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도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8월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심리지수가 119로 전달(115)보다 4포인트가 상승했다.이에 따라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4월 기준치(100)를 넘는 104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소비자동향지수(115→125), 생활형편전망 CSI(107→110), 가계수입전망 CSI(102→103), 소비지출전망 CSI(108→110) 등 6개 개별지수도 모두 상승했다.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취업기회전망 CSI 역시 전달 99에서 109로 높아졌다.한편 소비자심리지수와 CSI는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대해 좋다고 느낀다'는 뜻이고 100에 못 미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김성태)과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학장 석영선)은 25일 농식품 안전성 정보교류 및 신규 분석법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에 상호 협조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충북농관원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신규 유해물질의 분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보유하고 있는 인력 및 첨단장비를 이용한 분석법 연구와 기술정보교류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안전성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또 양 기관의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통한 기술정보 교류와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견학 실습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충북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농식품 안전성 정보교류 및 분석역량 강화로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학생들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우수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청주지역 일부 대형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주유할인 이벤트가 홍보에 비해 실질 효과가 현저히 적어 생색내기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GS마트 상당점은 지난 5월부터 올 연말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지역내 8개 지정주유소(GS칼텍스)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주유할 경우 ℓ당 3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주유할인권을 나눠주고 있다. 이 주유할인권은 발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1일 1인 1회 사용이 가능하다.최근 기름값이 연중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주유할인 이벤트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그러나 실제 주유를 위해 해당 주유소를 찾은 일부 고객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해당 주유소의 기름값이 인근 주유소들보다 현저히 비싸 할인율을 적용해도 결코 싼 금액이 아니었던 것.확인 결과 이들 8개 주유소의 기름값은 청주지역내 35개 같은 계열사 주유소 평균 기름값보다 15~30원 정도 비쌌으며, 인근 전체 주유소들보다는 10~50원 가까이 비쌌다.이렇다보니 용암동과 방서동의 A·B주유소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값(24일 현재)이 각각 1천732원과 1천499원인 가운데 30원 할인 혜택을 받아도 인근 주유소의 평균값보다 오히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영농 수확기를 맞아 26일 1사1촌 자매마을인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마을에서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충북농협 직원 30여명은 고추와 옥수수를 따는 등 일손부족으로 미뤄 왔던 농작물 수확을 돕는 한편 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을 수거하는 등 마을 정화작업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충북농협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마을에 작은 힘이지만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류활동 전개로 마을발전은 물론 농촌사랑운동이 더욱 확산되도록 솔선수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농협은 2004년 6월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번기 일손돕기, 마을 특산품 구입, 마을 애로 및 숙원사항 해결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매년 4회 이상 펼치고 있다.또한 원활한 영농지원을 위해 지역본부와 시군지부, 지역농·축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체 등에 대해 일손돕기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실업급여 수급자 수가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지역 수급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노동부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도내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모두 2만8천596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05명보다 41.5%가 증가한 수치다.지급액도 779억1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1억8천900만원보다 52.2%(267억3천만원)가 늘었다.같은 기간 도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2만1천512명으로 전년 동기 1만4천979명보다 43.6%(6천533명)가 증가했다.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실업급여 지급액이 예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은 지난해 발생한 경제위기로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실업급여 예산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 지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 들어 지난 24일 현재까지 전국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100만2천809명(지급액 2조7천736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1996년 실업급여 지급이 시작된 이후 연중 수급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기간 전국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74만7천447명으로 전년
'참이슬' 소주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주)진로가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면서 6년만에 코스피 재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주)진로에 대한 상장 위원회를 열고, 24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진로는 조만간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일정 절차를 거쳐 재상장하게 된다. (주)진로 청주지점 관계자는 "내달 중 '재상장'을 위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상장이 이뤄지면 자금순환이 원활해져 위축경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3년 상장 폐지후 회사정리절차를 거쳐 매각을 통해 하이트그룹에 편입된 (주)진로는 지난해부터 재상장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주식시장 급락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25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도내 농협 상임이사 및 상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하반기 맞춤형 자금운영 전략회의'를 가졌다.이 날 전략회의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리스크관리를 통한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높혀 '농업금융 서비스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내용은 NH 투자증권 김종은 팀장의 '자금운용의 이해 및 채권투자 기초', '자금운용의 성공·실패 사례' 강의와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팀장의 '2009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대해 강의로 진행됐다.이인수 금융부본부장은 "리스크관리 능력은 평상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부서처럼 빛을 발할 수는 없지만 위기의 순간에 조직의 성패와 직결되는 것"이라며 "리스크관리의 궁극적 목적은 불확실성에 의한 손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라기보다 더 큰 기회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원장 김성태)은 농업경영체등록 활성화를 위해 업무 홍보용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궁금하세요?' 핸드북(52쪽) 4천부를 제작,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핸드북에는 △농업경영체 등록제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서 기재요령 △농업경영체 등록제 관련 질의·응답 △농관원 주요업무 홍보 △앞으로 도입될 농가단위소득안정직불제란? △농업경영체등록 업무 지역별 연락처(농관원, 지자체) 등을 담았다.충북농관원 관계자는 "농업경영체 등록 활성화를 위해 핸드북을 생산 농가 뿐만 아니라 직원용을 함께 제작해 농업관련 기관 등에 배부하는 등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흥업백화점(관리인 김명기)은 25일부터 가을을 앞두고 여심을 잡기 위해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펼친다.흥업백화점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간 지하 1층, 지상 1·5·6층에서는 15만원 이상 구매시 5%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또 2층 여성정장 매장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쉐프라인 찜기염용냄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3층 여성캐쥬얼 매장에서는 25일과 31일 양일간 50만원이상 구매시 5%, 100만원이상 구매시 10%할인 행사를 갖는다.흥업백화점 관계자는 "가을의 여심을 잡기위한 다양한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내달 22일 대전시 동구 중동 홍명요리학원에서 진행되는 '국산 돼지고기 무료쿠킹클래스'의 대전·충청 지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양돈자조금에 따르면 '명절에 칭찬 받는 요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부추 샐러드를 곁들인 돼지고기 찹쌀구이'와 '고기완자 스키야키 나베' 등을 선보이며, 강사의 시연 후 직접 실습도 하고 시식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참가신청 기간은 내달 15일까지며, 국산 돼지고기 소비 홍보사이트인 웰빙포크닷컴(www.wellbeingpork.com) 회원 가운데 대전·충청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방법은 웰빙포크닷컴 사이트내 쿠킹클래스 '신청하기' 메뉴를 통해 '나만의 특별한 명절 요리법'을 댓글로 적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양돈농가들이 조성한 양돈자조금이라는 기금으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