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기초의회 의원도 정당에서 공천할 수 있도록 2005년 8월 4일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됐다. 별도의 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게 된 셈이다.정당 공천의 장점으로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금권선거를 방지할 수 있고, 정당 정치의 발전 및 책임 정치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반면 각 정당의 공천 기준 모호와 공천 절차의 비공개, 투명성 확보 곤란 등으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은 단점으로 평가된다. 또 공천 헌금, 정치 자금 제공 등으로 부패 정치가 만연할 수 있다는 점과 주민보다 정당이나 공천권자에게 헌신 봉사할 수 있다는 점은 정당공천제의 부정적인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지방의회의 정치화, 지방 정치의 중앙 정치 예속화 등의 문제점이 줄곧 논란이 대상이 되고 있다. 송호열 전 서원대 교수가 최근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유권자 1천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유권자들이 현행 기초·광역의원 정당공천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지를 가늠할 수
충북지역서 일본 뇌염모기가 첫 발견됐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청원군 강외면 공북리 소 축사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올해 도내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6월29일)와 비교할 때 처음 발견된 시점은 20여 일 늦은 것이다.일본뇌염은 짧게는 7일, 길게는 2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두통, 구토 등 증세를 나타내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만큼 어린이와 노약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장기 표류사업과 대형 신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도는 현재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확대 유치 등 3건을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으로 진행 중에 있다.도는 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과 충주댐 내륙권 공업용수 조기공급 등 5건의 사업을 향후 예타 요구 사업으로 정하고 조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려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현재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확대 유치(2단계)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건설 사업만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을 뿐 나머지 사업은 예타 포함여부가 안개 속 그 자체다. 도와 충북개발공사는 올 들어 수차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해양수산문화체험관(아쿠아리움)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바다가 없는 충북 도민들에게 해양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아쿠아리움 건설계획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나선 것이다. 오는 2014년까지 1천60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3만5천㎡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밀레니엄타운에 짓는다는 것인데 문제는 예산이다.도의 아쿠아리움 구상은 기본적으로 밀레니엄타운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인식에서
"냉풍시설을 해서 돼지에게 시원한 바람을 많이 불어주고요. 팬이나 선풍기를 이용해서 축사 전체의 뜨거운 공기가 나가게 해주고, 시원하게 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폭염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음성의 한 돼지축사 주인에 볼멘소리다. 장마 뒤에 찾아온 불볕더위에 가축을 기르는 농촌에도 비상이 걸렸다.20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주요가축의 '폭염 가축관리요령'을 시군과 축산농가에 시달했다. 30℃ 이상 고온이 12일 동안 지속될 경우 비육우의 경우 하루 증체량이 73%, 젖소 산유량은 32%, 비육돈(살찌우는 돼지)의 하루 증체량은 60%, 산란계의 산란율은 16%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한우와 닭은 30℃, 젖소·돼지·닭은 27℃ 이상 고온일 경우 식욕이 떨어져 발육상태가 나빠지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급상승한다.이에 따라 젖소의 경우 축사 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환기 및 통풍창을 크게 설치하고 지붕에 단열재 부착하여야 하며 축사내부에 시원한 물을 살수하고 시원한 물과 조사료를 충분히 먹이고 소금을 함께 급여하도록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당부했다. 돼지 사육 농가에서는 단열, 차광막 및 송풍시설을 점검하고 밀사가 되지 않도록 하고 기호성이 높은 사
대전상공회의소 송인섭 회장이 충북도청을 찾았다. 대전지역 장류 향토기업인 (주)진미식품 대표이기도 한 송 회장은 19일 오전 충북도행정부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박경국 부지사와 30분가량 담소를 나눴다. 송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앞으로 충북도와 괴산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회장이 이날 충북도에 감사의 뜻을 전한 배경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진미식품은 지난 2009년 충북도와 괴산군으로부터 162억5천만원(도비 130억원, 군비 3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367번지 괴산장류식품단지에 연건축면적 7천988㎡ 규모의 제2공장을 신축하고 오는 9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괴산군이 괴산장류식품단지에 부지와 공장을 제공하고 차후 진미식품에서 이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위탁경영을 맡겼다.진미식품은 내달 중 시험가동을 거쳐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간다. 오는 2017년까지 6년간 이 공장에 180억원을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진미식품이 가동되면 지역 농산물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미식품의 국산원료 수급예상량은 올해 320t을
그동안 교차로 설치형식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던 청주 율량2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상리교차로 문제가 일단락됐다. 충북도는 최근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주시 상당구 율량2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상리교차로를 당초 고가차도에서 평면교차로 설치 형식으로 수정 의결했다. 다만 기하구조는 재검토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율량2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토공 충북본부(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05년 12월 주성사거리 동서방향의 지하차도 설치와 청주동부우회도로 상 상리교차로의 고가차도 건설 등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협의 완료했다.율량2지구 고가차도는 청주시와 토지공사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율량2지구와 상리마을 사이의 동부우회도로에 137억원을 들여 4차선 300m 길이로 개설하려 했던 것이다.청주시는 당시 "주성사거리와 상리교차로의 입체화 계획은 교통전문가의 검토 및 의견을 수렴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안으로 장래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한 도시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라며 "주성사거리의 지하차도와 상리교차로의 고가차도 건설이 마땅하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
지루한 장마가 물러가고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열사병과 일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들은 노약자 보호 등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폭염대책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피해상황=현재까지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기타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간 발생하는 열사병과 일사병 환자 가운데 80%가량이 7∼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6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열사병 및 일사병에 관한 심사 결정 자료를 토대로 월평균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78%가 7∼8월에 집중됐다. 특히 8월에는 연간 환자의 49.2%에 달하는 63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7월에도 29.0%에 해당하는 375명이 열사병과 일사병으로 치료를 받았다.◇폭염대비 종합대책=충북도는 현재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 중에 있다. 도는 17일 일선 시군에 '2011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에 따라 소관 분야 폭염대책을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 될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오후 5시) 농촌 노인들의 농작물 보
18일 충북 대부분 지역과 대전과 충남 공주·논산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낮 12시 반 현재 기온은 태안과 부여, 예산이 33.2도, 청주 32.9도, 진천 32.3도를 기록했다. 폭염은 한자로, 햇빛쪼일 폭(暴)에 불꽃 염(炎)자, 햇빛이 불꽃처럼 내리쬐는 불볕더위를 가르키는 말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2가지 기준은 낮 최고 기온과 열지수다. 열지수는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받는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로 표시한 것이다. 더위의 정도에 따라 폭염특보는 주의보와 경보의 2단계가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열지수가 최고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 이상이고 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은 건강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심하면 사망까지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1994년 7월25일의 경우 51년 만에 최고의 무더위로 낮 최고 기온이 36.8도까지 올랐다. 그날 우리나라의 하루 사망자 수가 평균보다 77명이나 많은 180명으로까지 껑충 뛰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폭염으로 지병이 악화돼서 사망에 이르는 경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방한한다. 유엔 사무총장 연임에 성공한 후 첫 모국 방문이다. 반 총장은 방한 마지막 날인 내달 14일에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한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에 도착해 생가와 자신의 기념관을 찾아 기념식수한 뒤 인근 부친 묘역을 찾아 성묘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음성군민이 마련한 사무총장 연임 축하환영 행사에도 참석해 어머니 신현순 여사와 감격의 포옹을 하고 고향 사람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는다. 이어 모교인 충주고등학교를 방문한다. 반 총장은 모교에서 충주지역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충북도와 충주시, 음성군은 반 총장을 맞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에 한창이다. 충북을 방문하는 당일 날 충북도 국제자문대사가 직접 음성IC에 나가 반 총장을 맞을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가 주재하는 환영오찬도 준비 중에 있다. 모교 방문이 끝난 뒤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오찬이 충주시내의 한 식당에 마련된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들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반 총장은 앞서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UN
청주·청원 통합 논의가 재 점화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 통합 일정을 놓고 양 지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청주·청원이 자율 통합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지방행정체제 개편 주요 과제의 추진 일정'을 제시한데 따른 현상이다. 현재 통합이라는 최종 결과는 같을지라도 청주·청원은 자율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지방행정체제 개편 일정=최근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주요 과제의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시·군·구 통합 기준' 마련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 중이다.추진위는 이번 여론수렴에 이어 주요 개편과제 추진 일정에 따라 다음달 중 시·군·구 통합기준을 공표한다. 이어 11월까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일정 수 이상 주민의 자율적 의사에 의해 통합을 건의 받는다. 이어 부처협의를 거쳐 시·군·구 통합방안과 함께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기본계획'에 담아 2012년 6월에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게 된다.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2013년 6월까지 지방의회 의견을 듣거나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하고,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통합시장 또는 군수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