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의회사무처에서 근무할 시간제 계약직공무원 2명을 공개 모집한다.계약직공무원 모집 분야는 건설소방(가급 5급상당)과 행정문화(나급 6급상당) 등이다.이들은 입법 및 정책자료를 제공하는 등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지원하고 보좌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기본 1년이며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응시원서는 다음 달 11~12일 도청 총무과에 직접 내야 하며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결정된다. 문의는 총무과 교육고시팀(043-220-2532) / 장인수기자
오는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충북에서는 오송 메디컬그린시티사업과 진천·음성혁신도시 조성사업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무상급식 추진실태와 교사 정원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 문제, 금강정비사업의 환경파괴여부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세종시의 정상추진과 함께 내년도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련 예산을 삭감시키고 이를 사회복지예산으로 전환시키려 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의 최대 과제인 4대강 사업에 대한 방어와 지속적인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충북도청 국정감사에서는 오송 메디컬그린시티사업과 충북혁신도시 조성사업, 충청고속화도로 건설 및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 전철연장사업,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추진 문제 등이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단골메뉴가 된 공무원자녀 특혜채용 등에 대한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도 예견된다. 다음달 12일 충북교육청에서 있을 대전·충남·충북교육청 대상 국감에서는 무상급식 추진실태와 교사 정원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교육청은 각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문제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지역민 여론을 수렴한 뒤 편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데 힘을 실어줬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9일 성명을 내고 "세종시와 청원군은 역사나 지리적으로 다른 지역이고, 편입 대상인 부용면과 강내면은 고속철도(오송분기역) 역세권인 만큼 주민의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충북도당은 이어 "이를 무시하고 편입을 강행하려는 일부의 행태는 잘못된 일로, 그런 방식의 편입에는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당은 "주민의사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흐른다면 또 다른 지역갈등이 야기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청원군민, 나아가 도민 전체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하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윤경식 충북도당위원장은 30일 안경률 행안위원장을 면담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지역인 부용면과 강내면 11개리의 일방적인 편입에 대한 반대 견해를 밝히고 해당 지역 주민과 청원군민, 도민 전체의 의사를 반영해 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 구역을 규정하는 세종시설치법에 대한 국회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원군 일부 지역의 편입 문제 보다 더 급한 게 세종시를 완벽한 광역자치단체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세종시의 법적 지위가 완벽한 광역단체가 아니고 일부를 충남이 관장하는 것이라면 협조할 수 없다"며 "아직 정치권에서 입장 정리가 안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편입 문제는 그다음 단계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충남도가 은근히 일부 권한을 갖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 명확히 정리가 안돼 우선 그 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먼저다"며 "도민들의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들이 우선 주장할 것은 세종시의 완벽한 자치단체이며, 총리실 산하 세종시지원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목소리를 내야한다"면서 "반 기초자치단체 반 광역자치단체로 할 거라면 차라리 국가가 직영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 문제와 관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지사는 이어 "세종시가 완벽한 광역자치단체라는 전제 아래에 주민의견
세종시 건설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발전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선 인근 도시들이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도시권을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청주시·청원군 공동 주최로 2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주·청원 통합시 도시발전 비전 전략 세미나에서 '세종시 건설에 따른 청주·청원 통합시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백기영 영동대 교수와 박종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KPA) 연구위원은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청주·청원통합시는 세종시 건설 초기 주로 도시기능 공급자의 역할을 담당하다가 세종시 완성 이후에는 도시기능 공급과 수요자의 역할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청주·청원 통합시와의 약 10분 거리에 세종시 중심부가 위치함에 따라 두 도시의 상호 기능적인 영향관계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이를 전제로 세종시와 인근 도시의 광역정책 문제를 다룰 세종시 네트워크도시권 상생발전협의회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협의회에 총괄 기구인 상생발전사업 관리단과 함께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조정하는 분과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이들은 협의회 참석범위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충청권 3개 시도, 청주·청원 통합시, 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보은군 회인면 쌍암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놓고 주민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쌍암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와 4대강 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는 2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쌍암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현재 충북도내 16곳에서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 사업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고 지역주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쌍암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그 목적과 기대 효과가 불투명하고, 절차상의 정당성이 결여된 백해무익한 사업"이라고 말한 뒤 "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마을 주민들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둑 높이기 사업의 주요 목적이 농업용수의 부족에 대비하고 회인천 건천화를 방지할 환경용수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동안 쌍암저수지 일대에서 농업용수 부족과 관련된 민원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쌍암리 주민들은 1984년 저수지 축조로 문전옥답을 빼앗기다시피 했고 30년간 안개와 냉
충북도가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3조5천140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했다.이는 올해 예산 3조3천625억원보다 4.5%인 1천515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당초 목표액 보다 1천140억원이 많은 것이다. 분야별 정부예산 확보액은 △건설·교통 등 SOC분야 1조5천598억원 △여성·복지·환경분야 8천721억원 △농업·산림분야 5천18억원 △과학·산업·문화관광·기타 5천803억원 등이다.주요 현안 사업별로는 음성~충주간 고속도로건설 등 4개사업 2천200억원, 국도 4차선· 국대도 및 국지도 건설 등 32개사업 3천253억원, 제천~도담간 복선전철·고속철도건설사업 등 5천401억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용수공급시설 847억원 등을 확보했다.또 4대강살리기, 하천관련사업 등 2천154억원, 수리시설개보수, 농업용저수지 증고사업 등 농촌소득증대사업 2천703억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408억원,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 시설 110억원, 세종시 연결도로(3건) 1천84억원 등도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가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그동안 7-8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벌인 결과다"며 "앞으로 정부예산안 국회 심
공기(孔紀)2561년 추기석전 대제가 28일 청주향교에서 유림과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엄숙히 제례를 거행하고 있다. 석전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1986년 11월1일 지정됐다.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釋), 폐(幣)를 올린다(奠)는 데서 나온 이름으로, 원래는 산천(山川), 묘사(廟祀), 선성(先聖:공자. 739년에 문선왕으로 추존됨) 등 여러 제향에서 이 말이 사용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제사는 모두 사라지고 오직 문묘의 석전만 남아 있기 때문에 '문묘제향'을 뜻하는 것으로 굳어졌다. / 장인수기자
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가 지방공기업 대표 인사청문회 도입을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28∼29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에서 '지방공기업 대표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한 지방공기업법 개정 건의안'이 공론화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는 이번 안건은 앞서 열린 의장단협의회에서 광주시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상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제안 이유를 통해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 재정상태가 어려워진 것은 공사, 공단 등 지방공기업의 부실경영과 방만한 운영이 재정건전성을 취약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시의회는 그러면서 "지방공기업 사장의 능력과 전문성 등은 해당 공기업의 경영전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질과 역량을 갖춘 대표 선임을 위해 체계적인 인사검증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즉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할 경우 정실·보은인사 등 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사전에 검증해 지방공기업의 경영합리화와 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 향상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는 이날 공론화 과정을 걸쳐
충북도가 도청 철제 담장철거에 나선다. 충북도는 27일 설계와 입찰을 거쳐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다음달 20일부터 도청 담 철거 및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서민지사를 표방한 이시종 충북지사의 선거 공약에 따른 것이다. 도는 상당공원 쪽 북면을 제외하고 도청 동·서·남쪽 철제 울타리(길이 447m)를 철거하고 기존 정문과 서문 외에 3개의 출입 통로를 별도로 개설키로 했다. 의자와 원두막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정원 조경을 보완하는 한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정문 인근 간이연못에 펜스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담 철거로 취약해 질 수 있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쇄회로TV(CCTV)와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철제 담과 함께 도청을 감쌌던 향나무와 측백나무는 역사성이 있는데다 이식도 힘들어 그대로 두기로 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