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3일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마을에 시가 400만원 상당의 텔레비전(52인치)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탄부면 관계자는 “서울에 사는 이 독지가는 오래전에 이 마을에 살았다고만 밝히고 추석명절을 맞이해 고향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기위해 텔레비전을 기증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유병보 이장은 주민들과 협의 후 마을회관에 이 텔레비전을 설치했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보은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임업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농가와 피해예상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상급기관에 사업비 확대를 건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3천만원(보조 60%, 자담 40%)을 29개 피해 농가에 투입해 전기목책기 및 경음기를 9월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보은군관계자는“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가 지난해에는 13농가 6.2ha였지만 올해에는 29농가 20.3ha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멧돼지의 경우 먹이 사슬의 최고점에 위치해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먹이부족 등으로 인해 민가에 내려와 피해를 끼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과 더불어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통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및 임산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내년에는 상급 기관에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사업비 확대를 건의해 보다 많은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보은군은 야생버섯의 풍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버섯철을 맞아 버섯ㆍ산약초 등을 집단적으로 불법 채취하는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30일까지 산림사법경찰관, 산림보호원 등 1일 15명을 투입, 임산물 불법 채취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보은군에 따르면 버섯, 산약초 등은 주인이 없다는 인식으로 죄의식 없이 무분별한 굴· 채취가 성행해 산촌주민과 농가에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으로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무단으로 굴취·채취하는 행위는 모두 범법행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이에 보은군은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버섯ㆍ산약초를 집단적으로 채취해 밀반출하는 행위와 약용수종으로 알려진 헛개나무, 겨우살이, 엄나무 등 희귀식물의 불법 벌채·운반행위 단속과 주민들에게 산림관계법령 내용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 추진해 불법행위의 사전예방과 소득사업인 버섯·산약초의 합법적인 채취가 정착화 되도록 할 방침이다.한편 보은군 관계자는 “모든 산림은 소유자가 있으므로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무단으로 굴취·채취하는 행위는 모두 범법행위에 해당되며, 이를 위반 하는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보은군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 이산화탄소 흡수원을 확충하는 한편 미래의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171ha에 10만그루의 경제수를 심는 가을조림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산주 또는 토지소유자의 사업신청을 오는 11일까지 받기로 했다.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군은 총면적의 69%가 임야로 올해 봄철 경제수 등 산지조림 207ha, 대추나무식재 200ha, 감나무 등 유휴토지조림 13ha에 57만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이번 가을에는 소나무 및 상수리 용기묘 조림 22ha, 생활권 주변 큰 나무조림 10ha, 생태보완조림 21ha에 8만그루의 경제수를 심는다는 계획이다.또 바이오(약용수)수종 산지조림 2ha, 영농조건이 나쁜 한계농지 등에 감나무 유휴토지 조림 16ha, 보은 최고의 특산물인 대추나무 식재사업 100ha 등 2만그루의 가을철 유실수 및 특용수 조림사업도 병행 추진해 고소득 임업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보은군 관계자는 “이번에 신청하는 산지조림 및 유실수 조림사업의 보조율은 60~100%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산주 또는 토지소유자는 11일까지 토지가 소재한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이나 보은군 환경산림과 산림경영담당 또는 농축산과 대추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주변의 일정한 구역에 각종 교통관련 시설물을 설치·관리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이 이를 무시하는 운전자들의 얌체 주정차와 통행으로 위협을 받고 있어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보은군은 7월 초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거리 조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삼산초, 동광초, 관기초 등 3개 초등학교에 4억6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 방호울타리, 미끄럼 방지시설, 방지턱 컬러포장, 횡단보도턱, 보·차도설치 등 다양한 시설물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보다 시급한 것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삼산초(보은읍 삼산리)의 경우 도로폭(2차선) 6m, 길이 200m의 스쿨존이 운영돼 불법주정차가 금지되고 있지만 이 도로의 한쪽 차선은 하루 종일 주차장화되고 있어 주차된 차를 피해 운전해 중앙선을 넘나드는 차들로 인해 어린이 안전이 무시되고 있는 실정이다.또 이곳 스쿨존은 어린이 통학시간에는 통행이 금지돼 있지만 이 또한 무시되고 있어 자칫 주의력이 약한 어린이들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처 및 판매처를 확보하고 유통비용을 줄여 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보은군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의 역할과 운영계획이 세부적으로 마련되는 등 유통회사 설립이 힘을 받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향래 보은군수가 농수산식품부가 계획하고 있는 농산물 유통회사 설립과 농어촌 뉴타운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1천명의 출자자(20억원)를 모집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가져 1천983명의 농업인이 출자를 희망해 21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2일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의 설립에 대한 설명회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는 것이다. 보은군관계자는 농산물 유통회사의 필요성에 대해 “협동조합의 산지농산물 취급 비율 전국평균 47%이지만 보은군의 경우 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따라서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처 및 판매처를 확보가 시급하다. 또 유통비용이 대추 53%, 쌀 21.1%, 사과 43.6%, 한우 37.4%가 되는 등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유통회사를 통해 현재 수준보다 10%정도 유통비용을 줄여 농가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품질규격
최근 농촌지역에서 순진한 농민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가 빈발하는 가운데 보은경찰서(서장 신현옥)와 금융기관이 원활한 상호 협조체제를 갖춰 예방활동과 피해사례를 방지해 나가고 있다.보은서에 따르면 지난 26~27일 보은군 삼승면과 보은읍에서 금융감독위원회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에 3명의 주민이 전화금융 사기범의 계좌로 현금을 송금하려는 것을 은행직원의 제지와 보은서의 신속한 부정계좌 등록으로 주민 피해를 막았다는 것이다.보은서 관계자는 “지난 26일 삼승면에 거주하는 A씨가 삼청신협에서 범인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이 신협 안종욱 이사장이 제지해 피해를 막았고 같은 날 B씨가 동일 계좌로 송금했지만 미리 보은서가 부정계좌로 등록해 인출해가지 못하게 했다. 또 27일에는 보은읍에 거주하는 C씨가 보은농협 중앙지소에서 800만원을 송금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농협직원의 기지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은경찰서는 빈발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전화사기예방 안내문 2만매를 제작 , 보은관내 가정들을 방문 배포하고, 관내 39개소의 금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최근 전화금융사기 수법 및 사례를 설명하고 금융기관의 협조를
의사소통 등의 지장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보은군 수화통역센터(통역사 3명)가 오는 9월말 현 보은군장애인연합회 사무실에 개소된다.보은군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보은군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328명으로 이들에 대한 수화통역과 상담을 제공함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수화의 보급으로 장애인에 대한 재활의욕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보은군청 관계자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지금까지 세상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가 부족해 사회적응이 위축되고 이에 따른 재활의지도 향상될 수 없었다. 이번 수화통역센터의 개소는 이들에게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문화와 정보의 전달을 통한 사회참여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 기자
보은군이 국제결혼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결혼이주 여성 가정의 원활한 가정생활과 한국생활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자녀양육 및 친정나들이 비용 등 경제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오는 10월부터 매칭적립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본인의 적립금액(1~5만원)에 따라 같은 금액으로 군에서 매월 적립해주는 매칭 적립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지난 7월말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보은군에 혼인신고가 등록된 결혼이주여성 154명 중 137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의 적립기간은 5년이며 3년 이상 적립 후 아동양육 및 친정나들이 등 사용용도에 따라 적립금 범위 내에서 사용을 승인해주고 목적외 사용, 담보제공 등의 개인의 임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적립된 금액을 인출할 경우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보은군 관계자는 “국제결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보은군에 주소를 둔 농촌총각과 국제 결혼한 여성으로 6개월 이상이 되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참여 이주여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남편들도 친정 한번 다녀오는 것이 소망인 아내들의 소원을 풀어줄 통장 하나 만들어주는 좋은 계기로 생각해 반응이 좋다”고 말
지역사회 위기청소년들에게 상담, 긴급구조, 치료, 교육 등의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잠재력 개발과 위기극복, 사회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보은군 위기 청소년 지원 협약식이 오는 29일 보은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충북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협약식에는 보은 가족상담실 등 보은군 9개 청소년유관기관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이들 협력기관들은 앞으로 보은지역 위기청소년을 위한 연계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보은지역 위기청소년의 사례를 발견하면 서로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 위기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에 적응할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보은 / 정서영 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