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내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셋째 아이 이상 출산모에게 연금보험을 지급한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그동안 출산 아동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거나 출산지원금을 지급해왔으나 일회성에 그쳐 인구 증가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번 연금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자녀 출산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을 한 셋째 아이 이상 출산 여성에게 전액 군비로 매월 10만 원씩 20년간 보험료를 지원한다. 군이 20년간 연금보험료를 내면 해당 산모는 60세부터 30년 동안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예컨대 30세에 셋째 아이를 출산한 여성은 60세가 되는 해에 이자율과 거치기간을 따져 월 7만3천 원~13만1천 원의 보험료를 90세까지 수령하게 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각 지자체에서 출생한 아이에 대해서는 여러 형태로 지원하고 있지만, 자녀를 낳고 양육하는 어머니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상태"라며 "이에 대한 실제적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이어 "셋째 아이 이상 다자녀가구는 많은 양육비로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이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27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열 번째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이며, 상영시간은 오후 4시, 7시 30분 두 차례다. 배우 나문희, 이제훈이 열연한 영화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는 '옥분(나문희 분)'과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가 특별한 영어수업을 함께 하면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친구이자 가족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다음 달 7일까지 소규모 수도시설 196개소의 물탱크를 청소한다고 밝혔다. 세부 대상은 마을 상수도 20개소, 소규모 급수시설 176개소다. 현재 괴산지역에서는 11개 읍·면에서 5천756가구 1만3천여 명이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주민들과 사전 협의 후 소규모 수도시설 물탱크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12월 괴산아카데미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괴산군 감물면 출신의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서 '고전에서 배우는 인생전략'이라는 주제 특강을 한다. 박 원장은 KBS 라디오 시사고전, EBS TV 손자병법과 21세기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고전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고전의 대문', '마음공부 명심보감', '3분 고전' 등이 있다. 다음 괴산아카데미는 내년 1월 23일 괴산군 칠성면 출신의 이보규 21세기사회발전연구소 소장의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18일 괴산읍 괴산군청소년수련원 세미나실에서 군 회계 및 계약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도 회계담당 공무원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원거리에서 농어촌학교를 다니는 보은지역 중·고생에게 통학 교통비가 지원될 길이 열렸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2㎞가 넘는 거리의 농어촌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다. 도로상 거리가 2㎞ 이내이거나 기숙사에 입사한 학생은 제외된다. 보은군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보은군 농어촌학교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7일 밝혔다.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안에는 매년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하는 보은군의 의무가 담겼다. 조례가 시행되면 군은 대중교통(시내버스)이나 그 밖의 차량으로 통학하는 학생에게 교통비 중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지원해야 한다. 야간자율학습 후 시내버스 운행시간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통학 택시비의 전부 또는 일부가 지원된다. 다만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은 때, 국가 또는 다른 기관단체 등에서 지원하는 교통수단을 제공받은 때, 휴학이나 졸업 등으로 해당 지원대상자의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지급한 교통비의 전부 또는 돌려받도록 했다. 이 조례안은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보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권민철(10학번)씨와 박형민(14학번)씨가 스포츠용품 디자인 공모전 'S-IDEA 2017'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배달용 전기 자전거 공모 주제에 세발자전거 형태의 디자인을 출품, 안전성과 위생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민철 졸업생은 "공모전 참여를 독려해준 안조근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중원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공익에 기여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괴산읍 수진리 마을회가 지난 16일 홍성산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괴산 출신인 김태진 홍성산업㈜ 회장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00만 원의 경로당 난방 유류비를 지원한데 따른 보답 차원에서다. 지난 4월에는 괴산군민장학회에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박용봉 수진리 마을회 대동계장은 "매년 홍성산업이 난방 유류비를 지원해줘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며 "수진리 마을 모든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게 됐다"고 했다. 괴산읍에 소재한 홍성산업㈜은 지난 1990년 설립된 국내 최초 알루미늄 복합패널 생산 기업이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8년(무술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달 13일 현재 전국적으로 47건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9일 AI 방역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1일부터 보은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한 뒤 하루 8명의 비상근무자를 투입하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AI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매년 추진해 왔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추가 확산 차단 및 AI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예찰 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사단법인 충북연회 희망봉사단(단장 이병우)이 괴산지역 취약계층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한다. 이들은 지난 16일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경모씨 가구에서 30호 사랑의 집 착공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한 희망봉사단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씨의 새 보금자리 착공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집 짓기에는 ㈜강산건설(대표 강영목)이 무료 철거작업으로 힘을 보탰다. 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불정면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괴산지역 5가구에 새 집을 지어줬다. 또 재난구호, 사랑의 반찬 나눔, 입원·수술비 지원, 다문화 공동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사랑과 희망을 주는 희망봉사단 및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