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괴산지방산업단지 부지매각 문제가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0월 22일자 1면, 23일자 3면)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0일 개회하는 제276회 정례회 기간 중 21일 경제통상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서에서 도가 지정했던 괴산지방산업단지를 진로가 최근 매각한 것과 관련, 임각수 괴산군수와 진로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그 배경 등을 듣기로 했다.괴산군측이 임 군수의 출석 여부를 오는 20일까지 도의회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출석여부를 떠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괴산지방산단 부지매각 문제에 따른 집중 추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행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는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관계인은 출석 요구에 응할 수 없는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출석일 하루 전까지 도의장에게 이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주)진로가 괴산지방산업단지 부지를 매각한 것과 관련해 충북도와 일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도민과 행정절차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주)진로는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산16-1 일원 33만702㎡(1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충북의 물길을 이용한 관광개발사업이 열정이 있고 미래지향적, 합리적일 때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7월 시작과 함께 민생 탐방을 재개한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2008 충북발전 전략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억 매출을 기준으로 할때 첨단산업은 8-9명 정도의 고용창출이 일어나지만 관광산업은 50명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소득이 3-4만불 시대가 되면 모두가 물길을 찾아오는 수상관광이 중점이 된다. 이러한 면에서 충북이 제안한 (충주호 프로젝트 등) 관광산업은 미래지향적이며 타당성이 있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무조건 수도권 규제를 푼다는 계획은 없다. 앞으로 지역에 갈 기업이 서울로 집중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수도권규제문제는 지방발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잘못된 규제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충북은 일찍이 경제특별도를 내 세웠다. 시기적절한 것이라 생각한다. 경제가 살면 문화 등 모든 것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 뒤 “경제가 살면 문화 등 모든 것이 동반성장 할 수 있고, 일자리가 생기고, 서민이 행복해질 수 있고, 문화와 역사도 꽃피울 수 있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