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장애인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전래놀이를 즐기는 한마당행사가 열렸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 충주시지회는 27일 오전 10시 충주중학교 체육강당에서 '장애인가족 전래놀이 한마당행사'를 가졌다.연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가족 구성원이 타 가정과 교류로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기차기를 비롯한 굴렁쇠, 널뛰기, 팽이치기, 고무줄,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가족구성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있는 가정은 장애를 겪는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성원 전체가 심리적·정신적·경제적 부담과 갈등을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런 스트레스가 완화돼 가족의 기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에코폴리스 개발사업자 시행자 공모가 무산된 가운데 충주에코폴리스 발전사랑시민연대 "개발사업자 공모에 기업참여를 위해 지자체가 지분참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시민연대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순수 민간개발방식으로 기업의 충북 경제자유구역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들은 "미분양 산업용지 처리방안 등 대책이 없어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며 "지자체 지분참여와 채무지급보증, 책임분양 등 조건이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에코폴리스 사업자 공모전은 충주시와 사전 협의가 없어 시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충북도는 오송역세권사업 무산과 같은 전례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경자구역 개발 사업을 충주시와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8월16일부터 10월24일까지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사업자 시행자 공모를 진행했다.하지만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가 없어 공모가 무산됐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내 어린이들이 소방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충주소방서 '제10회 119 어울림한마당 대축제'가 성료했다.소방서는 지난 26일 소방서 광장에서 열린 이번 한마당 대축제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20개 기관·단체의 어린이 350여명이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들은 119 이동체험차량을 통한 지진체험, 물 소화기와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 포토존을 이용한 소방관 되어보기 등의 여러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화재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경연도 함께 진행됐다.충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의식 수준이 향상되고 위기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대사인 액션배우 황정리(68)씨가 제51회 영화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영화인상'을 받았다.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로얄호텔 3층 그랜드룸에서 개최된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주관, 제51회 영화의 날 기념식에서 황정리 씨가 한국 영화발전 및 세계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영화인상'을 수상했다.황정리 씨는 "오랜 세월 영화인으로 활동해 왔지만 뜻밖에도 너무 고마운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영화의 발전과 세계무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류배우의 원조로 널리 알려진 황 씨는 무술의 달인이면서 동시에 액션배우이다.지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홍콩과 한국의 영화시장을 열광시켰던 액션 스타로, 취권 등 무술영화에 맹활약을 펼친 정통 무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황 씨는 지난해 8월에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그동안 충주세계무술축제를 대외에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내 신규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충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권자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방법과 약물 오남용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이날 신규 수급권자들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 동일성분의약품 중복투약관리,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신청,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 등을 교육 받았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교육을 통해 신규 의료급여 대상자가 올바른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이해와 약물의 오남용 예방을 할 수 있고, 의료급여 예산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의료급여 상한일수를 초과해 의료급여혜택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에 대해 연장승인 신청내역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 이상의 의료기관 과다이용자에 대해 불승인 처리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발전시민연대가 28일 '충주시 건축조례 개정안'에 관련, 시민대토론회를 진행했지만 찬성 측 토론자 불참으로 인해 반쪽짜리 토론회로 그쳤다.이날 충주시청에서 열린 토론회는 '충주시의회 건축조례 개정안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진행됐다.당초 토론회는 찬반 양측 각 3명씩 토론자가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개정안을 발의한 송석호 시의원(민주당)과 찬성 의원들이 불참으로 반대 측 토론자만 참석한 채 토론회가 진행됐다.반대 측 토론자로는 건국대학교 안형기 행정학과 교수, 한국교통대 권일 도시공학과 교수,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가 나섰다.권일 교수 "충주시가 1배를 유지하는 것은 시민의 보건성과 쾌적성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격거리 제한을 1배에서 0.5배로 완화하게 되면 아파트 저층부는 하루종일 햇볕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찬성 의원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개정안을 반대한다고 말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가 가져다 줄 거주환경의 악화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찬성 의원들은 완화해도 괜찮다는 주장만 하지말고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안형기 교수는 "송석호 의원은 노
충주시는 '2013년도 충주시 공무원가족 한마음 화합행사'를 지난 26일 호암동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이종배 충주시장과 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직원 700여명이 참석했다.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식, 명랑운동회, 어울림 한마당, 화합의 파이팅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단결팀, 화합팀, 소통팀, 혁신팀 등 4개팀으로 나눠 치뤄졌다.이날 명랑운동회는 보트피플릴레이, 비전탑 세우기, 요술 빗자루 릴레이, 바람을 잡아라 등 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됐다.이종배 충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원간 화합과 내부결속을 다져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창출된 에너지를 시정발전에 쏟아 직원 각자가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선봉장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원로작가인 강준희 선생과 대화를 통해 충주 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충주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지역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이번에 초청되는 강준희 선생은 지난 1974년 데뷔작 '하느님 전상서'로 등단해 최근작 '희언만필(2013)' 까지 농촌문학 30여편을 저술했다. 제7회 한국농민문학 작가상과 충북문화상을 수상한 강 작가는 지조와 절개, 선비정신을 주제로 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강 작가는 여든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돋보기를 활용해 육필원고를 쓰고 있다.그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이야기와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연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부들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화행사마당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 농촌 야산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상습적으로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주경찰서는 지난 23일 대마 약 50그루를 키우고 건조 시키는 등 대마초를 피운 A(48)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20일까지 충주시 금가면 문산리 인근 야산에서 대마를 재배·건조해 흡연하는 등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을 위반한 혐의다.경찰은 A씨가 키운 대마 50여 그루와 건조 대마 6.48㎏을 모두 압수했다.경찰은 대마 재배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 약 5개월간의 수사 끝에 A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재배한 대마는 상당히 많은 분량인 점으로 미뤄 여죄를 추궁하는 등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