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9일 진천군 '버스킹 인 더 시티'를 시작으로 진천군, 괴산군, 영동군, 단양군 4개의 군에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에 펼쳐지는 사업이다. 오는 29일 진천군 소재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진천예총의 '버스킹 인 더 시티'와 충북문화재단의 '펫밀리 투게더'가 반려동물·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 30일 진천 대화공원에서 '별멍피크닉' 요가와 다양한 공연 등으로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천군과 괴산군에서 '문학투어', '충북퓨전문화체험', '별멍피크닉', '그림책에 놀이더하기', '펫밀리투게더' 등 프로그램들이 진행 될 예정이다. 단양군과 영동군에서도 '함께해서 The 좋은 문화산책', '풍류따라 문화따라' 행사와 함께 '펫밀리투게더', '충북퓨전문화체험'이 진행된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평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행사들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보다 편하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와 대공
[충북일보] 두발로 전국 방방곡곡 누비며 수필을 쓰고, 연구하고 터득한 창작법으로 후진을 양성하는 수필가이며 수필 전문 문학평론가인 이방주 수필가가 여덟 번째 수필집 '꿈꾸는 버마재비'를 펴냈다. 그동안 산성과 산사, 들꽃과 들풀을 소재로 한 테마 수필을 발표하던 그가 이번에는 소소한 일상에서 체험한 사실을 철학적으로 해석해 창작한 수필 54편을 한데 묶었다. 1부는 존재자로서의 나가 존재로서의 나로 나아가는 길을, 2부는 그 길 너머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3부는 그 꿈의 과정에서 관계 지은 우리를, 4부는 그런 우리가 사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물음을, 5부는 그런 물음에 대해 거울이 되는 문화마당을 구분해 묶었다. 특히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에 존재하는 이상적이고 철학적인 자아를 '버마재비'로 명명하고, 일상적이고 현상적인 자아와 세계를 인식하는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토론 과정에 재미와 생활철학이 담겨 있어 독자를 유인한다. 작가는 "나는 걸어가서 본 것에 대해 굴리고 굴린 생각을 받아 적고 세계는 나를 비추어보는 거울이다"라고 말하면서 "수필을 쓰는 동안 아픔이 치유되고 읽는 사람에게도 선영향이 미칠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충북일보]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청주 오창 장대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화물차에서 시멘트 30여 개가 쏟아져 3시간 가량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보람동산(대표이사 박종룡)은 지난 22일 보람동산 강당에서 '아름다운 보람동산 희망얼굴사람책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 간 칭찬과 존중, 공동체 안에서 희망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임직원 6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보람근로원, 보람복지원의 직원들과 근로장애인 가족대표에게는 그들의 헌신을 기리는 '희망얼굴 캐리커쳐'가 전달됐다. 해당 캐리커쳐는 지선호 희망얼굴연구소장이 직접 그린 것으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이 담겼다. 보람동산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 웃고, 서로의 수고를 돌아보며 진정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아침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3도 등 9~1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5~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민영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김원선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재위촉했다. 지난 23일 이범석 청주시장은 임시청사 집무실에서 두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2023년 5월부터 청주시립합창단을 이끌어 오고 있다. 그간 정기·기획공연 등 16회, 야외공연을 2회 실시했다.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2023년 6월부터 청주시립국악단을 이끌어 정기·기획공연 등 19회, 야외공연을 2회 진행했다. 이번 재위촉으로 이민영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5월 24일까지, 김원선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6월 26일까지다. 청주시 관계자는 "두 예술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헌신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이라며 "'꿀잼 도시 청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YWCA(회장 오은숙)는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2025 환경선교사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주YWCA 3층 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생태신학, 교회의 환경 실천 사례, 수돗물의 혁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회원 3만 원, 비회원 5만 원이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환경문제에 신앙적으로 응답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청주YWCA 관계자는 "환경 문제는 단순한 사회적 이슈를 넘어 신앙의 본질과 연결돼 있다"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을 돌보는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와 시민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YWCA는 창조세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환경운동을 전개해 왔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재단(대표이사 변광섭)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직무대행 박규리)는 오는 27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수도 비슈케크의 M.V. 프룬제 국립역사박물관(Frunze Musum)에서 한·키르기즈 공예 국제교류전 '시간은 손으로 기억될 수 있는가(Can Time Be Remembered by Hand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기술과 디지털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의 일환이다. 지난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청주문화재단이 함께 수행한 '2024년 키르기즈 전통공예 레지던시과 네트워크 교류사업'의 후속 성과다. 이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작가 8명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초청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청주에 머무르며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 작가 17인이 주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바람과 손길', '손의 기억'을 테마로 진행된다. 세 달간의 밀도 높은 교류 이후 변화한 창작 경향과 양국의 문화적 감수성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기회다. 고은진 청주시한국공
[충북일보]23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6도 등 10~ 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3도 등 20~23도다. 주말인 24일은 구름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고, 25일은 대체로 맑겠다. 주말 평균 아침 기온은 9~14도, 낮 기온은 21~26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최근 충북지역에서 분노범죄가 잇따르면서 개인이 외부 자극을 통제할 수 있는 심리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분노범죄는 어떠한 상황에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충동적,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대체로 분노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화가 나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청주시 오송읍의 한 길거리에서 7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했다. 이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을 무시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사직동에서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다 아랫층 이웃이 경찰에 신고하자 격분한 60대가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이웃에게 콩기름 등을 들고 찾아가 방화위협을 하기도 했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선거 현수막을 찢는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16일 괴산의 한 길거리에서는 70대 남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현수막을 찢었다. 당시 이 남성은 "현수막의 문구를 보니 화가 치밀었다"고 진술했다. 최근 몇 달 사이 끊이지 않는 분노범죄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개인의 가치관 충돌과 사회적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