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박광섭)의 정성이 담긴 밑반찬이 지역 내 독거노인 30여 가구에 전달됐다.16일 바살위 회원들은 두부조림, 장조림 등 맛깔나게 반찬을 만들어 각 가정을 찾았다. 이날 이들은 노인들에게 반찬을 전하고 담소도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박광섭 위원장은 "사랑의 밑반찬 전달은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을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며,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거노인들을 잘 챙기고 보살피겠다"고 말했다.이날 반찬만들기 행사에 함께 한 김옥희 위원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감과 보람을 느껴 저절로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교현2동 바살위는 매달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격주로 교통캠페인을 펼치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내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제3차 충주경제발전협의회 조찬간담회가 16일 열렸다.이날 호텔 더 베이스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65여명이 참석했다.충주경제발전협의회는 지난 6월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등 경제계 인사 60명으로 시작했다.회를 거듭할수록 지역 내 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신청으로 인해 신규회원 30명이 추가 등록한 결과, 현재 회원수는 85명이다.신규회원들은 기존회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비롯해 상생 협력으로 지역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TNP(대표 이재우) 박상길 상무이사가 5분 공감스피치를 했다. 박 상무이사는 스피치를 통해 적자생존이 치열한 경제 생태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한 신제품 개발이 필수조건이라고 말해 참석한 회원들의 공감을 받았다.이 밖에도 다음달 열릴 예정인 충주시민대토론회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비롯해 협의회 활동과 관련한 책자 발간이 논의됐다. 이날 협의회 공동회장인 이종배 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산업 구조가 대기업 중심에서 서서히 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동하는 경제민주화의 질적
충주소방서가 가을철 등산객의 안전과 인명구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1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남산성 일원에서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소방대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악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고 유형에 맞는 산악사고 매뉴얼을 제작한다. 이날 이들은 △과거 산악사고 사례에 대한 연찬회 △소방헬기를 사고지점으로 유도하는 훈련 △구조 장비의 제원·성능의 대한 교육과 적응훈련 △스마트폰을 이용한 내 위치 전송 방법 홍보 등도 진행했다.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 시 소방방재청에서 구축한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를 활용하면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자메시지와 스마트폰 App을 통해 다양한 신고가 가능하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119 다매체 신고서비스'에 대한 안내는 충주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논농사 자원봉사단이 생활이 어려운 고령화 농가에서 16일까지 벼베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논농사 자원봉사단(단장 임향식)이 지난 4월 충주시 엄정면, 가금면, 수안보면, 살미면, 단월동 등 5개면·동에서 추천받은 6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봉사단은 지난 5월 이들 농가에서 이앙작업도 실시했다.봉사단은 첫 벼베기 수확작업 대상자인 엄정면 신만리 김성규(80) 씨 농가를 시작으로 6농가에서 벼베기 작업을 추진했다.이들 농가는 고령으로 적기 영농을 할 수 없는 영농 취약계층으로 이번 논농사 자원봉사단의 도움으로 2만6천79㎡의 벼베기 수확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논농사 자원봉사단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일손이 부족한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012년 발족했다.이들은 봉사를 위해 그간 농기계 운전연습과 벼 수확 작업, 안전사용 교육을 이수하는 등 봉사를 위한 과정을 준비해 왔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나눔과 실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단을 조직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시기를 놓쳐 농사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봉사단 운영을 통한 적기 영농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
청명한 가을을 맞아 10월과 오는 11월 충주에서 풍성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충주시 공공시설관리소(소장 권영)는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뮤지컬 공연과 콩쿠르,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공연은 △오는 29일 숲속의 공주 △11월11일 직지인형극 △12일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공연될 예정이다. 가을 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는 연주회도 열린다. △오는 18일 피아노 연주회 △24일 클래식기타 연주회 △31일 충주기타합주단 연주회가 계획돼 있다. 또한 △오는 19일 동아전국음악콩쿠르 △20일 음악경연대회 △25일 우리소리 경연대회 △26일 피아노콩쿠르 등 4건의 음악경연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회도 준비됐다.이 외에도 오는 11월 중 △1일 충주시민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3일 사물놀이 경연대회 △12일부터 14일까지 충주 작은 영화제의 영화상영 △15일 청소년음악축제 등 총 20여건이 개최될 예정이다. 권영 소장은 "호암예술관에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수준 높은 공연관람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
충주시 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용우)가 지난 봄 바르게살기위원 개인 농지 950㎡에 심은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30여명과 달천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14일 새벽 6시에 모여 고구마 1천㎏을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 150박스(300만원 상당)는 숭덕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 8개소와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됐다.최용우 위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특수사업으로 매년 고구마를 재배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작은 나눔 정신이 시민 화합을 이끄는 초석이 될 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역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민의 일조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신축 아파트 건립 거리 제한을 완화하는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주지부, (사)충주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전국환경연대 충주지부는 15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충주시 건축조례(일조권 완화) 개정 반대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건축학, 도시공학 교수와 공동주택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은 "충주지역의 삶의 질과 인구 밀도 등을 볼 때 충주시의회의 아파트 건축 시 이격거리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건축조례 개정을 반대했다.한국교통대학교 권일 도시공학과 교수는 "서울보다 인구밀도가 낮은 충주가 서울의 기준대로 일조권 규정을 완화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례 개정을 통해 아파트 간 거리 제한을 완화하면 차후 문제가 생겨도 다시 거리 제한을 강화하기 힘들다"고 말했다.이격거리 제한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신용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주지부장은 "조례 개정안이 통과돼 기존 주거지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기존 주민들은 공사 먼지와 소음 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것"이라며 "이격거리 완화로 인해 신 입주주민과 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충주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이 판매된다.충주시 금가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내 10여 농가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참여해 충주사과와 밤을 비롯한 잡곡과 고구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올해로 6번째를 맞는 새우젓축제는 조선시대에 전국의 배들이 드나들며 각 지역의 특산물과 새우젓이 유통되던 옛 마포나루 장터를 재현하는 축제이다.금가면 주민자치위는 지난 2009년 마포구 신수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축제에는 강화, 소래, 강경, 광천, 신안 등 옛날 마포나루에 젓갈을 공급하던 여러 단체가 참여해 새우젓과 젓갈류 판매장을 연다.천일염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이 천일염 장터를 열며, 12개 지역이 참여하는 전국 특산물 장터도 함께 개장된다.이성균 주민자치위원장은 "신수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인연으로 매년 축제에 참여해 충주의 우수한 농산물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단체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 도·농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
충주시가 15일 오후 3시30분 공군 19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국가안보 의식 함양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안보체험은 간부직원을 포함해 시청과 읍면동 민방위업무 담당자 50명이 참여했다.이들은 화생방을 비롯해 시뮬레이션 군 전투장비 시연과 전투기 탑승 등을 체험했다. 안보 동영상 시청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도 교육받는 등 안보교육 체험 기회를 가졌다.체험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늘 19전투비에서의 체험으로 분단된 국가 현실을 다시 한 번 깨달고 나라사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일회용 안보체험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안보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충주시는 오는 18일 충주시 도시종합정보센터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질서의식을 높이기 위한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 행사를 갖는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충주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날 학생들은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해 도로교통법규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방법,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숙지하게 된다.시험 외에도 교통안전교육과 도시종합정보센터 견학이 함께 실시된다.참여자 전원에게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안전헬멧과 충주시에서 자전거 후미등을 기념품으로 제공된다.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학교 조회시간에 자전거 안전운전자격증을 전달받게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