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지난 27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재단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심각한 인구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기획으로 시작됐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로, 충북여성재단은 지역사회 성평등 기반 강화를 통해 인구문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충북여성재단은 다음 주자로 박미영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와 이장희 충북사회서비스원 원장을 지목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개막 100일을 앞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올해의 주제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주제인 '세상 짓기'는 옷을 짓고, 밥을 짓고, 집을 짓는 모든 행위처럼 '짓다'라는 말이 담고 있는 창작의 의미를 확장한 개념이다. 의식주를 바탕으로 한 우리 삶 전반에 대한 창작 행위를 뜻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새롭게 '짓는' 모든 공예를 조명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60일 동안 펼쳐진다. 27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본전시를 비롯한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전시, 특별전, 초대국가전 태국,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등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본전시는 17개국 내외 110여 명의 작가가 초청돼 300여 점을 선보인다.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 해당 전시에는 자연 풍경과 현상을 섬유, 도자, 조각 등을 결합해 대형 설치 작업으로 표현하는 이탈리아 작가 프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27일 카드뉴스를 활용한 노쇼 사기(예약부도)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노쇼 사기 예방활동은 '특별범죄예방 활동 강화 기간' 운영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찰서는 최근 식당·숙박업소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군부대, 공공기관, 연예기획사를 사칭하는 '노쇼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안정적 치안 유지와 범죄 분위기 선제적 차단을 위해 진행됐다. 이봉균 흥덕경찰서장은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감받고 신뢰받는 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28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5도 등 11~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7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으로 추천된 20명에게 장학금 4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청소년 건전한 육성에 기여한 청소년지도위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수했다. 이진수 청소년지도위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조그마한 정성을 전달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 "청소년의 달에 장학금 전달 및 뜻깊은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7일 오창 톨게이트 앞 일대에서 '타면 착! 안전도 착!'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띠 착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운전자·어린이·고령자 보호와 함께 전반적인 교통안전의식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타면 착! 안전도 착!'이라는 슬로건이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안전띠 미착용의 위험성과 바른 착용 방법을 집중 홍보했다. 목성수 청원경찰서장은 "교통안전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한국소방안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경연은 8분 이내의 상황대처 능력을 포함한 퍼포먼스형 심폐소생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19개의 선수팀이 출전했다. 이날 청주동부소방서 일반인 선수팀 ASEZ STAR(청주공업고등학교 남현욱, 신현수, 신경훈, 김정우, 홍상용, 남준혁)이 한국소방안전원상를 받았다. 한종우 동부소방서장은 "바쁜 학업 속에서 열심히 연습해 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응급상황 대응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응급처치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대응 기간(5월 20일~9월 30일) 온열질환과 관련해 166회 출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온열질환 이송환자는 156명, 구급상황관리 의료상담은 6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더운 달인 8월에 94건으로 출동 건수가 몰렸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충북의 경우 전체 온열질환자의 52.9%가 고령층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경북, 경남, 서울, 충남, 전북에 이어 여섯 번째로 고령층 비율이 높은 것이다. 이에 소방당국은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년보다 빠르게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에 돌입했다. 게다가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모든 119구급차에 얼음팩(조끼),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폭염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펌뷸런스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추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5도 등 11~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5 탄소제로 공예랜드로 축제'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이사장 송재민)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청주 동부창고 카페C 일대에서 '2025 탄소제로 공예랜드로 축제'를 개최한다. '마음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가치의 손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시민 참여형 친환경 문화예술 행사다. 공예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창작의 현장에서 공예 본연의 친환경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주시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가치의 손길_공예로 피어나다 전시 △체험 프로그램 △탄소제로 챌린지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이 있다. 송재민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속가능한 창작의 본질이자 인간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공예의 친환경적 가치에 주목하는 자리"라며 "기계와 대량생산이 아닌, 창조적 열정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공예야말로 환경위기 시대에 가장 존중받아야 할 창작 방식임을 함께 되새기고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