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초대회장 김학연) 발대식이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과 친환경농가, 작목반 120여명이 참여해 창립을 축하했다.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앞으로 친환경인증 면적 확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및 판로개척,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연합회원들은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농업인 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주민들은 18일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동체 사업 일환으로 재배한 배추를 수확해 900포기는 절임배추로 판매하고 300포기는 김장을 담가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충북일보=영동]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이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댔다. 이들 3도 3시·군은 18일 박세복 영동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황정수 무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김천 로제니아 호텔에서 삼도봉생활권 워크숍을 열고 '삼도봉생활권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발전 협약에는 행정권역을 초월한 공유, 상호 협력을 위한 삼도봉생활권협의회 규약 이행과 구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백두대간 삼도봉권역 발전협의회로 운영하던 생활권을 '삼도봉생활권협의회'로 변경해 협약했다.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선제적 대응과 특색 있는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의지에서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행복생활권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광역지자체를 달리 하는 3개 시·군의 상생 발전과 협력 관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생활권협의회 협약식, 지역발전정책 성과 홍보, 생활권 운영 성과 보고, 생활권 사업 우수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3개 시·군은 지역행복생활권 우수 기관 선정에 따른 성과 공유와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군, 김천시, 무주군 등 3개 시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새 탐방로인 세조길을 찾는 등산객에게 스마트폰 비콘(Beacon·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을 활용해 안전·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스마트폰에 국립공원 산행 정보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 앱은 세조길 입구와 전망대 등 6개 지점서 길 안내, 심박수, 피톤치드량, 산행 안전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편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세심정으로 이어지는 2.4km 구간에 개설된 등산로다. 목재데크와 황톳길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계곡과 저수지에 비친 속리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도 포함됐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보은군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이 18일 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열렸다. 보은군 읍면 주민자치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모범주민자치위원 표창, 특강, 소양교육, 읍면별 장기자랑 및 한마음대회로 진행됐다. 정상혁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주민자치위원이 지역발전의 리더로서 보은군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전상직 회장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진기환 교수의 주민자치위원 소양 교육도 있었다. 이어 하늘소리 난타공연의 공연과 레크레이션 및 읍면 장기자랑을 겸한 한마음 대회가 열려 주민자치위원의 화합을 도모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U1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18일 심우관 합동강의실에서 제9회 사회복지사 선서식을 가졌다. 이번 선서식에서 사회복지학과 4학년 조현식 군 등 50명은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준수함으로써,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춘 사회복지사로 헌신하겠다고 엄숙히 선서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이날 선서식을 기념해 십시일반 모은 쌀 5포대(100kg)를 영동군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노인복지분야, 아동복지분야, 학교복지분야, 정신건강분야, 보건의료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기획 실천하고 있다. 장우심 학과장은 "학생들이 사회복지사로 세상에 나아가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도로변에 심겨진 대추 가로수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보은경찰서가 일부 구간의 대추 가로수가 사망사고의 원인으로 판단, 제거를 요청했지만 도로 주변 환경과 정체성 훼손에 따른 민원 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보은군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탄부면 구인삼거리~보덕중학교 구간 25번 국도변 5.5km에 가로수로 600여 그루의 대추나무가 심겨져 있다. 이 대추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7년 군이 지역 농특산품인 보은대추 브랜드 향상과 대추의 고장 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그러나 최근 이 구간의 도로변에 식재된 대추나무와 농작물이 교통사고의 한 요인되고 있다. 본보 취재진이 17일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겨울철에는 가로수 잎사귀가 떨어져 시야 확보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반면 봄과 여름철에는 밀집된 가로수가 도로와 불과 1~2m 떨어진 곳에 심겨져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교통안전사고로 이어질 공산이 클 것으로 판단됐다. 이 구간에는 탄부면 불목리 등 2곳의 마을도로와 10여 곳의 농로가 위치해 농민과 농기계가 인접한 25번 국도 이용이 잦은 곳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 구간에서 크고 작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7일 U1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2016 와인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충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아카데미는 지난 4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48개 강좌로 교육생 93명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 중 신규반 27명, 창업반 17명, 소물리에반 28명 등 72명만이 수료했다. 지난 2008년부터 와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작된 이 아카데미는 올해까지 5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규반, 창업반, 소믈리에반 3개반을 운영해 매주 1회 수강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매년 실시되는 교육이지만 수강생들의 와인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며 "와인1번지 명성에 걸맞게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와인에 대한 매력과 지식을 바로 아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대추'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2년 연속 3개 부분을 석권하며 명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보은군은 올해 과일산업대전에서 마로면 박명대(61)씨가 최우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속리산면 김홍복(53)씨가 우수 산림청장상을, 내북면 김은석(60)씨가 장려 산림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은대추는 대추 분야 3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보은대추의 품질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10여년 간 대추를 생산해 온 박명대씨는 0.5㏊의 대추 과수원에서 올해 평균 당도 30브릭스 이상의 대추를 6t을 생산해 5천만원의 소득을 올려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추 육성 전담 조직을 구성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품질 향상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대추비가림시설을 설치해 매년 확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과일대전에서 지리적 표시 27호로 등록된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대추 농가를 대상으로 1년 과정의 대추대학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 대추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주최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보은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천군 농다리 일원에서 지난 15일 충북 10개 팀 130여명이 참가 산불 진화 능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 보은군은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등 15명이 참가했다. 산불진화차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를 가정한 이번 대회는 진화작전 운용능력, 팀워크, 장비 숙련도 등을 평가했다. 군은 평소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산불 진화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