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금융권이 지난 8일 기술 지원이 정식 종료된 윈도우XP기반 자동화기기 교체에 갈팡질팡. 금융당국은 지점별로 1대씩은 윈도우XP보다 상위버전을 사용하는 자동화기기로 교체토록 하면서도 이용자들에게는 종전처럼 사용해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는 상황. 청주시내 한 은행 지점 관계자는 "상위버전 자동화기기로 교체가 되는 줄 알고 있는데 내부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에 안전하다는 말도 있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라며 "자동화기기 업체 직원들도 '아직 상위버전의 자동화기기를 설치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하고 있어 본점 지시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불평.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도내 주택, 공장, 토지 등 58억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개찰 결과는 오는 17일 알 수 있다. 이번 물건 중 청원군 오창읍 각리 우림필유1차아파트 11동 아파트 1채(건물 84.94㎡)는 최초감정가의 80%인 1억8천만원에 공매를 진행하며 감정가의 50%까지 진행한다. 청원군 오창읍 성산리 386-1공장(토지 1만4천702㎡, 건물 3천671㎡, 기계기구4식)은 최초감정가 35억6천800만원에 공매를 진행한다.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 458-1공장(토지 9천21㎡, 건물 1천902㎡, 기계기구 15식)의 경우 최초감정가 15억4천500만원에 공매를 진행하고 감정가의 50%까지 진행한다. 공매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물건을 검색하고 입찰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10일 오후 1시20분께 청주시내 한 은행 자동화코너. 이용자들이 자동화기기를 하나씩 차지하고 통장정리, 현금인출 등 각자 볼 일을 보고 있다. "XP? 오래된 거면 새 걸로 깔면 되는 거 아닌가요? 글쎄, 별로 관심 없는데" 한 이용자의 말이다. 이 은행관계자는 "자동화기기 운영체제와 관련해서 물어보는 이용자는 전혀 없다"라며 "아직 상위버전 자동화기기를 두고 있진 않지만 전해지는 것만큼 보안이 위협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햇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우XP에 대한 국내 기술 지원을 종료한 지 3일이 지났다. 모든 패치나 업데이트가 전면 종료되면서 윈도우XP기반 은행 CD·ATM등 자동화기기의 보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도내 금융권은 잠잠한 모습이었고 은행 이용자들은 금융정보 보안이 위태로운 상황임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께 청주시내 다른 은행에서도 이용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자동화기기 앞에 서 용무를 보고 있었다. 이 은행 역시 현재 모든 자동화기기가 아직 윈도우XP를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금융권 윈도우XP이하 버전 사용현황'을 보면 8만7천82대의 CD·ATM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 EIP사업단이 (재)FITI시험연구원과 지난 9일 업무 제휴를 맺었다. 친환경 생태산업단지 구축과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한 산학 협력 거점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체결했다. 업무 제휴를 맺음으로 양 기관은 전문 인력 활용, 기술지도 자문을 포함한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상호 적극 협력하게 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 EIP(생태산업단지)사업단은 도 광역 생태산업단지 구축 사업을 하는 기관이다. 도 산업단지 입주기업 간 자원 순화 네트워크 구축으로 자원·에너지 이용 효율 극대화와 환경오염 물질을 원천적으로 감소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시험·검사 뿐 아니라 연구개발, 공장심사, 교육훈련에 이르는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환경 분석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청주청원시군지부가 농업인들의 법률고민 해결에 나선다. 오는 16일 오전 9시 청주농협 회의실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열어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 법률문제를 해결해준다. 이기호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최운성 한국소비자원 조사관 등 전문가 강의도 준비됐다.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220-9222)로 하면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청주청원시군지부가 10일 가키자키마유(54·일본)씨 가족들이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 박연규 지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가키자키마유씨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스포츠·아웃도어 기획전을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는 바람막이를 7만원, 아이더는 티셔츠를 3만9천원에 판매한다. 아디다스와 나이키에서는 운동화와 러닝화를 각각 3만9천원, 8만9천원에 살 수 있다. 행사 첫날부터 오는 13일까지는 30만·60만원 구매자에게 상품권 1만5천원·3만원권을 준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하나병원이 10일 청주국제공항에서 무료검진을 했다. 이날 공항을 찾은 이용자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배상환(농협 충북본부 경영지원부장)씨 모친상=발인 11일 오전 7시 경북 봉화군 해성병원 장례식장 3분향실, 장지 봉화군 선영
충북도내 첫 시내면세점인 중원면세점이 지난 1일 영업을 시작한 지 10일이 됐다. 도민들은 시내면세점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애물단지로 전락할지 가늠하기 힘들다. 본보는 이에 따라 청주 첫 시내면세점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대책의 필요성 여부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내면세점 개점 미룬 까닭은 브랜드 유치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시내면세점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면세점들처럼 유명 브랜드를 쉽게 유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장이 전혀 형성되지 않은 곳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려다 보니 매출에 확신이 없던 브랜드들이 입점을 거부했다. 일부 브랜드들은 중소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매장 면적을 요구하고 인테리어 비용을 전가했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한 유명 브랜드의 경우 자사 브랜드 명품화에 치중해 국내 브랜드이면서 국내 면세점을 오히려 외면하기도 했다. ◇영업 10일 현 상황은 가오픈 중이지만 아직 도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면세점과 이용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