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42분께 충주시 용산동 편의점 2층 A(여·38)씨의 가정집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의 3명의 자녀 중 B(여·12)양은 얼굴에 화상을, C(여·14)양과 D(여·11)양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가스폭발로 건물 창문과 창틀은 튕겨져 나가 부서지고, 현관과 벽 등 일부가 파손됐다.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집 LP가스를 도시가스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가스렌지 노즐을 교체하지 않고 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목격자 E(54)씨는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터지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며 "집으로 올라가 아이들을 대피시키고 벽과 장판에 붙은 불을 껐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된장찌개를 데우기 위해 휴대용 버너를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는 B양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26일 '2013년 경로당 파견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충주시 금릉동 체리블러썸 2층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경로당 파견 강사와 종사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워크숍은 9988 행복나누미 강사와 노인돌보미, 사회복지관과 노인관련시설 종사자, 대표협의체 위원 등이 노인복지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다.이날 행사는 노인회 9988 경로당 파견강사들은 나인댄스와 함께 허영옥 노인분과 위원장과 홍병호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건국대 이미진 교수의 '노인복지를 위한 경로당 활성화 방안, 경로당 전문인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특강과 충주사회서비스개발원 이상도 강사의 '주위를 둘러보면 변화가 보인다' 등 특강도 진행됐다. 이어 웃음치료사 이은경 강사가 초빙돼 웃음치료 노하우를 설명했다.노인분과 관계자는 "노인들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통한 노인복지 네트워크 수행과 변화하는 노인복지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경로당 파견 종사자들이 종사자간 교류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노인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
충주시 귀농·귀촌 정착 교육생들이 정착교육을 마쳤다.26일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귀농·귀촌 교육 수료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귀농ㆍ귀촌 정착교육' 수료식이 개최됐다.이날 수료식은 이종배 충주시장이 참석해 교육 수료생들 격려와 함께 수료생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이번 정착교육은 총 150여명이 신청한 가운데 지난 3월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2시~6시까지 주 4시간 총 28회의 과정으로 11월까지 진행됐다. 교과 과정은 농업농촌의 이해, 작물별 재배기술 교육, 귀농·귀촌 사례, 시기별 현장 견학·실습 등의 내용으로 이론 70%, 실습 30%의 비율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달 농촌진흥청 주관 '2013 귀농·귀촌 우수시군 평가 경연회'에서 충주시가 전국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며 "내년에는 귀농·귀촌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지원정책을 강화해 살고 싶은 충주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갑작스레 찾아온 초겨울 추위에 앞장 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들이 있다.충주남부교회(담임목사 김광일)가 26일 소외 이웃을 위한 쌀 10㎏ 50포(120만원 상당)를 충주시 용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충주남부교회는 방문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사회연계사업에 지난 2010년부터 참여해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을 충주시보건소에 기부하고 있다.이들은 올해 초에도 사랑나눔의 일환으로 모아진 백미 10㎏ 50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한 바 있다. 김광일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는 매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정부3.0와 민원제도 개선 우수과제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를 26일 개최했다.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기획감사과와 종합민원실 두 부서의 협력으로 추진됐다.이날 대회는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의 시정제안에 대한 발표 자리도 마련됐다.시에 따르면 부서별로 제출된 정부3.0 이행과제 34건과 민원제도 개선 우수과제 25건 중 1차 서면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과제를 선정했다.이날 △정부3.0 개방형 홈페이지 구축 등 정부3.0 이행과제 7건 △도로명주소 활성화 방안 등 민원제도 개선과제 5건 △한국교통대 행정정보학과 학생들의 충주시정 제안사항 3건 등 모두 15건이 소개됐다. 이번 경진대회 발표과제 중에서 최종 선발된 정부3.0 우수과제는 정부3.0 이행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민원제도 개선 우수과제는 중앙의 각 부처에 민원제도 개선과제로 건의되며, 한국교통대 학생들의 제안사항은 부서별 검토 후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정부3.0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속적인 과제 발굴과 함께 지역 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일등충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
충주 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된다.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는 오는 30일 충주시청 3층 탄금홀에서 '도전! 다문화 골든벨' 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충북일보 충주본부가 주관하고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200여명이 참여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퀴즈를 풀게 된다.박효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긍지를 갖고 살아가도록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전! 다문화 골든벨에 참가를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855-2253) 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지역 내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시는 희귀·난치성질환과 그 합병증으로 인해 진료의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가 소득, 재산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적격여부는 보건소를 통해 알 수 있다. 대상질환은 △만성신부전증(투석중인 환자) △전신홍반성루프스 △혈우병 △노년황변성 △망막색소변성증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지중해빈혈 등 선천성기형을 비롯해 총 134종이다.시는 희귀난치성질환 중 △근육병(G12, G71) △다발성경화증(G35) △유전성운동실조증(G11) △뮤코다당증(E76) △부신백질디스트로피(E71.3) △글리코젠축적병(폼페병 등, E74.0) △샤르코-마리-투스병(G60.0) △길랭-바레증후군(G61.0) 환자에게 보장구 구입비와 호흡보조기 대여료, 간병비도 지원한다. 건강보험가입자 중 대상자와 의료수급권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신청 절차는 지원받고자 하는 환자나 보호자가 신청서류를 구비해 보건소에 제출하면, 시가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여부를 결정, 신청자에게 통보하게 된다.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850-3541)
충주시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인 다음달 9일까지 올해 사용된 폐비닐, 농약 빈병, 농약 봉지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한다.시는 읍면동별 자체실정에 맞게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일' 날짜를 정했다. 각 마을은 지정된 날에 대청소를 실시하면서 각 가정에서 모아두었던 재활용품과 영농폐기물을 일제히 배출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각 마을별로 배출한 폐기물을 수거하게 된다.수거된 폐비닐은 분리상태에 따라 ㎏당 80원~120원의 수거보상금이 지급되며, 연말에는 ㎏당 10원씩의 특별 인센티브도 지급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했던 농약병과 농약봉지와 농사용 폐비닐을 얼어붙기 전에 수거하면 작업도 훨씬 수월하고 양질의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수거기간 동안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은 25일 음성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를 운영한 조직폭력배 A(40)씨 등 실업주 4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환전업자 B(51)씨 등 2명과 바지사장 C(42)씨 등 2명, 종업원 D(36)씨 등 모두 11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음성군 일대에서 각각 사행성 게임기 40~60대가 설치된 4개 게임장과 환전소를 운영해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속칭 '바지사장'을 내세워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며 별도의 환전소를 설치하는 수법으로 사법기관의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수익금 3억3천400여만원을 환수하기 위해 추징·보전 조치했다.충주지청 관계자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운영자 등 서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고 불법 수익을 끝까지 추적·환수해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