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내 각계각층에서 일제히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보은 회남초 김금자(54) 교장은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을 한 분"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냉전상태인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앞당겨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청주 관음사 주지 현진 스님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조계종의 전 종도들과 함께 깊이 애도한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한평생 고난의 길을 걸으며 '인동초'라고도 불리었던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민주와 평화에 대한 열정은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충북경영자총협회 박노현 사무국장은 "인생역정을 극복하고 본인의 소신에 따라 민주화 실현과 남북관계 개선,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셨던 분이었는데 나라의 큰 별이 지셨다"며 슬퍼했다.문화예술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충북예총 문상욱 회장은 "김 전 대통령은 예술에 대한 조예가 깊었고 진심으로 예술인을 좋아해 주셨던 분"이라며 "평생을 국민을 위해 사셨던 분을 떠나보내게 돼 너무도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충북경실련 이두영 사무처장은 "김 전 대통령은 인권과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지는 초가을을 맞아 흥업백화점(관리인 김명기)이 사은행사를 마련했다.흥업백화점은 "말복도 지나고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처서(處暑)가 코앞에 있는 지금 남들보다 유행을 앞서가려는 고객들을 맞이하고자 가을패션 나들이 상품 제안전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은행사에서는 다양한 가을 정상상품은 물론 올해의 트랜드인 친환경과 안락을 추구하는 '컬러풀 트렌드' 중심의 의상을 선보인다.또한 4층 타운웨어 매장에서는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한다.특히 19부터 21일까지 3일간 선착순으로 40만원 이상 구매시 키친아트 겸용찜솥을, 60만원 이상 구매시 셔프라인 겸용곰솥과 주방가위 세트를 추가 증정 행사도 펼친다.이밖에 비씨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TOP 사용고객에게 '엔프라니 기프트세트'를 선착순 증정하고, 비씨카드 결제고객 모두에게는 100% 당첨기회를 주는 '스크레치 복원응모권'이 주어진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최근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조사·발표한 '2008 재래시장 실태조사' 결과가 매우 흥미롭다.대형유통업체의 공세 속에 전국의 재래시장들은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재래시장 실태조사 결과 또한 전반적인 재래시장의 하락세가 뚜렷했다.그러나 눈에 띄는 점은 타 지역과는 다른 도내 재래시장의 성장세다.도내 재래시장의 수는 62곳으로 2005년 58곳보다 4곳이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총 점포 수는 9천547개로 3년새 2천383개(33%)가 늘었다. 이처럼 총 점포 수가 늘어난 지역은 충북과 충남(8천190개→8천613개) 뿐이다.점포 수와 마찬가지로 총 상인 수도 도내 재래시장은 2005년 당시 1만3천609명보다 5천782명 늘어난 1만9천391명으로 조사됐다. 이 또한 상인 수가 늘어난 지역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다.아울러 일일평균 매출액과 방문 고객수도 3년새 각각 3천809만원→6천566만원, 1천155명→3천299명으로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거의 모든 지역의 부진 속에 도내 재래시장은 어떻게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을까· 일반현황에 이어진 자료들이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짐작케 했다.도내 재래시장의 시설현대화 실
충북지역 재래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유통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지속적인 현대화사업 추진과 상인회를 중심으로한 경쟁력 강화가 조금씩 성과를 보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조사한 '2008 재래시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재래시장의 수는 62곳으로 2005년 58곳보다 4곳이 늘어났으며, 총 점포 수는 9천547개로 2005년 7천164개보다 2천383개(33%)나 증가했다. 이처럼 재래시장 총 점포 수가 증가한 광역지자체는 충북과 충남이 유일하며, 충남도 8천190개에서 8천613개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도내 재래시장 총 상인 수도 2005년 당시 1만3천609명보다 5천782명 늘어난 1만9천391명으로 조사됐다. 이 또한 총 상인 수가 증가한 서울(9만9천774명→10만2천85명)과 충남(1만4천691명→1만6천361명)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다.특히 일일평균 매출액과 방문 고객수도 3년새 각각 3천809만원→6천566만원, 1천155명→3천299명으로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이 기록했다.반면 빈 점포 비율은 13.0%로 2005년 10
충북지역 아파트시장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2%의 변동률로 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4%)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35~148㎡대 0.05%, 102~115㎡대 0.04%, 69~82㎡대 0.03%, 66㎡이하 0.02%, 119~132㎡대 0.02% 순으로 올랐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아파트 전세시장도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청주시(0.07%)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02~115㎡대가 0.09%, 69~82㎡대가 0.07% 오른 가운데 다른 면적대는 모두 거래없이 보합세를 보였다.김종호 부동산 114 대전충청지사장은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거래 없이 가격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 호재가 잇따라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
"부러워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송진우 뿐이죠."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고 평가받는 '0점대 평균자책점' 보유자인 선동열 삼성 감독조차도 송진우 앞에선 부러움을 내비친다.16일 전격 은퇴를 선언한 한화 이글스 송진우.1965년 2월16일생인 그는 충북증평고-청주 세광중-청주 세광고-동국대를 거쳐 1989년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 전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이미 아마 시절부터 국가대표 에이스로 이름을 떨쳤던 송진우는 데뷔 첫 해부터 두각을 나타낸다.특히 데뷔 4년차이던 1992년 시즌에는 19승 8패 17세이브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다승왕과 구원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대위업을 세우기도 한다.이후에도 1996년과 1999년 15승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송진우는 매 시즌마다 건재함을 과시하며 진정한 '불사조'의 명성을 이어간다.나이가 들어가면서 예전의 불같은 강속구는 사라졌지만 노련한 투구운영과 정교한 제구력으로 마운드를 꾸준히 지배했던 것.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는 구위가 크게 떨어져 지난 4월26일 잠실 두산전에서 43세 2개월 10일의 나이로 등판해 최고령 경기출장 신기록을 세운 이 후 더 이상 팬들 앞에 설 기회를
2주째 채소값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농협청주물류센터와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13일 현재 청상추(100g) 가격이 467원으로 전주 767원보다 39%나 떨어졌다.이와 함께 애호박(1개) -18%(680원→560원), 풋고추(100g) -10%(500원→450원), 얼갈이(1단) -10%(1천980원→1천780원), 쪽파(1㎏) -7%(2천800원→2천600원), 백오이(10개) -2%(2천833원→2천767원), 시금치(1㎏) -2%(3천750원→3천667원), 고구마(1㎏) -2%(3천420원→3천355원) 등의 가격 하락률을 보였다.반면 무, 양파, 감자, 당근 등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열무(1단)는 전주 1천680원에서 1천980원으로 18% 상승했다.또 햇배추(1통)는 전주 1천846원에서 2천162원으로 17%, 대파(1㎏)는 전주 1천560원에서 1천800원으로 15%가 각각 올랐다.이밖에 생닭(1.2㎏/5천850원)은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고, 삼겹살(100g/1천880원)과 한우국거리(100g/2천950원) 등은 전주와 동일했다.농협청주물류센터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하물량의 증가에 따른 채소값
개학을 열흘 남짓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들이 가을 신학기를 준비하는 초·중·고생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특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와 무더위가 연일 반복되면서 외출이 여의치 않자 발품 대신 손품을 파는 학부모의 관심이 뜨겁다.온라인쇼핑몰 11번가(www.11st.co.kr)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책가방, 실내화 등 새학기 준비물의 판매량이 전달 동기 대비 75% 증가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가을 신학기 맞이 아동책가방 & 스쿨룩 초특가전'을 열고 고객몰이에 나선다.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오는 24일까지 '신학기 탄탄준비! 신상품 강력추천ITEMS 할인전'을 열고 인기브랜드 '스프리스 백팩'을 60% 할인된 5만3천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16일까지는 '브랜드 세븐데이즈'를 통해 각 브랜드의 의류 및 잡화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내달 4일까지 '우리아이의 소원을 말해봐!' 기획전을 열고 가을 신상 가방세트, 실내화, 운동화, 시계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또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20% 할인쿠폰을 제공해 추가로 할인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 확장에 대한 청주지역 소상인과 시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3일 청주시 금천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앞에서 이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홈플러스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권태성 금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홈플러스로 인해 중소상인들이 도태 위기에 빠졌다"며 "현재 홈플러스가 이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2호점 입점을 절대 허용할 수 없으며 차제에 1호점도 철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청주 곳곳에서 홈플러스 불매운동 주민참여 선언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면 홈플러스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번 기자회견의 바통이 다른 동네로 전달돼 청주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청주지역에서 주민들이 홈플러스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한 것은 지난달 22일 가경동 푸루지오아파트 주민, 같은달 23일 가경 주공3단지 주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기단돈 1원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무작정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쇼핑법이 될 수 없다. 알아두면 편리하고 돈을 아낄 수 있는 '쇼핑 노하우'를 알아보자.◇할인쿠폰·포인트는 기본 오프라인 쇼핑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쇼핑에서도 할인쿠폰 사용과 포인트 적립은 기본이다. 특히 잘만 활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은 물론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올 초부터 '할인쿠폰, I-포인트 최대 20% 중복할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할인쿠폰과 적립 포인트 중 하나만 선택하게 돼 있었지만 이제 더블 할인혜택이 가능해졌다.I-포인트는 인터파크의 통합마일리지로 구매 결제금액의 최대 20%까지 마음대로 설정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100포인트만 있어도 현금처럼 결제 할 수 있다.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연령별ㆍ성별ㆍ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쿠폰을 증정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상시로 진행되고 있다. 만 14~19세의 청소년들을 위해 1천원, 2천원, 5%할인 등 3종 할인쿠폰을 매월 제공하거나 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