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명이 변경됐지만 도로안내표지판은 여전히 옛 지명을 사용하고 있어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보은군 회인면은 지난 2007년 8월13일 회북면에서 회인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이 변경됐다.그렇지만 명칭이 변경된 지 2년여가 지난 현재에도 보은읍에서 회인면 구간(국도 25호선)의 도로안내표지판(1km당 1씩 설치)에는 회인이 회북으로 기재돼 있어 이 도로가 낯선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한편 운전자 김모씨는 "이 지역 거주 주민들은 도로 안내표지판이 없어도 길을 찾아 가겠지만 타지에서 온 사람들은 조그마한 오류에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도로안내표지판이 도로의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설치된 만큼 관련기관은 명칭변경등의 사항에 신속히 대응해 운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삼산초등학교에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충북도내 발명최우수학교로 선정돼 오는 8월 13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지난 1999년부터 발명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처럼 이 분야에서 상복이 터져 본 기억이 없다.2007년 만해도 삼산초는 발명교실평가에서 C등급을 맞아 도내 최하위를 기록했었다.그러던 삼산초가 지난해 발명교실 운영평가 A등급에 이어 올해에는 보은군내, 충북도내에서 개최되는 발명대회는 물론 특허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개최하는 경진대회와 전시회에서 두루 우수한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 해의 일이다.삼산초 주변 주민들이 매일 밤 늦도록 삼산초의 한 교실의 불이 항상 켜져 있다며 학교에 매일 밤 그렇게 불이 켜 놓고 퇴근하면 되겠냐며 항의를 했다.숙직실도 운영하지 않는 학교에서 매일 밤 비쳐오는 불빛은 주민들에게 낯선 광경이었다.이렇게 학교에 항의를 하던 주민들은 매일 밤새 불 켜진 한 교실에서 한 여교사가 자신이 맡은 수업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그 여교사가 바로 삼산초를 도내 최우수 발명학교로 이끌며 삼산초는 물론 보은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발명수업을 통해 '창의'라는 '상상의 날개'를 아이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2009년산 봄 감자 추기 공급분 보급종을 오는 8월 30일까지 마을 이장을 통해 각 읍면 산업담당부서에서 신청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감자는 수미 20t으로 오는 10월 1~25일까지 보급될 예정으로 공급가격은 추후 결정해 통보할 계획이며 보급 받은 감자는 환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농기센터가 보급하는 감자는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돼 국정검사에 합격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된 종자로서 발아율이 높고 생육이 왕성해 결주가 적고 병해발생이 적어 자가 채종한 감자 종자보다 증수효과가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제3회 보은대추축제 행사기간 중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치를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은 전통 혼례대상자를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3쌍을 모집하며 선정된 대상자들은 오는 10월 16~18일까지 탄부면 임한리 솔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보은대추축제 행사 중 1일 1쌍씩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전통 혼례식은 지난해 개최된 제2회 보은대추축제 때 처음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전통 결혼식을 재현해 많은 관심과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으로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전통 혼례 대상자로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혼례 당일 혼례복, 신부화장 등의 전통 혼례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제공할 계획이며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은 본인들이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못 올린 부부들이나 전통 혼례로 뜻 깊은 결혼식을 치르길 원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청 정문 입구에 설치돼 있는 도로교통표지판이 속도규정이 잘못 표시돼 있어 정정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150m정도의 보은군청 진출입로에는 구내속도를 알려주는 교통표지판이 두 개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진입로 쪽에는 구내속도를 30km로 표시하고 있지만 보은군청 정문앞 교통표지판은 30km 최저속도제한 표지판이 설치돼 있고 이 도로 끝에는 해제표시판도 설치돼 있다.만일 이 표지판대로라면 이 도로를 30km이하로 운행할 경우 운전자가 최저속도위반을 범하게 되는 것이고 교통경찰에 적발되면 범칙금을 납부해야하는 웃지못할 일이 발생하게 된다. 주민 김모씨는 "만일 이 도로에서 30km이하로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최저속도 위반으로 가중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보은군에서 신속히 교통표지판을 제대로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군청 진출입로의 구내속도를 30km로 표시한다는 것이 착오로 잘못 설치된 것 같다"며 "관련부서의 의견을 검토받아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도내 교직원들의 9월 정기 인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중규 보은교육장의 후임자는 '보은에서 계속 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보은 교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보은 교육장 인사를 앞두고 이 같은 여론이 팽배해 지고 있는 것은 지방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권에 머물고 있고, 해마다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의 현실이 낙후된 교육 문제 때문이라고 주민들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주민들은 교육장 재임 기간에만 보은에서 거주하다 퇴임 후 청주 등 인근 도시로 떠날 사람보다는 끝까지 보은에 남아 지역 교육 문제를 조언하고, 봉사해 줄 수 있는 교육장의 부임을 갈망하고 있다.보은교육청은 지난 1952년 보은교육구로 발족해 3명의 교육감(당시는 교육감으로 호칭)을 맞이하고, 지난 1964년 다시 보은군교육청으로 개청해 제1대 강창수 교육장이 재직한 뒤 현재 김중규 교육장까지 총 19명의 교육장이 부임했다.그러나 현재 생존해 있는 보은교육장 출신 중 보은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박재현, 김천규, 양승학 전 교육장 등 3명이고, 퇴임 후 보은에서 거주할 것이 확실시 되는 현 김 교육장까지 포함해도 4명에
충북지방경찰청 이금형 차장이 30일 보은군 노인·장애인 복지관에서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이날 특강은 최근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노인교통사고에 대해 이 차장이 직접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갖고 현장치안 홍보를 통한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 차장은 야간보행시에는 어두운 옷 대신 차량 불빛에 반사되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을 것과 야간에는 경운기 운전을 자재해 줄 것을 부탁하며 경찰에서 제작 배포한 야간반사지를 부착하고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할머니는"경찰청에서 이렇게 시골 노인들에게까지 관심을 갖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다"며"앞으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늘 조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 경찰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경(警)1로(老) 경찰관들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경노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홍보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김중규)은 30일 초·중·고 학교급식관계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종사원,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학교급식관계자 연수회를 가졌다.이날 연수회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보은출장소 최일수 팀장이 '안전한 농·식품 관리의 이해'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산물 인증, 원산지표시 요령 등의 교육을 했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안전 및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학교급식담당자의 상호정보교환으로 업무능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식중독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학교단위 자주위생관리 능력배양, 학교급식 점검단 운영, 학교급식 점검 등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31일 HACCP 농가 10호를 대상으로 CCM 신영균 대표를 초빙해 HACCP(식품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신청에 대비한 개체기록부 작성 요령과 여름철 가축사양관리 및 농장주변 가꾸기 등을 교육하고 국화 1,455본을 배부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를 목표로 직접 생산한 국화품종인 금방울, 피플, 도화, 스마일, 도화볼 등 5종 1천455본을 대상 농가별 146본씩 배부하고 국화향기가 가득한 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속리산황토한우 조랑우랑이 전국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 잡는 날까지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