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신순식)은 8일부터 '익스트림 스포츠 시리즈'(네 번째 묶음) 우표 4종 60만장(총 240만장)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이번 우표는 '익스트림 스포츠 시리즈'의 마지막 묶음으로 BMX(Bicycle Motocross)를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X-up △No hand jump △One foot can can △Superman seat grab 등 BMX의 고난도 기술을 표현했다.BMX는 직경 20인치 바퀴가 장착된 자전거를 타고 장애물을 이용하여 묘기를 펼치거나 경주를 즐기는 스포츠다. 한편 다음 우표는 '한국의 쌀과 벼 특별우표' 로 오는 25일 나올 예정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지역 8월 아파트 경매 물건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7일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8월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의 경매 물건수는 374건으로 전달 226건에 비해 148건(65.4%)이나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151%(225건)나 늘어난 수치다.이처럼 물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대승산내들아파트 142건과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영우예인촌아파트 115건 등 물건이 통째로 경매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매물건의 대다수를 차지한 이들 아파트 중 일부만 낙찰돼 매각률은 30%에도 못미쳤다. 평균응찰자수는 4명으로 전국 아파트 평균응찰자수인 6.78명에 비해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내 응찰자수가 10명이 넘는 물건은 전체 매각건수 109건 중 14건이었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충주시 연수동 연수아이파크아파트는 지난해 10월 경매개시결정이 나고 유찰과 변경을 반복해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56.3%나 떨어진 후 8월4일 감정가 대비 77.6%에 낙찰됐다. 매각가율 1,2위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영우예인촌아파트가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부도임대주택으로 총 115건 중
충북지역 대형마트의 7월 판매액이 전달보다 증가했다.7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대형마트의 7월 경상판매액이 전달에 비해 7.1% 늘었다.반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0.6% 감소했다.도내 대형마트의 7월 경상판매액 중 가전제품은 3.8% 감소한 반면 통신기기 20.3%, 컴퓨터 9.8%, 기타 16.3%가 증가한데 힘입어 내구재는 전체적으로 2.4% 증가했다.운동·오락용품 40.1%, 가방 8.3%, 신발 4.2% 등 준내구재는 4.5%가 올랐다.또 서적·문구는 15.3%, 음식료품 9.7%, 화장품 8.7%, 기타 4.6%씩 증가하는 등 비내구재는 9.0%나 늘었다.도내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592억8천200만원으로 6월 559억5천400만원에 비해 33억2천800만원(5.9%) 감소했다.지난해 같은 달의 경상판매액과 비교하면 0.1% 줄었다.도내 사업체당 평균판매액은 49억4천만원, 전국 평균판매액은 85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이달들어 배추 출하량이 점차 늘면서 거래가격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무·대파는 출하량 감소에 거래가격도 상승세가 예상된다.7일 청주시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거래되는 농수산물에 대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비교적 안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과일은 출하 물량이 증가해 거래 단가가 하락했으나 채소는 출하 물량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거래단가가 상승했다.또 일부 품목은 거래단가가 약보합세를 보였고, 수산물은 수입·출하 물량이 감소해 거래 단가가 올랐다.이 가운데 과일의 경우 지난해 평균 가격에 비해 포도는 -10%, 사과 -27%, 수박 -43%씩 하락한 반면 배는 3% 소폭 상승했다.채소는 대파 53%, 청양고추 48%, 배추 36%, 감자 13%, 느타리버섯 4% 등 일부 품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청상추 -6%, 깐마늘 -6%, 무 -7%, 애호박 -19%, 깻잎 -29%, 풋고추 -24%, 시금치 -32%, 열무 -35%, 쪽파 -42% 등 다수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수산물은 갈치 -0.1%, 오징어 -3%, 고등어 -30% 등은 하락했으나 명태는 53%나 상승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
민족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10월3일)을 한 달 앞둔 현재 청주지역 주요 추석성수품 총 구입비용은 평균 12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지회 청주소비자정보센터가 청주지역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재래시장 2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도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에 따르면 26개 주요 추석성수품 총구입비용이 대형마트는 13만140원, 슈퍼마켓은 12만2천553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재래시장은 10만5천948원으로 대형마트보다 2만4천192원(22.8%)가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26개 주요 추석성수품 대상은 쌀, 깐녹두, 햇배, 햇사과, 햇밤, 곶감, 숙주, 시금치, 파, 도라지, 고사리 수입·국산, 부서, 동태, 북어포, 한우 국거리 1·2등급, 한우 산적용 1·2등급, 돼지고기, 계란, 밀가루, 두부, 청주, 약과, 산자 등이다.지난해 추석 한 달 전 물가와 비교해선 16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반면 11개 품목에서 가격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추후 햇과일 등의 농산물 수급이 여유로워지면 과일 및 채소값이 하락해 전체 추석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대형마트의 경우 나물류와 야채류 등은 국산만을 취급하는
최근 신종플루의 확산세가 커지면서 계절적 수요와 무관하게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덩달아 택배업계도 치솟는 물량에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특히 내달 초 추석명절을 앞두고 짧은 연휴기간과 고유가 등으로 인해 연휴 전 택배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7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처리한 월간 택배취급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23%나 증가했다.이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쇼핑몰에서 위생용품과 건강식품 등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택배물량도 함께 증가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충북지역내에서 취급된 8월 택배물량도 휴가철 비수기임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체신청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도내 우체국에 접수된 택배물량은 모두 19만9천개로 지난해 같은 달 17만6천개 보다 2만3천개(13.1%)가 늘었다.또 도내 배송물량도 25만6천개로 전년 동기 24만7천개보다 9천개(3.6%)가 증가했다.충청체신청 관계자는 "8월 한 달 간 택배물량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우체국택배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함께 신종플루에 따른 온라인상 물품 거래 증가도 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는 7일 도내 주요기업 경영자들을 초청, 올 들어 3번째 '충북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민종합건설, 쓰리에스케미칼, 유한양행, 젠한국, 해리슨엔지니어링코리아, LG화학, LS산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과 도내 경제상황, 지역기업체들의 업황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아울러 기업들이 일선 경영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주요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청체신청은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17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자유선택(제한없음)이며, 작품 분량은 200자 원고지 5~10매 내외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6일까지(3주간) 전국 우체국에서 하면된다.우수 작품에게는 △대상 1명(장학금 100만원, 상장) △금상 2명(장학금 50만원, 상장) △은상 6명(장학금 30만원, 상장) △동상 10명(장학금 20만원, 상장) △장려상 50명(장학금 10만원, 상장) △입선 2천명(기념품, 상장) 등이 주어진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우체국에 문의하거나,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 이상 입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 전국 초등학교와 우체국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쇠고기 이력추적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정부기관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말이 '생산자, 업계, 소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다.사육, 도축, 포장처리, 판매 등 각 단계마다 기한 내에 신고를 철저히 하고, 거래실적을 정확히 기록하는 한편 판매하는 쇠고기에 개체식별번호를 바르게 표시하는 등 생산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소비자들은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생산자나 업계 관계자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하지만 이 모든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줘야 할 정부의 역할이 부족하다는게 업계 전반의 중론이다.정부는 물론 농가와 업계에서도 사육, 도축, 포장처리 단계까지는 이력제 추정 이행률이 95% 이상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문제는 판매단계다. 국내 축산물 유통구조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영세상인들의 참여 유도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확인과정이 번거로운 까닭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멀어지자 영세상인들은 장사하는 입장에서도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업계에서는 정부가 단순히 교육·홍보만을 펼칠게 아니라 영세업체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단말기
지난해 7월부터 쇠고기와 쌀의 원산지 표시제가 모든 식당과 집단급식소로 확대 시행되면서 턱없이 부족한 단속인력이 문제점으로 대두된 바 있다.충북도내 원산지 표시 단속 대상은 모두 2만5384곳.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하 충북농관원)은 직원 1명과 소비자감시원 2명으로 구성된 단속반 39개를 편성, 도내 전체 대상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단속을 벌였다.그나마 기존 12개반에서 27개반을 늘린 것이지만 도내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었다.도내 각 지자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도내 12개 지자체내 직원 중 원산지표시제 단속 전담인원은 5명 내외로 소비자감시원의 지원 없이는 채 10명이 되지 않은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올 6월22일부터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됐다.도내 쇠고기 취급업체는 모두 1천850여개. 이들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인력도 바로 위에서 말한 원산지 표시 단속 인력과 동일하다.때문에 턱없이 부족한 단속인력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현재 충북농관원 유통관리과가 하고 있는 업무는 크게 원산지표시 관리와 유전자변형농산물(GMO) 관리다. 여기에 최근 쇠고기 이력추적제 관리 업무가 추가됐다. 그러나 인력충원은 없었다.지자체의 경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