화시켜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저감,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진천중앙시장은 '2017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 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 내 특색 있고 차별화된 공간 조성을 위해 아케이드를 따라 장미꽃 디자인을 꾸미고, 향기를 내뿜는 증발냉방장치 40여 대를 설치했다. 사업단은 폭염 속 매출부진 등 이중고를 겪는 상인과 시장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인회 관계자는 "전국 최초 향기 나는 시장에 걸맞게 오감을 만족하는 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정(情)이 통(通)하는 정통(情通)시장'으로 가꿔 활력 넘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병노)가 오는 12월까지 육군 제3712부대(부대장 이호재) 부대원을 대상으로'군 장병 솔리언 또래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3월 센터와 제3712부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군장병들의 건강한 병영문화 정착과 인성함양을 위해 진행된다. 운영 과정은 △군 성폭력·자살예방교육 △군 간부 상담교육 △군 장병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등이다. 군 간부 상담교육은 부대 간부를 대상으로 3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군 장병 10명을 대상으로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총 12시간 동안 실시되는 군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통해 또래상담병사를 양성해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구성원들 간 갈등과 고민 해결을 돕게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보건소(소장 유경자)가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 80명을 대상으로 30일 보건소 건강정보관에서 잠복결핵 감염검진을 실시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되지 않은 상태로 따로 증상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질 경우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검진은 잠복결핵감염 단계에 있는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결핵을 조기발견하고, 발병 전 치료해 결핵발병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개정된 '결핵예방법'에 따른 것으로 소속기관 근무 중 1회 이상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2017년에도 어린이집 종사자 559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감염검진을 실시했고, 이중 8명의 잠복결핵 감염자를 발견해 치료를 완료 했다. 진천군보건소 송보경 주무관은 "잠복결핵 감염검진을 통해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결핵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때문에 해당자는 반드시 잠복결핵 감염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개학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9월 7일까지 노후·불법간판, 현수막,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의 안전점검 및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제정비 대상지는 어린이보호구역(주출입문으로부터 300m),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경계로부터 200m) 내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주변뿐 아니라 학생들의 통학 시 안전관리가 필요한 인접구역까지 포함시켜 집중단속이 진행된다. 군은 통행 및 안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유동광고물과 음란·퇴폐적인 광고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치는 청소년 유해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또 벽보·전단·현수막·에어라이트 등은 현장정비와 함께 상습적으로 게시되는 불법광고물은 과태료·이행강제금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는 군, 읍·면 및 충북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부 합동으로 진행한다. 학교 주변 통학 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노후 간판 · 대형 간판 · 연결부위 취약 간판 등의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과 (주)충북소주는 30일 증평군 대표문화축제인 '2018증평인삼골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MOU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주)충북소주는 대표 브랜드 '시원한청풍' 50만병의 소주에 '2018 증평인삼골축제' 홍보문구를 삽입해 축제를 홍보한다.
지난 2003년 8월30일 헌정 사상 처음 국회 입법으로 탄생한 증평군이 올해 군 승격 15년을 맞았다. 개청 이후 군은 지역발전과 주민 실생활 복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그동안 다양한 변화를 보였다. 인구와 예산 증가,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한 공공건물 신축, 각종 지역 개발과 정주 여건 조성, 교육·복지·문화·예술·체육·농업 등 각 분야 인프라를 구축해 자치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각 분야 변화상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인구 2003년 8월 30일 3만1천310명으로 출발한 인구는 올 7월말 현재 3만7천739명으로 6천429명(20.5%)이 증가했다. 증평군은 군 개청 당시 충북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인구 순위 꼴찌에서 2008년 10월 단양군, 2013년 3월 보은군을 잇달아 추월했다. 또 괴산군(3만8천245명)인구와 현재 506명 차이로 좁혀졌다. ◇예산·재정 본예산 규모는 557억원(일반회계, 기타, 특별회계, 공기업특별회계 포함)에서 1천924억원으로 3배 이상 늘면서 2천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82개 군 단위 올 평균 본예산 규모는 4천1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증평읍사무소 김원일 주무관(36 사회복지직)이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관·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2018년 제13회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29일 제주도에서 열린 셀프케어(Self-Care) 역량강화교육에서 전국 500여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STP 전략을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복지사각지대 문제의 예방 및 처리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하위 전략개념으로'분할(Segmentation) : 4가지 요소(정보유형, 주택유형, 가구유형, 복지서비스 신청여부)에 의한 시장세분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구분하고,'목표선정(Targeting) : 목표 계층 선정과 4단계 행위전략'을 통한 효율적인 복지사각지대 처리방법을 제시했다. 이어"위치결정(Positioning) : 포지셔닝을 통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영역의 변화"를 통해 전 주민에 대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영역의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 주무관은"인구구조 및 복지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강화되는 것에 주목했다"며"평소 지속적으로 발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보건소가 오는 9월부터 생후 6개월 이상 12세(초등학생)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기존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에서 올해부터 6개월 이상 12세 이하(2006년 1월1일~2018년 8월31일 출생자)로 대상자가 확대됐다. 처음 접종자는 9월 11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력이 같은 해 2회 접종 있는 소아나, 과거 접종력과 상관없이 9세 이상 소아는 추가접종자로 10월 2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진천군보건소는 외국인관리번호 발급자를 대상으로만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진천군 인플루엔자(독감) 위탁 의료기관은 진천군청 홈페이지(http://www.jincheo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은 29일, 가뭄과 호우 등 재난예방을 위해 관내 126농가에게 양수기 104대, 농업용 호스 22세트를 전달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