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8년 제2회 여백문학상에 시인 신영순씨가 선정됐다. 신 시인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4년 월간 '포스트 모던'으로 등단하여 시집으로 '늦은 안부', '달을 품다' '푸른 도서관'을 출간했다. 제6회 '청주문학상'을 수상한바 있다. 1986년 여백문학회 창립 멤버로 3대에 걸쳐 총무를 맡았으며 여백문학회 9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청주문협. 뒷목문학회 회원이다. 신 시인은 충북문단의 시 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작품 경력이나 문단 활동 특히 후배 양성에 심혈을 기우려 해마다 역량있는 신입 회원들을 입회시켜 여백문학회 발전에 앞장섰다. 심사위원장 김길자씨는 "제3 시집 푸른 도서관을 읽으면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마력이 있다"며 "자연주의, 상징주의와 섬세한 감성이 연결되는 서정을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평했다. 또 "문장의 기교가 능숙하고, 언어의 창조성이 풍부하며 넓은 혜안과 깊이있는 문학성이 돋보인다"고 말하고 "충북 시 문단에 공헌한 기여도 등을 높이 평가하여 제2회 여백문학상 수상자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18 사랑의쌀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충북여협 회원들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구좌 3천 원씩 1년 동안 모은 후원금 408만8천 원을 '사랑의 쌀'로 구입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충북일보=청주]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된 청주시립국악단 '국악관현악의 또다른 부활' 공연이 16일 오후 7시 30분에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국악관현악의 또 다른 부활'은 전국 방방곡곡에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의 나눔을 통해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김성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객원 지휘로 국악관현악곡 '오색 타령'을 비롯하여 몽골 전통 악기인 마두금 협주곡 '자연의 정신'과 사물놀이 난장판의 사물놀이 협연이 열린다. 또 소리꾼 남상일과의 협연으로 민요 연곡, 장타령, 아리랑 연곡 등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청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2018년 우수 공연으로 선정된 청주시립국악단의 공연은 청주시의 문화 예술의 우수함을 타 지역에 알림과 동시에 부안군 지역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16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생활문화센터에서 2018 문화 다양성 무지개다리사업 '人STORY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人STORY 성과 공유회는 2018 청주 문화 다양성 무지개다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무지개다리사업 참여자 및 매개자, 시민 등을 초청 한해 사업을 마무리 하는 자리다. 人STORY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교류하여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즐기며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한해의 결과물을 돌아봄과 동시에 내년 사업의 방향 모색도 겸한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김성진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청주 무지개다리사업의 발전을 위한 제언의 시간도 갖는다. 또한 '문화 28청춘 홍보단' 사업의 우수 홍보단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의 제16회 정기 연주회 '윤슬로와 너울지다'가 16일 오후 7시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소리마루는 교사들의 국악회로 2002년에 창단하여 국악 연주는 물론 국악을 중심으로 예술 교육을 통해 교사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매년 연주회를 열고 있다. 또 찾아서 봉사하는 사회적 역활을 수행하고 전통 국악과 창작 국악의 연주를 통해 국악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80여 명의 회원들은 가야금, 거문고, 판소리, 대금, 소금, 피리, 태평소, 사물놀이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동아리별 주 1회 연습 모임과 방학중 집중 연수 2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방송인 김병재씨의 사회로 소리마루 국악관현악단의 '경풍년', '광야의 숨결'의 연주가 있으며 사물놀이 동아리의 '웃다리 사물놀이'와 판소리 동아리의 '흥타령', '뱃노래', 한국무용동아리의 창작무용 '첫눈처럼' 등이 열릴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축하의 말을 통해 "우리 소리를 아끼던 소박한 마음과 오랜 세월 함께한 소리마루가 정기연주회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감 능력을 키우는 예술 교육을 통해 우리
[충북일보] 2018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파리의 한국 화가들'이 12월 26일까지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이응노 화백의 도불 60주년을 맞아 1950년부터 1969년까지 한국의 화가들 중 파리로 건너가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당시의 화가들의 활동과 작품을 살펴보고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획전에는 이응노, 박인경, 권옥연, 김창열, 김환기, 김흥수, 남관, 방혜자, 한묵, 이성자씨 등 1950~1960년대 파리에서 활동했던 작가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제3회 직지우쿨렐레앙상블 정기연주회가 17일 오후 3시 상당구청 1층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 직지우쿨렐레앙상블에 소속된 4개의 연주팀이 각각의 연주 색깔을 갖고 대중가요, 앙상블 연주곡 등 우쿨렐레라는 악기 특성에 따른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울란나(Kaulana)팀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 5곡을, 하우올리 멜레(hau'oli mele)팀은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등 2곡을, 마히나(mahina)팀은 '빗속의 여인' 등 5곡을, 나아우(na'au)팀은 '그대에게' 등 5곡을 연주한다. 또 방진용의 우쿨렐레 솔로연주, 실버 옛노래 연주단의 '안동역에서' 등이 준비돼 있고 다 함께 '온누리에 직지'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직지우쿨렐레앙상블의 대표 단장 방진용씨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연주단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 단체 이름에 직지를 사용했다"며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직지를 널리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지우쿨렐레앙상블은 2016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었고 2017년 청주박물관에서 2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바 있다. / 조무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성우)이 주최한 실버문화축제 청노발표회가 13일 오후 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복지관 평생교육생과 가족,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자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뜻 깊은 축제를 축하한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열정과 자신감으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청노교육센터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장기와 재능을 뽐내는 자리로 건강 백세 운동 교실 어르신들의 '아모르파티' 군무, 건강 체조, 민요, 장구 연주, 라인댄스, 크로마 하프, 노래 교실 등 다채롭게 행사로 진행됐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실버문화축제는 17일까지 복지관 및 수암골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연은 물론 작품 전시, 낱말 퀴즈, 당구 및 오목 게임 등도 개최한다.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실버문화축제가 예년에 비해 규모와 짜임새 면에서 월등히 좋았다"며 "이같은 실버 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전통 자수 공예가 김서향씨는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많았다.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사생대회에 출전했는데 물감을 흘려 그림을 망치게 됐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잘못된 그림위에 덧칠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그림을 그렸는데 특선이 됐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더욱 열심히 그림에 매진했으며 중학교 때는 서예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그림과 서예를 병행했다. 이후 문인화, 서예, 서양화 등 20여 년간 화실과 갤러리를 오가며 그림 공부에 매달렸다. 그림 공부 뿐 아니라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컨설팅 스쿨'을 수료하고,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주최하는 '공예아카데미 과정'을 졸업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6회 동아예술대전 문인화 부문 특선, 제10회 대한민국 화성서예문인화대전 입상, 제6회 한국서화명인대전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림과 서예에 만족하지 못한 그녀는 다시 도자기에 도전했다. 청주한국공예관에서 개최하는 공예아카데미에 입학한 그녀는 남다른 열정으로 도자기 공부에 매달려 10여 년간 수백점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그 결과 제35회 충북미술대전과 제36회 충북미술대전에서 도자기로 연이어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한국 무용가 박서연(SY무용예술아카데미 대표)씨의 공연 '위대한 유산-춤으로의 동행'이 18일 오후 5시, 19일 오후 7시 30분 양일간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열린다. 국악 대제전 국무총리상 수상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박 무용가는 한국 전통 무용 뿐 아니라 세계소방관대회 개막식 안무를 기획하는 등, 남다른 공연 구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극 전용 소극장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전통춤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서울, 대전 및 각지역 의 명인들이 박 무용가와의 교류를 통해 '춤으로의 동행'이란 테마에 맞추어 함께 공연을 펼친다. 고 벽사 정재만 선생의 제자인 박 무용가는 이번 공연에서 '벽사춤'의 다양한 장르와 유작으로 사사된 작품 황진이를 그녀의 해석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충북에서 접하기 어려운 허튼춤, 진도북춤, 통영기방입춤, 십이체장고춤, 남도소고춤 등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