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서장 윤대표)는 지난 16일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조영수)와 함께 행복한 집(원장 고호근, 내북면 동산리)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윤대표 서장은"명절이 되면 가장 마음이 쓰이는 분들이 힘든 시대를 살아온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이라며"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함께 있으니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보은경찰서는 지난 2005년 이래 추석, 설 명절마다 '행복한 집'을 방문해 치매노인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바라며 위문품을 전달하며 사람이 그리운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왔다.또 지난해부터 111사랑나눔 봉사활동으로 일환으로 매달 노인요양시설을 방문 청소, 텃밭가꾸기, 목욕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종곡초(교장 이철세)는 16일 대청댐 전시관을 찾아 물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해설사를 통해 학생들은 녹색 댐의 원리를 실험을 통해 배우며 생태계의 평형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또 정수장을 견학하며 먹는 물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체험에 참여한 김민상(12)학생은"먹는 물이 되는 과정을 보고 물을 직접 담아 COD수치를 측정해보니 물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생겼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청년회(회장 이재이)는 16일 군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쌀 20㎏ 25포를 보은군에 기탁했다.우진리 청년회는 회원들이 지난 7년간 꾸준히 기금을 마련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명절이면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다.한편 지난해에는 시작장애인협회에 쌀 20㎏ 25포를 기탁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속리산v황토조랑우랑 35농가가 농협중앙회로부터 무항생제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무항생제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해 40농가를 선정, 송아지 설사예방과 면역력 증강을 위한 면역 증강제를 공급하고 개체관리 현황판, 기록장 기록컨설팅을 실시하면서 사료, 수질 등도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로 무항생제 인증을 위해 농가와 함께 힘써왔다.농기센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심의위원회에서 속리산황토조랑우랑 브랜드 참여 농가들이 사양관리 및 사료급여 프로그램이 표준화돼 있고, 가축수송, 도축, 가공과정이 축협 브랜드팀에서 일괄 처리하고 있어 가축번식 및 입식, 질병관리, 분뇨처리 등이 인증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 중 6농가는 HACCP 인증까지 받아 축산 직불금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또 현재 속리산황토조랑우랑이 서울 경기지역 한라마트 9개 지점에 납품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는 앞으로 ㎏당 300원의 소득을 더 올릴 수 있게 됐다.한편 무항생제 인증은 2월중에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방역 관계로 늦어져 지난 6월30일부터 7월11일까지 서류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을 건설하기 위한 민선 5기 정상혁 보은군수 공약사업을 16일 확정 발표했다.공약사업은 5개 분야 34개 사업으로 소요사업비는 국·도비와 민자를 포함 8천9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투자한 사업비와 임기후 사업비를 제외한 임기내 투자사업비는 민자 포함 7천578억원이다.소요재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활기찬 경제에 6천741억원(89%), 희망찬 농촌에 302억원(4%), 질높은 문화에 267억원(3.5%), 맞춤형 복지에 268억원(3.5%)으로 경제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공정한 군정분야는 1건으로 매월 둘째주 네째주 토요일 민원인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 지역주민의 고충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인과 군수 대화의 날을 운영한다.활기찬 경제분야는 4건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 유망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2천명을 창출하고 보은 동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소계~보은간 국도 4차로 확장 및 선형개량사업, 산외면 신정리에 3천712억원의 민자를 유치 390만㎡규모의 신정지구 종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희망찬 농촌분야는 10건으로 귀농·귀촌자 유치 정착 지원, 가축분 퇴비 공급, 농작물 작목반 집중지원육성
가을 산의 진객으로 꼽히는 자연산 송이버섯을 올해도 추석 전까지는 좀처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자연산 송이버섯은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유례없이 흉작이었던 지난해 강원도의 한 경매장에서 1㎏당 입찰가가 사상 최고액인 135만 원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황금송이' 대접을 받았다. 이런 송이버섯이 올해는 9월 들어 송이 균환생장에 적당한 21~24℃의 토양기상 온도와 10~20%의 습도를 유지해 풍작이 예상됐지만 강수량이 높아 포자가 제대로 번지지 않아 송이버섯을 구경하기 조차 쉽지 않은 상태다.이로 인해 최근 경기도의 한 경매장에 나온 자연산 송이버섯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1등급 가격이 1㎏당 85만원을 형성하는 등 여전히 '귀한 대접'을 받았다.경북 상주에서 자연산 송이버섯을 인터넷 판매 하고 있는 한 업체의 대표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린데다 날씨가 선선해져 추석 전까지는 자연산 송이버섯 출하가 많지 않을 것 같아 현재는 예약만 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충북 보은군 속리산 일대에서 해마다 송이버섯을 채취해 짭짤한 소득을 올렸던 A(57)씨는 "2년 전만 해도 9월이면 속리산과 구병산은 물론 경북 봉화군까지 넘어가 자
보은군 내북면 동산리(이장 전덕근)는 15일 자매결연지인 세종문화회관에 1천여만 원 가량의 농산물을 판매했다.세종문화회관은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이면 동산리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선물세트로 구입해 동산리 농가를 돕고 있다.이번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참기름 · 들기름 330세트를 선물용으로 구입했다.세종문화회관 박동호 사장은" 동산리와 자매결연 후 우리 농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돈독한 신뢰를 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덕근 이장은"해마다 명절이면 세종문화회관 사장을 비롯한 직원분들께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선물용으로 구입해줘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내북면 동산리는 지난 2005년 세종문화회관과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명절이면 농산물 구입은 물론 2006년에는 마을 경로잔치에서 보기 드문 공연을 펼치는 등 마을 애경사에도 참여하고 있는 모범적인 교류활동으로 주민들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추진하는 보은황토 대추, 한우, 사과를 비롯한 친환경 보은 농특산품 신기술 재배법을 벤치마킹하려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다.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5일 산림인력개발원 유실수 재배과정 교육생 40명이 보은군 탄부면 임한기 유병보씨 대추포장과 대추나무 가로수 길을 방문해 대추시설 설치요령과 재배관리 등에 대해 견학을 했다.오는 29일에는 충청북도 한우고급육생산연구회 회원 90명과 관계관 등 100명이 마로면 갈평리 마로한우영농조합법인 조랑우랑 한우브랜드 농장을 방문에 농장운영사례와 고품질 생산기술에 대해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한미 FTA, WTO, DDA 협상 등으로 농업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기후변화, 고유가 등이 농업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앞으로 그린농업, 명품농업, 고품질 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 (서장 윤대표)는 15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최기웅)와 함께 다문화 가정 및 새터민 22가구를 경찰서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생활용품세트를 전달했다. 윤대표 서장은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생활의 어려움을 듣고"법률적,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가 적극 도울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통해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보은군에는 현재 200여 가구의 다문화 가정과 1가구의 새터민이 살고 있다.보은서 관계자는"국제결혼으로 인해 또는 다른 정치체제로 인해 문화적·언어적 차이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넉넉지 못한 생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새터민들이 지역민을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보은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