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지방에서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 지역만 순유입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경제연구소 박용규 수석연구원이 최근 'SERI 경제 포커스(제386호)'에 발표한 연구과제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과제에 따르면 충남은 2003년, 충북은 2006년, 강원은 2008년부터 인구가 순유입으로 전환, 최근에도 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지난해 기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순 이동한 인구는 충남 1만3천4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 6천298명, 충북 6천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지방 순유출 상위 5개 지역은 충남 천안시 5천566명, 충남 아산시 2천764명, 충남 당진군 2천582명, 강원 원주시 2천732명, 충북 청원군 2천90명 등이다. 충남·북지역은 유입인구 중 20세 미만의 자녀와 동반 이동하는 30,40대의 비율이 높아 일자리가 이동의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순유입 인구 중 30~40대의 비율은 전체의 45.5%이며, 20세 이하까지 합하면 전체의 66.8%를 점유했다.반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대도시와 경남, 경북 등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이 지속됐다. 부산은 1989년, 대구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바이오밸리사업 관련 추진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벌인 기획재정부 1차 심의 결과, 도의 국비 요구액이 대폭 미반영 됐기 때문이다. 도는 2013년 정부예산 요구액을 4조6천753억원으로 잡았다. 이 가운데 89%인 3조8천억원을 확보 목표액으로 정했다.요구액은 올해 4조2천777억원보다 9.5%, 목표액은 올해 3조6천500억원보다 4.1% 많은 규모다. 국비가 필요한 내년도 신규사업은 131건에 3천409억원으로 정했다.도는 중앙부처 반영액을 목표액의 95%인 3조6천107억원까지 끌어 올렸다. 이후 기획재정부 1차 심의결과, 2조4천999억원(주요 SOC세부사업 제외)이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향후 미 정액인 주요 SOC(도로·철도)까지 포함되면 최소 3조2천849억원, 최대 3조4천931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바이오밸리추진단과 행정국의 경우 당초 요구액 가운데 상당액이 미반영 돼 각종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된다. 본보가 23일 입수한 '2013 정부예산 기재부 1차 심의 결과 현황'에 따르면 도 바이오밸리추진단의 경우 전체 확보목표액 2천140억원 가운데 32.4%인 693억
충북도가 대기업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유치에 눈을 돌리고 있다.이시종 지사는 최근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대기업들이 자율고 설립을 통해 우수한 지방출신 신규 직원 채용의 채널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대기업 투자유치와 전국단위 우수 인력 확보 차원에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기업들이 자율고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을 감안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주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2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현대제철,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2014∼2015년 개교 목표로 자율고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장이 있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2014년 자율고를 세울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최근 재단법인 은성학원을 설립하고 교과부와 충남도교육청을 몇 차례 방문했다. 포스코는 2015년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자율고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포스코교육재단이 인천시교육청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제철도 공장이 있는 충남 당진시에 자율고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은 우수한 직원을 지방에 끌어들이기 위해
수개월 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오송제2생명산업단지(이하 오송2산단) 조성사업을 위한 보상감정평가 작업이 23일부터 착수된다. 이를 기점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제자리걸음을 하던 오송2산단 조성사업이 제속도를 낼 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송2산단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 고위관계자는 22일 "최근 충북개발공사와 해당 지역주민들이 추천한 6곳의 보상감정평가사가 최종 확정돼 23일부터 작업에 착수 한다"고 말했다. 보상감정평가사는 충북개발공사측이 추천한 N사 등 4곳과 해당 지역주민들이 추천한 K사 등 2곳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일 충북개발공사에서 회의를 갖고 향후 일정 등 제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도는 감정평가를 늦어도 10월까지 마무리 짓고 보상비 지급에 나서 연내에 오송2산단 조성사업을 착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로써 지난 2월 말부터 답보상태였던 오송2산단 조성사업이 제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당초의 3대 7 참여비율이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정평가에서 보상비가 대폭 늘어날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측이 사업을 지속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을 제시한다. 산단공이 보상비 1천630억원, 지질조사에 따
충청권 광역자치단체들이 지방은행 설립을 대선 공약화하기 위해 공조 협력키로 했다. 대전시와 충남·북도의 지방은행 설립 추진 움직임에 세종시가 가세해 대선을 앞두고 공론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와 충남·북,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 20일 대전시청에서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앞으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대선 공약화까지 공조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들 시·도는 다음 달 안에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갖고 지방은행 설립 과제를 포함한 충청권 대선공약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지역 금융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인 등 경제단체 차원의 지방은행 설립 건의도 잇따를 전망이다. 그동안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지역경제 체질 개선 측면에서 법칙적 당위성이 있고 논리적으로 타당하면서도 지역적 관심사 밖으로는 한 걸음 떼지 못했다. 대전, 충남, 충북이 공감하고도 자치단체 차원의 공론화라는 의미 부여에 머물러 있다. 강원은행과 나란히 조흥은행에 합병된 충북은행을 염두에 두는 충북도는 공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이번에 '금융권 노다지' 세종특별자치시의 참여가 현실화되면서 충청권 지방은행
○…충북도 첫 개방형 감사관으로 임명돼 업무를 수행해왔던 조경선 감사관이 얼마 전 두 달여 병가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상하동료 공무원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조 감사관은 최근 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생소한 혈액질환 판정을 받고 서울에 위치한 한 대형병원에서 골수이식이란 대수술을 받기 위해 병가를 냈다는 후문. 도청의 한 간부공무원은 "합리적인 업무처리 등으로 많은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됐던 분이었는데 안타깝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할 뿐"이라고 강조. / 장인수기자
마라톤 풀코스(42.195㎞)를 100번이나 완주한 '철각(鐵脚)' 공무원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홍범희(58·4급) 수석전문위원.홍 전문위원은 22일 오전 옥천에서 열린 '포도 금강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생애 100번째 완주 기록을 달성했다. 매년 평균 9번씩 11년 만에 100회를 완주한 셈이다. 그가 세운 기록은 마라톤을 즐기는 충북도내 공무원 가운데 최초다.비가 내린 뒤였지만 이날 낮 최고기온은 부지런한 농부도 밭일을 포기한다는 섭씨 31도였다. 뙤약볕을 받으며 내달린 끝에 이뤄낸 그의 기록은 4시간18분30초였다. 골인지점을 앞두고 충북도청 건강달리기 모임인 '건달회' 회원 20여 명의 축하를 받으며 퍼레이드를 한 시간 30분을 빼면 그의 실질적 기록은 3시간 40분 정도다."마라톤은 신이 내린 보약입니다. 전 매주 그 보약을 즐기며 먹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마라톤 예찬론자 그 자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조깅을 즐기던 그는 지난 2001년 청주 무심천 둔치 9.28㎞를 달리는 대회에 참가한 뒤 자신감을 얻었다. 이듬해 9월 충주마라톤에서 처음으로 풀코스를 3시간41분22초에 완주해냈다. 그의 마라톤 열정은 많은
속보=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을 준비할 기구체계의 윤곽이 잡혔다.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은 19일 오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청원공동협의회를 열고 통합추진기구설치안에 합의했다. 도는 조만간 이 설치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해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도와 시·군은 늦어도 내달 초까지 '통합추진T/F'를 구성한 뒤 행안부가 통합추진기구설치안을 승인해주면 통합특별법 제정, 통합시 명칭공모 작업 등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최상위 기구인 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도지사와 도교육감, 청주시장, 청원군수, 충북도의회 의장, 청주시의회 의장, 청원군의회 의장, 청주시민협의회장, 청원군민협의회장 등 9명이 1명씩 추천하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위원장은 공동협의회가 지명하고 부위원장 2명은 호선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통합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할 최고의사결정기구다.통합추진지원단은 충북도 소속으로 두면서 '1단3본부'로 편제하는 안을 잠정 결정했다. 단장 밑에 기획총괄본부, 대외협력본부, 행정지원본부를 둔다. 각 본부 아래 행정지원팀, 예산법제팀, 대외지원팀, 상생발전팀, 관재·개발팀, 공부정리팀 등 본부별 2개팀씩 모두 8팀을 두기로 했
이시종 지사가 우려를 표명하며 쓴 소리를 냈다.19일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청남대관리사업소에서 마련한 '역대 대통령 주간(週間)'행사 진행 방식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도는 역대 대통령의 업적과 생애를 추억하는 관광프로그램 성격의 '역대 대통령 주간(週間)'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 이 행사기간 중에는 생애와 주요 업적 소개, 유품 증정, 생존 당시 육성 소개 등을 내용으로 한 기념식을 갖고 학술회의, 전시회, 체험행사 등을 다채롭게 개최된다. 대통령 주간행사가 시작되는 날은 역대 대통령의 생일, 취임일, 서거일 등을 기준으로 정하기로 했다.첫 대상은 초대 이승만 대통령. 도는 이 전 대통령의 취임일인 1948년 7월 24일에 맞춰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재임 당시 그의 연설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한늬우스' 동영상을 상영하고 이 전 대통령의 초상화와 유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읽었던 책을 전시하고 그가 좋아했던 노래를 들려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도는 이 전 대통령에 이어 오는 8월과 12월 취임시기에 맞춰 윤보선, 최규하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주간행사도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대
공직사회가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을 전제로 한 기구설치와 직급기준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청주시 인구 66만1천946명을 전제로 할 때 공무원 정원은 1천740명이다. 시 기구 수는 4개 실·국이다. 청원군 인구 15만9천203명을 기준으로 공무원 정원은 826명이다. 양 기초단체가 통합할 경우 인구수는 81만1천149명. 현행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는 인구 70만이상 90만미만인 경우 5개 실국을 둘 수 있다. 결과적으로 통합시가 출범하면 기존 4개국(청주시)에서 1개국을 더 신설할 수 있는 셈이다. 4급(서기관) 공무원도 3명이 늘어난다. 현재 청주시에는 4급 공무원이 13명, 청원군은 2명 등 모두 15명이다. 하지만 청주청원 통합시가 출범하면 본청 5명, 의회 1명, 직속기관 1명, 사업소 5명, 구청 4명, 한시기구 2명 등 18명의 서기관을 둘 수 있다. 인구 100만명 이상 일 경우 2명의 범위 내에서 실장(국장급)을 3급 또는 4급 일반직 공무원 임명이 가능하다.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설치된 날로부터 8년간은 폐지되기 전 지방자치단체 수만큼 실장(국장급)·국장을 3급 또는 4급을 추가 임명할 수 있다. 그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