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이 충북대학교박물관과 협업해 운영 중인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두루봉에서 툭툭, 톡톡 : 미래를 그리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일부 회차는 마감됐으나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타이틀인 '두루봉'은 지역적 뿌리와 정체성을 상징하며, '툭툭, 톡톡'은 단순한 의성어를 넘어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물질을 다루는 감각적·예술적 경험의 흐름을 반영한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쉐마미술관의 현대미술 작품과 충북대학교박물관의 고고 유물을 연계해, 물질의 고유성과 시대적 변화를 예술적으로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툭툭-현대적 곡식 드림캐쳐' 프로그램은 충북대박물관 소장 유물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를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 이는 쉐마미술관의 세라믹 결정유 물성을 실험하며, 독창적인 도자회화 세계를 만들어가는 설숙영 작가의 초대전과 연결된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곡물을 이용해 곡식의 물질성과 의미를 탐색하며, 현대적 감각의 드림캐쳐를 디자인하는 체험을 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오는 5월 15일부터는 '톡톡-고대의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청주 11도 등 6~ 1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이 오는 13~14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공연 '환도열차'를 개최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24년 12월에 낭독공연을 통해 1차로 충북도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당시 관람객 중 95% 가량이 본공연 관람의사를 보일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도열차'는 60년의 세월을 거슬러 현대에 도착한 지순의 여정을 통해 한국근현대사의 아픔과 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슬픔, 생존 의미에 대해 사색의 시간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 관객들에게 단순한 생존이 아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만들어 준다. 주요 스텝으로 장우재 제작자, 김낙형 연출자, 손호성 무대제작자 등이 연출을 맡았고 박선혜, 문창완, 오영석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은 12일부터 네이버, 인터파크, 공연세상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로 VIP 4만 원, R 3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립극단(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은 9일부터 주말인 10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비는 9일 새벽부터 남부지역부터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북서쪽 찬 공기가 남쪽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오전중에 충북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주말인 10일은 북쪽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산발적 강수가 이어지겠다. 바람은 9일부터 10일까지 순간풍속 55㎞/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9~10일 낮 기온은 강수와 찬공기 영향으로 평년보다 3~7도 가량 낮겠다. 11일 이후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서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 평균 기온은 아침 9~13도, 낮 15~22도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8일 오전 11시 1차 청주읍성큰잔치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청주읍성 탈환 433주년을 맞이하는 '청주읍성큰잔치'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청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청주 바로가기 읍성 즐겨찾기'를 부제로, 시민 참여 중심 역사문화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표 프로그램 시민 퍼레이드를 비롯한 공식행사, 특별행사,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방안이 논의됐다. 청주문화원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SNS를 활용해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전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예술단체 오직(o.zig)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아-로 새기다'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6월 19일까지 총 5주 동안 오전 10시부터 동부창고 36동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아-로 새기다' 는 △감각을 새기다 △시대를 새기다 △일상을 새기다 등 세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시대적 맥락, 일상 속 아름다움을 예술로 표현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는 전시 관람과 워크숍을 통해 시각적 상상력을 확장하고 각자의 삶을 시각언어로 풀어내는 판화 작품을 직접 제작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차에는 결과 공유회를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참여자들 간의 소통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7일 흥덕구 자율방범연합대 사무실에서 지역 방범대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기간'을 맞이해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했다. 흥덕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과 자율방범연합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범대 앱에 관한 설명과 방범활동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들은 방범활동 뿐만 아니라 청소년 탈선장소나 주민 불편사항도 함께 살피는 등 지역사회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봉균 청주흥덕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경찰과 방범대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8일 성무생활체육공원에서 전 직원 대상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체력검정은 악력, 배근력, 왕복오래달리기 등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측정 결과는 소방관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체력검정은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체력관리와 직무 적합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신정식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체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라며 평소에도 꾸준한 체력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미술아카이브전-충북미술의 지형도를 읽다' 전시를 이달 13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충북문화관이 선보였던 주요 기획 전시를 한자리에 모아, 충북미술의 흐름과 정체성을 되짚는 자리다. 주요 전시 내용은 2013년 충북 연고 작고 미술인의 △예술과 정신 조명전 1부 △충북 연고 작고 작가 예술과 정신전 2부 △충북 수몰 지역 삶을 그리고 찍다 △오늘의 충북 조각가 표상전 △권태응,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동시화전 등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일인 13일 오후 3시 숲속갤러리에서 지역 미술계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은 충북문화관의 역할과 향후 지역 공공 전시공간의 방향성과 충북미술의 정체성과 위상에 대해 김미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상임연구원 등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재단은 전시를 준비하며 그동안 진행됐던 전시 도록을 통합본으로 묶어 충북미술의 지형도를 읽어보는 것으로 향후 충북의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시는 지역 연고 작가에 대한 미술사적
[충북일보] 푸른솔문인협회(회장 김민자)가 오는 24일 오후 1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과 잔디밭에서 18회 도민백일장 및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유치원·초등학생 대상 '동화구현대회' △초·중·고교생과 일반도민 대상 '도민백일장'으로 구성된다. 이번 백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문학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주제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결과는 푸른솔문인협회 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당일 오후 5시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각 분야별로 금상, 은상, 동상 등 15명과 동화구연대회 참여자 장려상 10명을 포함한 2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제한없이 도내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다. 푸른솔문인협회는 "이번 행사는 필기구만 준비하면 된다"며 "가족단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