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목행용탄동 풀뿌리 사랑봉사회가 7일 홀로 노인 30명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반찬과 부식을 전달했다.이날 사랑봉사회 회원들은 목행용탄동 주민센터에서 고등어조림, 고추볶음, 두부조림, 콩자반 등 반찬을 만들고 밥을 지어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한미정 회장은 "찾아뵙는 노인들은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해 외부출입이 어려워 배달되는 반찬 없이는 식사가 어렵다"며 "다가올 추위가 걱정돼 앞으로 보다 세심히 살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목행용탄동 풀뿌리 사랑봉사회는 매달 반찬을 만들어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명절과 어버이날 찾아뵙기, 일일찻집 운영으로 독거 노인 난방비 지원, 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효도관광 등 사랑 나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달천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국토교통부와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주관한 이번 국토도시디자인대전은 국토와 도시공간에서 이뤄진 창의적 디자인사례를 매년 평가·시상했다.특히 올해는 대통령상이 신설돼 국내 국토·도시 디자인 관련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부 개막식과 2부 시상식, 3부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개막식은 정홍원 국무총리와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 건설관련 단체장, 업계 최고경영자(CEO), 학계와 연구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어 시상식은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13개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주시와 총리상을 수상한 용인시를 비롯한 장관상을 수상한 7개 지자체 등은 영국 해외 선진도시 견학의 특전과 향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 때 가산점이 부여받게 된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은 '달천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는 무인역인 달천역을 마을주민과 지역 예술가, 학생과 전문디자이너들이
충주시가 7일부터 이종배 시장과 국소장,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시작했다.시는 현재 실·과·소별로 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신규사업과 특수시책 발굴, 2015년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새로운 사업 발굴 등을 국·소·본부별, 순차적으로 보고회를 갖고 있다. 특히 부서별로 주요사업별 성과목표를 설정하는 등 주요업무계획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이날 이 시장은 "내년도에 새롭게 추진할 신규사업과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창의적인 마인드와 효율적인 행정시스템 구축을 통한 성과 제고에 힘써달라"며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신성장동력사업 발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이번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은 보고회가 끝난 후 다시 수정 보완을 거쳐 연말 당초예산 편성 결과를 반영한 뒤 내년 초에 구체화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건강한 식생활 문화의 고양과 확산을 위해 7일 충주시우리음식사랑회원 140명을 대상으로 천연 조미료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자연음식연구소 조영래 소장이 천연조미료인 채소맛 간장, 버섯맛 된장 만들기와 콩고기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이날 만든 된장은 가정 음식의 기본 양념이 되는 간장과 된장을 이용해 가정에서 부담없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천연 조미료이다.버섯맛 된장은 기존 된장에 건조버섯과 버섯가루, 호박즙, 야채 등을 첨가해 맛과 건강을 다잡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음식사랑회를 지역 식문화 발전과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우수성 홍보 선도 단체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진행한 '남은음식 싸가기 운동'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평균 80점대를 차지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시에 따르면 영업주 방문면담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남자 129명, 여자 320명 총 449명과 한식을 운영하는 업소 433개소가 참여했다.음식문화개선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종업원의 수 △업소가 시청에서 지원받은 서비스만족도 △남은음식 싸 준 적이 있는가 △남은음식 싸가기 운동에 대한 생각 △남은음식 싸가기 운동 사업이 개선되어야 될 점 등 5개 항목 총점 100점으로 이뤄졌다.조사결과, 종업원 수는 449명 중 1명의 종업원을 고용한 업소가 전체 조사 중 34%(153명)를 차지했다. 업소가 시청에서 지원받은 서비스는 9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음식 싸 준 적이 있는가 항목은 '그렇다'고 응답한 조사자는 62%(277명), '원하시면 언제든지 포장해 준다'고 응답한 조사자는 28%(126명)로 대부분 남은음식을 싸 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조사자도 46명으로 나타났다.남은음식 싸가기 운동에 대한 생각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조사자는 전체 조사자 중 60%(272명)로 나
충주시는 올해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2천965.6t(7만4천140포대/40㎏)을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산물벼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건조벼는 오는 10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량은 지난해 수매실적(7만3천145포)보다 995포 늘어 1.34% 증가했다.금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1순위인 추청, 삼광과 2순위인 호품 등 3가지 품종이다. 산물벼는 농가에서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충주통합RPC(주덕읍, 용관동)에서 읍면동별로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가 건조한 후 정선한 벼를 정부 양곡창고에서 매입한다.벼 매입시 우선지급금을 지급되고, 수확기 10~12월 산지쌀값에 따라 내년 1월에 사후 정산될 예정이다.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기준 1등품 5만5천원으로 전년대비 6천원 인상됐다. 산물벼는 건조벼(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820원을 차감한 금액이 지급된다.건조벼 매입시 공공비축미곡 포대 매입규격은 포대벼(40㎏)와 톤백(800㎏) 두 종류다. 모든 포장재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고시된 규격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충주시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톤백(800㎏) 포대당 1만3천80원, PP(40㎏) 포
6일 낮 12시3분께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성 중원터널 내부에서 4중 추돌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다. 고속도로 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교통 정체로 인해 정차 중이던 SUV 차량과 산타페 차량을 뒤따라오던 A(41)씨의 카렌스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총 4중 추돌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의 카렌스 차량이 전소됐다. A씨와 동승한 B(여·76)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 관계자는 "상행선 운행을 중지하고 차량을 북충주IC 등으로 우회시키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을 계속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소방서는 오는 10일 충청소방학교에서 열리는 '2013년 전국 소방전술 경연대회' 대비에 한창이다.소방전술 경연대회는 화재진압 전술의 개발로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을 위해 개최되는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한 대원 4명은 한 조가 돼 얼만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화재진압을 펼치는지 수행능력을 평가받게 된다.이번 대회는 시·도를 통틀어 소방본주 19팀 95명이 참가한다.충주소방서 출전 팀은 지난 8월9일 옥천소방서 훈련장에서 열린 충청북도 소방전술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전국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출전팀의 지휘감독을 맡은 이수오 주덕119안전센터장은 "지난 충북대회 우승의 노하우와 훈련을 통해 얻은 숙달된 전술을 바탕으로 경연에 임하면 전국대회 우승도 노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자유총연맹 노은면분회(회장 임기식) 회원 15명이 충주시 노은면 각 마을에 있는 농약 빈병 등 폐자원 수거 활동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아름다운 노은면 만들기 일환으로 실시된 폐자원 수거는 참석한 회원들이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회원들은 농약빈병, 폐비닐, 폐자원을 분리수거해 토지가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활동을 집중 실시했다.수거된 폐자원은 총 3t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류는 산척면에 자리한 한국환경공단으로 인계됐다.임기식 회장은 "폐자원 수거는 우리가 가꾸고 보존해야 될 지역의 환경보호를 위해 마땅히 해야할 일이다"라며 "폐자원 판매수익금은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가 오는 11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는 약선음식 교육이 지난 4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다.약선(藥膳)은 약(藥)과 음식(膳)을 합친 말로 '약이 되는 음식'이란 뜻이다.한의학 기초이론에 식품학, 조리학과, 영양학을 접목해 바쁜 일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없는 현대인에게 건강을 지키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약선음식 전문가인 김남희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우수과제분과 교육지원금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 접수를 받은 36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차 교육은 약선기초이론 교육과 함께 산약백합죽, 더덕불고기 시연과 함께 각 조별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올해 신입 회원으로 가입한 다문화가족 4명도 참석했다.약선음식 교육은 사물영양밥, 용안육갈비찜, 부추호두볶음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이 선정돼 오는 11월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