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하나로클럽이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심을 판다 안심을 산다'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신선한 농산물 위주로 판매된다. 오는 21~25일 대표상품 할인전에서는 수박을 1통에 8천700~1만2천900원에 살 수 있고 햇마늘 50입은 7천900원, 감자 100g은 298원에 판매된다. 토마토, 봄배추, 한우잡뼈, 활전복 등 농축수산물은 기간별 할인판매 행사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참치통조림, 우유, 화장지 가격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여름철을 맞아 냉면과 세계맥주를 균일가로 판매하기도 한다. 오는 23~6월1일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야외행사장에서 햇마늘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8천여명이 넘는 퇴직자를 낸 KT가 이들을 대상으로 전직지원 교육을 하고 있다. 퇴직을 한 뒤 창업이나 재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서다. 13일 KT 충북고객본부에서는 전국에서 3번째로 특별명예퇴직자 전직지원 워크숍이 열렸다. 지난달 30일자로 퇴직발령 받은 도내 퇴직자 246명 중 절반에도 못미치는 100여명만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전직·취업지원사업, 자산관리·은퇴설계, 사외 강사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내 금융사 PB들이 일대일 자산관리 컨설팅을 해주기도 했다. 특별명퇴자 전직지원 교육에서는 KT 명퇴자들의 실사례를 들며 퇴직자 대상 창업이나 전직, 재취업 지원제도에 대해 알렸다. 4대 보험인 국민 건강보험, 고용보험(실업급여), 국민연금, 산재보험 등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박민구 두드림 창업 경제연구소장은 환경변화 이해와 변화관리를 주제로 퇴직자들에게 인생 2막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을 당부했다. KT 충북고객본부 관계자는 "퇴직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이나 재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별로 워크숍이 순차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
이마트가 해충들이 기피하는 소재로 만들어진 안티버그 티셔츠를 1만9천900~2만9천900원, 아동용 속옷은 4천900~8천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3일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안티버그 티셔츠를 입고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 축산사업팀이 본부 경영 아이디어 제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13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축산사업팀은 △직원추천 표창제 도입 △인터넷뱅킹 해외송금 화면개선 △구제역 백신 효율적 재고관리 방안 △은행 입출금전표 외국어 표기 △면세유 사용량 전산관리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모두 채택됐다. 이번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무 논의를 거쳐 빠르면 올해 안으로 경영에 반영된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는 본부가 꾸준히 해 온 지역신문 열독과 임직원 독서마라톤의 결과"라며 "지역밀착 경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에게 지역신문을 열독하도록 하고 독서마라톤 대회를 열어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올해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신청이 다음달 15일 마감된다.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지난 2월11일부터 도내 농업경영체 9만8천545곳을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일제갱신과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통합신청서를 접수해 지난 12일까지 전체의 81.1%인 7만9천895곳의 신청을 받았다.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기별로 각각 받아 농업인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농관원 충북지원은 도내 2천900개 마을과 38개 동사무소를 찾아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통합신청서를 접수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일제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반드시 6월15일까지 거주지 관할 농관원이나 읍, 면, 동사무소에 꼭 신청해달라"며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일제갱신을 하지 않은 경영체는 7월30일까지 관할 농관원을 찾아 갱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65세 이상 노인 16만여명이 오는 7월25일부터 월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노인은 22만5천여명으로 이중 소득수준 상위 28~29%를 71~72%에 해당하는 16만여명의 노인이 기초연금으로 10만~2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는 현행 기초노령연금 지급액인 2만~9만6천원보다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원칙적으로는 소득수준 하위 70%까지가 지급대상이지만 지방의 경우 대도시보다 저소득 노인 비중이 커 1~2%p 많이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급 대상자의 96%에 달하는 15만3천여명은 최대 연금 지급액인 20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 소득 평가액에 따라 단독가구의 경우 87만원, 부부가구는 139만2천원 이하여야 연금 지급대상이 된다. 월 소득 평가액은 월소득에서 기본공제액(2014년 기준 48만원)을 제한 금액에 추가 정률(30%)로 환산해 도출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이 170만원인 단독가구의 월 소득 평가액은 170만원에서 48만원(기본공제액)을 뺀 122만원에 추가 정률 공제(70%)를 적용하면 85만4천원이 나오는데 이 경우 지급대상이 된다. 소득은 없고 부동산 등
청주시내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믹스커피 가격이 최대 3.9배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달 15일 시내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슈퍼마켓 등 50여곳에서 판매 중인 믹스커피 7종(50개입·180개입)의 평균가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믹스커피 180개입 1개당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형마트로 55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반면 SSM에서는 1개에 215원 꼴로 가장 비쌌다. 대형마트보다 무려 3.9배나 비싼 수준이다. 믹스커피 50개입의 경우 1개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슈퍼마켓(195원), 가장 낮은 곳은 대형마트(80원)로 2.4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정보센터는 대형마트의 경우 짧은 유통단계와 다양한 할인혜택과 상품을 구비해뒀기 때문에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물만큼 커피를 즐겨 마시면서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고 소비자 선택의 폭도 늘어났다"면서 "하지만 유통업체에 따라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 편차가 크기 때문에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신중히 살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농협은행 신규직원 208명이 청원군 남이면 구미리와 내수면 묵방리, 산성리 마을 등에서 지난 11일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신규직원들이 고구마를 심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과실·채소류에 대한 농산물 검사관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13일 충남 천안에서 국가검사 대상농산물인 사과, 배, 양파 등 7개 품목에 대한 국정검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코자 치러진다. 1차 이론시험과 2차 실기시험에 최종 합격해야만 검사관 자격이 부여된다. 검사관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정부가 수매하거나 수출·수입하는 농산물에 대해 국가 검사를 할 수 있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품성 향상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유도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소비자 보호에 이바지하게 된다. 응시자는 농관원 276명, 민간검사기관 34명으로 모두 310명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