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인구가 해마다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보은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 1990년 12월 5만2천280명(남 2만6천201명, 여 2만6천79명)이었으나, 2000년 4만3천245명(남 2만1천790명, 여 2만1천455명)에서 2008년 3만5천69명(남 1만7천584명, 여 1만7천485명, 외국인 제외)으로 1만 7천211명(33%)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2000년을 기준으로 2008년과 비교할 때 19%인 8천176명(남 4천305명, 여 3천970명)이 줄고, 세대수는 2000년 1만5천17세대 보다 67세대(0.4%)가 준 1만4천950세대로 조사됐다.인구수는 줄었지만 세대수 감소가 적은 것은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농촌의 현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반증으로 보인다.한편 인구감소 추세를 읍면별로 보면 회인면이 1천49명에서 333명(26.26%)이 준 716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다음이 국립공원 법주사 초입인 속리산면으로 3천17명에서 2천225명으로 792명(26.25%)이 줄었다. 황토사과의 주생산지인 삼승면으로 3천597명에서 901명(25.17%)이 준 2천696명, 탄부면은 2천7
지난 31일 보은군 보은읍 한 예식장에 열린 황대섭(99·청주시 봉명동)옹의 백수연(白壽宴)자리에서 황 옹의 5 남매(4녀1남)와 사위·며느리, 증손주에 이르는 그의 뿌리들이 백수를 맞은 황 옹에게 자식들의 커다란 울타리가 되어 주신 부모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버이 은혜'를 노래했다.일백 백(百)에서 일(一)이 모자라 흰 백(白)을 쓰는 99세로 1세기의 삶을 살아 백수(白壽)를 맞이한 황 옹의 백수연은 60여명의 증손에 이르는 후손들과 고향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리와 평생 농군으로서의 삶터였던 탄부면 대항리 주민들이 함께 하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보은군 내속리면(현 속리산면) 삼가리에서 출생한 황 옹은 황 옹의 부친이 돈을 벌기 위해 만주로 간 이후 모친을 따라 탄부면 대항리에서 1986년 76세의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할 때까지 그 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4녀 1남의 자식을 키워낸 농군과 자식들의 든든한 아버지로서 살아왔다.1986년 이후 황 옹은 그가 46세 때 어렵게 얻은 아들 인학(53·대우증권 임원)씨 부부와 청주시 봉명동에서 살고 있으나 백수를 맞아 고향 보은에서 평생을 함께 해온 이웃들을 모시고 기쁨을 나
박재성 한국농어촌공사 기술본부 경영지원팀장(52)이 보은지사장으로 부임했다. 박 지사장은"자부심과 열정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간의 화합을 이루고, 자립형 공사의 기반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고객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으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보은군 산외면 출신으로 보은중, 환일고,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농촌공사에 입사, 총무관리처 인사과장, 청원지사 농지은행팀장, 청원지사장, 인력개발처 인사팀장, 비서실장, 기술본부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다.가족으로는 부인 정선옥(48)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보은∼옥천 국도(37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 노선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존 구간 지역인 보은군 수한면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자 이번에는 신설 노선 지역 주민들이 찬성의사를 적극 표명하고 나서는 등 지역 여론이 양분되고 있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42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보은군 수한면 거현리~광촌리∼보은읍 소재지∼누청리로 연결하는 23.2㎞의 국도 37호선 4차선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수한면을 관통하는 이 노선 대신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듬티재(터널)∼오덕리∼삼승면 원남.서원리∼보은IC를 거쳐 보은~내북 간 도로를 잇는 4차선(16.82㎞) 공사로 노선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노선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노선 변경 시 61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데다 보은첨단산업단지 교통수요 충족 등 효율성 및 경제성에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이에 수한면 주민들은 "수한면이 배제되고, 보은읍을 통과하지 않는 신설 노선은 가뜩이나 시장경제가 침체된 보은의 상권을 더욱 위축시키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디 속리산, 속리중학교를 버리지 마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이 말은 최근 배정 받은 신입생 13명 중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보은읍내 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해 1학년 학급구성마저 어려워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중학교 관계자가 학부모들과 속리산면 지역사회에 하는 말이다.1964년에 개교해 45년째 속리산면 지역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던 속리산 중학교가 배정 받은 학생들의 대부분이 보은읍내 타 학교로 진학을 원해 학급구성 최소인원인 4명 확보도 힘들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속리중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수정초 졸업생 대부분이 이렇게 보은읍내 학교로의 진학을 원하는 이유는 '학생 수가 적어 학생들의 사회성을 기르는데 좋은 조건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다.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러한 결정에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학교 발전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타 지역학생들 유입마저도 생각해왔던 학교측은 답답하고 허무하다는 반응이다.상황이 이렇게 긴박하게 돌아가자 속리중학교는 물론 동문회, 운영위원회가 학생과 학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학교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몇 차례 학부모와의 만남을 가졌지만 상황은 학교측이 원하는 대로 돌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 원통보전(보물 제916호)이 전면 해체·복원 된다.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9억8천360만원(원통보전 단청 보수 1억5천360만원, 원통보전 해체 보수 8억3천만원)을 투입, 원통보전의 지붕과 기둥, 벽체 등을 모두 뜯어내 부식된 목부재를 교체한 뒤 복원한다는 계획이다.원통보전은 신라 진흥왕 14년(553년)년 처음 건립돼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24년(인조 2년) 벽암대사가 다시 지은 이 불전은 정사각형 1층 건물로 지붕 중앙에서 4면으로 동일하게 경사진 사모지붕이 특징이며 목조 관음보살상(보물 제1361호 높이 2.8m)이 모셔져 있다.보은군과 문화재청이 원통보전의 전면 해체·복원에 나서게 된 것은 이 불전 서쪽 기둥이 심하게 부식됐고 나머지 기둥도 변형된 데다가 1970년대 초 덧씌운 외벽의 단청도 탈색돼 안전에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원통보전은 법주사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훼손정도가 심해 전면 해체보수 하게 됐다"며 "오는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문화재청의 승인을 얻은 후 보수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공직자들의 다양한 행정 기획을 유도하기 위해 '군정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으나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포상 및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군민 및 군 산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군정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군정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군정 아이디어' 공모 중 공무원 부문은 직무와 관련된 행정능률 향상과 개선대책, 예산절감 및 주민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새로운 군정시책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군민 부문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군정발전에 필요한 창의적인 내용으로 보은군 홈페이지 '아이디어 뱅크'를 이용하거나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돼 있다.군은 우수 아이디어를 내놓는 공무원들에게는 심사를 거쳐 연말 종무식 때 군수표창과 함께 5만원에서 20만원 내외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며,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군민들에게는 매분기별로 심사하여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그러나 이 같은 군의 포상금제는 공무원 승진 및 희망보직 인사 등 각종 인센티브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보은∼옥천 국도(37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의 노선 변경에 대해 보은군 수한면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4천2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보은군 수한면 거현리~광촌리∼보은읍 소재지∼누청리로 연결하는 23.2㎞의 국도 37호선 4차선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수한면을 관통하는 이 노선 대신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듬티재(터널)∼오덕리∼삼승면 원남.서원리∼보은IC를 거쳐 보은~내북 간 도로를 잇는 4차선(16.82㎞) 공사로 노선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선 변경 이유는 61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보은첨단산업단지 교통수요 충족 등 효율성 및 경제성에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수한면 주민들은 군과 지역 국회의원 등을 방문해 "수한면이 배제되고, 보은읍을 통과하지 않는 신설 노선은 가뜩이나 시장경제가 침체된 보은의 상권을 더욱 위축시키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기존 노선을 배제하고 노선을 신설할 경우 측량에서부터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가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23일 설을 맞아 보은우체국에 재직하다 퇴직한 선배들을 초청해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홍석원 국장은 우체국의 발전된 모습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등에 대해 설명하고 선배들의 과거 경험담과 밖에서 본 우체국의 이미지 그리고 개선되어야할 점 등 우체국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그간의 지나온 이야기 등을 주고받으며 귀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이창수(64)씨는"퇴임 후 25년 만에 우체국에 발전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고 오랜만에 동료와 선후배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홍석원 국장은"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풍토조성과 선후배간 함께하는 바람직한 사회상 정립을 위해 주기적으로 퇴직선배 초청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개교 45년째인 보은 속리중학교가 개교이래 신입생을 받지 못하지도 모른다는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속리중학교에 따르면 한 학급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인원은 4명으로 현재 속리중학교는 동일학군의 수정초등학교 졸업생 13명이 배정돼 있지만 이 중 10여명 정도의 학부모가 자녀를 보은읍 소재 학교로 진학시키려 하기 때문에 최소 인원인 4명을 확보하지 못하면 올해 속리중학교는 1학년 학급을 편성할 수 없게 될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다.1964년 개교한 속리중학교는 2008년 기준 각 학년 1학급씩 29명(3학년 13명, 2학년 7명, 1학년 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할 경우 개교 이래 처음으로 1학년 재학생이 없이 2~3학년 16명의 학생만이 다니게 되며 향후 학교의 존폐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학교 측은 학생 배정대상인 수정초 6학년 졸업생들의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부모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보은읍내로 진학시키겠다는 학부모들의 뜻이 완강해 난감해하고 있다.학부모 측은 각 학년 1학급에 학생수도 얼마돼지 않는 등 속리중학교 재학생이 너무 적다보니 아이들이 사회성 형성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