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2008년도 예산이 영동군의회 의결을 거쳐 2007년 당초예산 2천178억원보다 290억원(13.3%) 증액된 2천486억원으로 확정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천150억원으로 2007년보다 6.9% 증액 되었고 특별회계는 318억원으로 89.6% 증액 편성됐다. 세입예산의 경우 지방세가 2007년보다 5천1백만원이 증가되어 99억1천4백만원을 편성했고 세외수입은 88억3천2백만원(28.7%)이 증가한 396억5천5백만원, 지방교부세는 124억5천8백만원(13.3%)이 증가한 1천64억3천7백만원, 재정보전금 30억원, 보조금은 99억4천만원(12.8%)가 증가한 877억9천4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기능별로는 일반공공행정분야 127억,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66억원, 교육분야 16억원, 문화및관광분야 110억원, 환경보호분야 200억원, 사회복지분야 292억원, 보건분야 50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373억원, 산업중소기업 51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9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78억원 예비비 112억원, 기타 382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전체예산 중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7.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질별로는 일반회계
“광통신망(FTTH) 구축을 통한 최상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T영동지점장으로 유호성(40)씨가 부임했다. 유 지점장은 1992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93년 KT에 입사해 기획조정실 전략기획팀, 경영전략실 사업전략팀, 구매전략실 액세스망구매담당 등을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혜진(35)씨와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영화와 음악감상을 즐긴다. / 영동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영동군 용산면 청소년선도위원회(위원장 정봉인)는 지난 22일 제2회 용산면민 화합 건강걷기대회에서 면내 구룡초와 용문중학교를 다니는 불우청소년 17명에게 각각 7만원 상당(총120만원)의 쌀(1포·20kg)과 라면(1박스) 및 도서상품권(1매·1만원)을 전달했다. 용산면 청소년선도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초등학생 2명에게 연 10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2008년도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4명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영동군 추풍령면 부녀자율방범대(대장 김정옥)도 지난 21일 면내 15개 경로당에 47만원 상당의 흰떡 80kg과 감귤 15상자를 전달했다. 추풍령휴게소장 김국년(48)씨는 지난 20일 32만원 상당의 라면 20상자를 면내 경로당과 불우이웃 5세대에 전달했다. / 영동
정효채 청주지법 영동지원장(가운데 오른쪽)이 25명의 직원들과 영동군 조정위원 27명과 함께 정성을 모은 8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20kg들이 20포를 20일 정구복 영동군수(가운데 왼쪽)에게 전달했다. / 영동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07영동곶감 페스티벌이 21일부터 3일간 영동읍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감연구회(회장 최신호)는 이번 축제를 곶감 생산농가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소비자에게는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축제는 오전 9시 30분, 영동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감을 소재로 한 아이스카빙(얼음조각)에 이어 10시 난계국악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난계국악당 앞 야외행사장에서는 비누방울체험과 고무찰흙체험, 감씨 멀리 뱉기와 감 깎아 매달기, 하늘을 나는 감 받기, 도전 골든벨 등의 함께 참여하는 행사와 국악기 연주 및 장승만들기 체험이 온종일 다채롭게 펼쳐진다. 22일과 23일에는 창작연날리기 시연도 준비돼 있다. 청소년수련관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가족과 함께 곶감과 감, 사과, 배 등 과일 150여점과 곶감타래, 짚풀공예품, 천연염색을 이용한 제품들도 둘러보고, 장수풍뎅이 생활사를 살펴본 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군민회관 1층(식당)에서는 감을 활용한 ‘나만의 감 잼 만들기’를 체험(참가비 3천원)하고 감잎과 감 껍질을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체험(참가비
새마을운동 영동군지부(지부장 양무웅)가 ‘감고을며느리 행복한가정만들기’ 결연식을 20일 10시 영동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마을의 새마을부녀회장과 연을 맺은 외국인며느리 20명은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된다. 부녀회장들은 이들의 조언자(Mentor)로 나서 친정엄마와 자매가 되어 어엿한 한국인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정생활과 문화, 관습 등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이날 행사는 감고을 며느리들의 한국생활 적응과 외국인주부에 대한 의식을 전환해 함께 살아가는 길에 대한 전 여성결혼이민자센터장 김형자씨의 특강과 윷놀이 대회도 열어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영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협의회장 김석열)가 대통령표창이 수여되는 단체상과 개인상을 받는다. 군협의회는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을 위해 전 자문위원이 일치단결해 지역사회 안정과 군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남다른 관심과 열의로 성심성의껏 지역발전과 협의회 운영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단체상에 선정됐다. 대통령표창 개인상을 수상하는 김석열(57) 협의회장은 올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한 유공자 표창에서 통일의지 결집과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1일 오후 4시 청주 매직프라자 화이트홀에서 열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에서 대통령표창을 전수받는다. 김 회장은 범국민적인 통일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국민화합 평화통일기원 3도(충청도, 경상도, 전라도)한마음대회, 안보현장 견학 및 통일연수, 통일시대시민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청소년 통일교육, 통일퀴즈대회, 글짓기 대회 등을 개최해 평화적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서왔으며, 영동군협의회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편 단체상 시상은 오는 2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서울 중구 장충단길)에서 열리는 국민훈장 수여식
농협중앙회 영동군지부(지부장 이재순)가 기름유출 피해지역인 충남 태안군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0일 영동군농가주부연합회원(회장 이석순)25명, 농협직원15명 등 40여명은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 해안일대에서 피해복구 자원봉사를 펼쳤다. 농협영동군지부 관계자는 “각 지역별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활동이 태안군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군 학산면 황산리 신효식(110)할아버지가 19일 오전 10시20분 영동군 학산면 학산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대통령과 충북도교육감을 뽑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897년 10월 1일생인 신 할아버지는 110세로 충북도내 남자 최고령자이다.신 할아버지는 기력이 쇠약해져 거동이 힘든 상황이지만 나라를 이끌 대통령 선거를 포기할 수 없다며 이날 막내아들 채호(63) 씨의 등에 업혀 투표를 했다. 신 할아버지는 투표한 소감에 대해 “일 잘할 사람에게 한 표 찍었다”고 말했다.아들 채호씨는 "작년 지방선거까지는 걸어서 투표소를 찾을 만큼 건강이 좋았던 아버님이 지난 겨울부터 기력이 쇠약해졌다. 아침까지 아무 말씀 없던 아버님에게 면사무소 직원들이 찾아와 '투표할 수 있겠냐'고 물으니 대뜸 옷부터 챙겨 입으시며 투표장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영동 / 정서영기자
영동군 자원봉사자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사람 냄새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용)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76개 등록단체 5천264명의 회원들이 699회에 걸쳐 연인원 1만5천103명을 투입해 사회복지와 교통·환경, 범죄예방 및 선도, 문화행사 등의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52개 단체 3천382명보다 24개 단체에 1천880명이 늘어나 단체 46.1%, 회원 5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군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자원봉사자 증가와 더불어 봉사활동 분야도 다양해지고 새로운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시설과 독거노인 제사상 차려드리기’, ‘장날 칼갈이 봉사’, ‘외국인자녀돌보기’ 등 19개 우수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집수리와 등산로 정비, 발마사지, 독거노인 목욕봉사, 아동생활지도, 사랑의 빵 나누기 등의 기존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한마음이동 자원봉사는 지난 2월부터 감나무봉사단 등 9개 단체 600여명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