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베트남 꽝남성 문화관광체육국 레 응옥 뜨엉 부국장 등 베트남 꽝남성 전통 예술단 20명이 11일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찾았다. 베트남 문화예술교류단은 1377년 고려저잣거리에서 고려 한복과 전통 탈에 큰 관심을 보였고, 직지 가상 체험과 직지 조판 체험을 하며 세계 최고의 인쇄 문화를 꽃피운 청주에 대해 감탄했다. 사진제공=직지코리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젓가락연구소는 31일까지 올바른 젓가락문화 확산을 위한 '젓가락 교육 수요처'를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및 성인으로 올바른 젓가락질과 식사 예절에 관심있는 지역 내 교육기관 및 일반 기업 등 15인 이상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단체에는 '젓가락 교육 양성자'가 파견돼 젓가락연구소가 연구 개발한 교재와 교보재를 바탕으로 올바른 젓가락질과 젓가락 문화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젓가락연구소가 연구 개발한 교재와 교보재는 지난 9월 개최된 2018 젓가락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된 후,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젓가락 교육 수요처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이며 전화(043-219-1154)로만 접수 가능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연극협회는 제1회 희곡 공모전의 대상작인 위기훈씨의 '직지를 찾아 떠난 청주 할아버지'를 16일 오후 4시,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이 작품에 충북 출신의 연극배우 박종보, 이경미, 길창규, 권영옥, 진운성, 박종우, 정수현, 오영석 등 18명 출연한다. '직지를 찾아 떠난 청주 할아버지'는 고집불통의 신동섭 할아버지가 죽음이 가까워 지는 부인 지인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직지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자 청주역에서 난리를 피우는 신동섭. 끌려가면서 질문을 받게 될 것이고 자신의 얘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뿐이었다. 아무도 동조하지 않아 신동섭은 문을 박차고 나가고 같은 날 지인주는 피를 토해 중환자실로 실려간다. 직지를 찾기 위한 신동섭의 좌충우돌 여정이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맞춰 무대에 올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전국의 공립 작은 도서관 운영이 사서 부족 등으로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공립·사립 작은도서관 운영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되는 공립 작은도서관 중 A등급을 받은 곳은 977개소 중 30개소(3.1%)에 불과했다. B등급을 받은 165개소를 합쳐도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20%에 불과했다. 반면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는 공립 작은도서관 중 A, B 등급을 받은 곳은 전체 430개소 중 246개소인 57.2%로 지자체 직영보다 훨씬 잘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작은도서관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데도 최근 문재인 정부는 내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일상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 밀착형 도서관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 공공도서관 건립에 올해보다 117억원 추가 투입되어 243개소를 더 지을 계획이다. 이는 올해 16개소 건립에 비해 15배 증가한 것이다.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더라도 전문 사서나 양질의 독서 프로그램이 갖춰지지 않으면 부실 운영이
[충북일보=청주] 제15회 청주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청주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등에서 출품된 460점 중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입상한 379점 중 200점이 전시된다. 영예의 대상에는 중국의 한문 '소자'를 출품한 짱량밍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한글을 출품한 권지민씨가, 우수상은 한문 1점(김희숙), 일본문 1점(혼죠유우카), 내몽고문 1점(아오보우린), 인도문(나라얀나 바타티리) 1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 장려상 10점, 특선 163점, 입선 200점 등이 각각 뽑혔다. 전시 작품은 국내외 상위 입상작 191점과 수상작가 초대 작품 7점, 특별 초대 작품 2점(수족문 1점, 스리랑카 1점) 등이다. 세계문자서예협회 이사장 김동연씨는 "15회를 맞은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은 중국, 일본에 이어 인도까지 참여하게 됐다"며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같은 기간에 전시회를 열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은 13일과 20일 '세종대왕 100리길 도보 여행-패밀리가 떴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주최하고 청주YMCA가 주관하는 '세종대왕 100리길 도보 여행'은 가족 단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상당 산성권(숲길)과 초정 약수권(물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세종대왕 100리길의 백미로 꼽히는 상당산성권(숲길)은 남문-한옥마을-집현전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가을이 깃들기 시작한 산길을 느낄 수 있으며, 초정약수권(물길)은 다농-저곡리 억새길-정미소카페로 이어지는 시골길을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여행은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연계해 축제장 관람과 교육 체험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어, 기존 도보 여행에서 느꼈던 가을의 정취 이상의 풍성한 추억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주관하는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사업 '동·창·생(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 모여라'가 17일까지 참여 동호회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주시내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로 문화 활력을 높이고, 동호회의 지속적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의 주 무대인 동부창고는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 보관창고를 생활문화센터, 공연 예술 연습 공간 등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 동·창·생은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참여한 동호회에게는 네트워킹과 역량 강화 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그 달의 동호회를 선정하여 단체 촬영 및 홍보 지원, 동부창고를 기반으로 하는 아카이브 창작 활동도 하게 된다. 오는 11월에는 모든 동호회가 참여하는 교류 공연, 전시, 아트마켓, 각종 체험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창·생 모여라에는 음악, 무용, 연극, 구연동화, 미술, 사진, 공예 등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라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
[충북일보] 음악인과 미술가 부부가 꿈꾸는 예술 세상은 무엇일까. 유용성·정지현 예술인 부부가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본정문화센터에서 '희망얼굴'이 주최하는 재능 기부 특강을 실시한다. 상상국악챔버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안덕벌 동네 예술가 대표를 맡고 있는 유용성씨는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를 가꾸는데 힘쓰고 있다. 부인 정지현씨는 드로잉하우스 레지던시 작가, 창작집단 '예술하는사람들' 대표를 맡아 미술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고 있다. 유용성·정지현 부부는 이날 특강을 통해 음악과 미술의 만남, 예술과 지역사회, 젊은 예술인의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 놓을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이 공모한 제6회 신동문청소년문학상에서 구송이(안양예고 2)양의 소설 '타상연화(他想憐花)'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는 상장과 창작지원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19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의 경우 시적 언어의 특성을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향이 나타났고, 산문에서는 문장 수련이 부족한 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문학상은 청주 출신으로 한국 문단에 큰 족적을 남긴 신동문 시인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창작의 의욕을 북돋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5시 청주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6회 신동문문학제에서 개최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영동] 충북문화원연합회(회장 류귀현)는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꽝남성과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편다. 이번 문화 교류에는 20명의 베트남 꽝남성 문화예술교류단(단장 레 응옥 뜨엉)이 충북을 방문, 영동 난계국악축제 개막식과 보은 대추축제에서 공연하고 충북 지역 및 서울의 문화 탐방을 할 예정이다. 교류단은 또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세계 유산 법주사, 정지용문학관, 영동 국악체험촌 등 충북 지역의 문화 유산을 탐방한다. 이어 인사동 거리, 경복궁 등 한국 전통 문화 탐방도 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원연합회는 2016년 꽝남성과 문화예술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해 꽝남성 세계유산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난계국악단이 폐막식 공연을 하는 등 3차례의 공연과 문화 탐방을 한 바 있다. 꽝남성은 베트남 중부 다낭과 맞닿아 있는 성으로 베트남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꽝남성의 미선성지와 호이안 고대 도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