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경마장 유치반대 충주시민연대(대표 어경선)는 21일 "도박장에 불과한 화상경마장 유치를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3천643명의 지역 주민 반대 서명서를 전달했다.연대는 충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시는 화상경마장을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말문화복합레저센터의 추진과정을 전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시는 말문화복합레져센터라는 핑계로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기 위해 연일 비민주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종배 시장은 지방세수 100억 원 확보가 가능하다며 화상경마장 유치에 열을 올렸지만, 최근 들어 세수가 2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에 대해 사과하거나 유치 계획을 철회하기는커녕 여전히 추진 업체와 유치를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연대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충주시에 화상경마장 유치를 반대하는 지역 주민 3천643명의 서명서를 전달했다.반대 서명서는 애초에 이 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었지만, 이 시장의 중국 출장으로 인해 비서실 관계자가 대신 전달 받았다.연대는 "시가 화상경마장 유치를 포기할 때까지 1인 피켓 시위와 반대 서명 운동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지회장 장완기)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2013년 민주시민 자유수호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이우종 충주부시장을 비롯한 박희철 충주보훈지청과 유명 강사들의 특강으로 1박2일간 진행됐다. 21일 특강을 마친 이 부시장은 "시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민간 안보 파수꾼으로서 자유 지킴이 역할 등 본연의 활동과 살기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는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포순이 봉사단 순찰활동과 통일안보교육 등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초·중·고교 학교장과 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10월말 호암동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한 바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배·양승모)가 오는 25일 2013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교류를 통한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벤치마킹을 추진한다. 이날 협의체는 지난 2012년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수원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방문한다.이들은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복지사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관리방법을 벤치마킹 하게 된다.이날 벤치마킹은 협의체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위원 중 45명이 참여해 협의체의 효율적인 운영과 실무분과의 우수 운영사례를 견학, 지역복지연계체계 중요성 고취를 통해 지역자원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벤치마킹 결과에 따른 간담회가 개최된다.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충주시를 대표하는 민·관 사회복지협의체이다. 협의체는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복지 계획을 심의·건의하고, 사회복지서비스기관간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민·관협치 기구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통일에 관한 퀴즈를 맞추고 장학금도 받는 '통일 골든벨'이 21일 열렸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회장 손경수)는 이날 10시 충주고등학교 강당에서 충주고 1학년 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통일 골든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KBS1 TV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 형식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평화통일과 역사에 관한 50문항의 퀴즈를 맞췄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화통일의 의미와 북한 바로알기,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퀴즈를 풀며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통일 골든벨의 우승자 2명은 장학금 50만원을 받았고, 예선통과자 100명은 1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전달 받았다.손경수 협의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의식 고취와 통일교육에 대한 지역의 무관심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골든벨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미래의 운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이 20일 실시됐다.충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충주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3학년 총 338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안경희 경위는 음주와 무면허, 중앙선 침범 등 각종 교통사고 사례 중심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교통안전 유의사항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충주운전면허시험장 서삼일 대리는 운전면허 취득절차와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충주경찰서와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충주여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초까지 한림디자인고, 충주중산고, 충주공고, 예성여고, 대원고 등에서 고3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내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이 펼쳐졌다.올해로 11년째 이어오는 '행복한 공동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실시됐다.충주시새마을회(회장 석종호)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회장 김 경)와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충주지역 남·여 새마을지도자 5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이들은 산척면 영덕리 영덕가든 뒤편 광장에서 직접 기른 배추 8천여 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25개 읍면동 남녀회장을 통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우가정, 차상위계층 등 800여 세대에게 전달됐다.이들은 첫날인 지난 18일 작업장 설치와 배추를 수확했고, 19일은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김장을 담가 읍면동별로 배분해 소외계층에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농원에 참깨를 재배 후 참기름을 가공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충주세계무술축제 향토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진행됐다.같은 날, 충주시여성예비군소대(소대장 안영자) 대원 20여명은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나눔의 집을 찾아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대원들은 나눔의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의 2차 실무협의회가 20일 충주시청 중원경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정협의회 소속 7개 시·군(충주, 여주, 원주, 괴산, 음성, 단양, 문경) 실무협의위원들은 연계사업 추진 등 공동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새로운 협력안건에 대한 실무협의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각 시·군 실무협의위원들은 최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확정 발표한 '지역행복생활권'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각 시·군이 기존의 협력사업은 물론 각종 현안사업과 연계해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했다.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연계협력사업에 대해 '대정부 공동 건의' 등 협의회 창립 이후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도 논의했다.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7개 시·군 지자체장이 직접 참여하는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정기회를 12월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운영을 통해 각종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는 중부내륙지역의 7개 지방자치단체가 산업·문화·관광 등 분야별 연계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11월 충주아카데미 강좌를 갖는다.이날 강좌는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이란 주제로 진행된다.외과전문의 보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박경철 원장은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고 있다.그는 냉철한 경제전문가, 통찰력 넘치는 칼럼니스트, 베스트셀러 작가로 종횡무진 활동 중이다.그는 이날 강연에서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세상을 읽고 소통하는 방법과 자기성장을 위해 요구되는 노력,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성찰의 필요성을 일깨울 예정이다.2013년 충주아카데미는 이번 박경철 원장의 특강을 끝으로 마무리 되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명사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등 1회용품 사용규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1회용컵, 1회용 비닐식탁포 등 1회용품 사용여부와 1회용 광고선전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행위 등이다.위반 사항에 적발된 업소나 급식소는 최고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시는 1회용품 규제를 위해 읍면동에 홍보물 배부와 이통장회의,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해 홍보와 계도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충주지부에도 홍보물 2천매와 점검계획,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우리는 잠시 지구를 빌려쓰고 있는 것으로, 이 땅을 깨끗하게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며 "생활의 편리함보다는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속보=이종배 시장이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을 재의요구를 한 가운데 충주시의회 개정안 찬성 의원들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11월14일자 7면·15일자 7면)개정안에 찬성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은 19일 "이 시장이 모호한 이유로 개정안의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지방자치법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의원들은 "이미 충주시는 아파트 허가 시, 북측대지 경계선으로부터 이격거리를 0.5~0.7배로 완화해 허가하고 있다"며 "개정안이 주거권과 행복 추구권을 침해한다는 이 시장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전국 203개 자치 단체가 모두 0.5배로 규제 완화하고 있다"며 "이 시장의 주장에 따르면 203개 지자체는 모두 공익을 해치는 것이냐"고 말했다.지방자치법에서는 시의회가 의결한 조례안에 대해 자치단체장의 재의 요구는 월권과 법령 위반, 현저히 공익을 해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의원들은 "이 시장의 재의 요구에 대한 행정 소송담당 소위원회를 구성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며 "현재 변호사와 접촉해 자문을 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충주시의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183회 임시회를 통해 행정사무 조사발의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