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유통 임직원 15명은 지난 21일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에서 매장 소방안전 점검을 했다. 이날 직원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충북도내 낮기온이 벌써부터 초여름과 맞먹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 사용에 따른 전력수요가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평균 최대수요전력은 260만2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 증가했다. 전력수요가 가장 많이 집중된 지난 14일(청주 낮 최고기온 28도)은 288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최대수요에 도달했던 5월3일(277만㎾)보다 11만㎾ 늘어난 수준이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5천780만㎾로 전년 동기간보다 91만㎾(1.59%) 늘어났다. 이는 평균 공급능력인 7천51만㎾의 81.97% 수준이다. 평균 예비전력은 1천271만㎾인데 공급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20분 이상 지속될 때 '준비'단계가 발령된다는 점을 보면 아직까지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국 예비전력이 390만~400만㎾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대규모 전력난이 예고됐던 지난해 8월을 돌이켜 보면 올 여름 전력수급량도 크게 안심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한전 충북본부 측은 여름보다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는 겨울에도 최대수요가 348만㎾(지난 1월9일 기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올 여름 '블랙아웃'공포
이마트가 최근 낮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한여름 상품인 민소매의류(7천900~2만9천900)를 예년보다 보름여 앞당겨 판매하고 있다. 21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색색의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청원군 미원면 스즈끼미유끼(47·일본)씨 가족들에게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과 체류비를 전달했다.
SK텔레콤이 가족 결합형 서비스인 '착한 가족할인'으로 가계의 통신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업재개에 맞춰 △착한 가족할인 △단말기 8종 출고가 인하 등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착한 가족할인은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약정만료 후 재약정 이용자가 SK텔레콤 휴대폰을 사용 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수에 따라 24개월 동안 휴대폰 월정액을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결합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본인 △배우자 △본인이나 배우자의 형제, 자매 △직계존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로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결합이 가능하다. 최대 5회선을 결합할 수 있고 결합 순서에 따라 할인 금액이 늘어난다. 월정액 7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3천원(2회선) △5천원(3회선) △7천원(4회선) △1만원(5회선)이 할인된다. 5회선(기존 회선 1, 신규 결합 회선 4)결합 시, 결합 순서대로 3천~1만원이 할인 받아 최대 월 2만5천원, 연간 30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7만5천원 미만 요금제 이용 시 할인 금액은 △2천원(2회선) △3천원(3회선) △5
청주시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공기가 예정보다 늦춰지면서 해당 시장 상인들이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를 크게 걱정하고 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 시장인 북부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의 공사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지게 됐다. 북부시장내 아케이드(비가림시설) 교체 공사는 다음달 26일, 가경터미널시장은 오는 7월13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두 시장 모두 45일 가량 미뤄졌다. 이는 시장 두 곳의 아케이드 교체공사는 지난해 11월말 께부터 시작됐는데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작업이 중단됐다가 중단된 기간만큼 공사기간이 길어지게 됐기 때문이다. 예정보다 공사기간이 늦춰지면서 시장 상인들은 무더위와 다가올 장마철에 대해 큰 우려를 드러냈다. 북부시장 한 노점상인은 "해마다 6월 중순쯤이면 장마가 시작되는데 그때까지 공사가 계속되면 장사는 꿈도 못꾼다"라며 "여기에 기온까지 오르면서 파라솔로 햇빛을 막아도 채소가 금방 시들해져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장 두 곳 모두 최대한 공사를 일찍 완료할 계획이다"라며 "우선 아케이드 천장 작업을 빨리 끝낸 뒤 내부 공사를 진행하면 북부시장은 오는 7월10일, 가경터미널시장은 구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괴산사무소 직원들이 20일 괴산군 연풍면 신성일씨 사과 과수원에서 열매솎기, 적과작업 등을 하며 일손을 거들고 있다.
올봄 냉해를 입은 충북도내 과수농가들이 농작물재해보험의 피해 산정 기준을 재정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봄 과수나무에 한창 꽃이 필 시기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도내 과수농가의 피해가 발생해 올 가을 수확을 걱정하고 있다. 보은군에서 30년간 사과 농사를 지어온 최모(65)씨 농가는 저온 현상으로 사과나무에 정과(1번과·가을철 수확할 열매)는 없고 주변 잔 열매와 액화(가지 끝 잔 열매)만 무성한 상황이다. 하지만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청해도 잔 열매와 액화가 달려있다는 이유로 정과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길이 없다. 군내 600여 과수 농가들도 최씨 농가처럼 봄 냉해로 올 가을 수확을 걱정하고 있지만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어 냉해 보상 기준의 현실화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보상 기준은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대해 적절한 피해 보상에 따른 안정적 소득망 구축이라는 재해보험 도입 목적과는 동떨어진 제도라는 것. 이에 대해 농협 충북본부가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피해 보상 기준 현실화와 보험료 지원을 충북도에 요청했다. 임형수 농협 충북본부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의 안정적 영농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이마트가 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아 어린이용 캠핑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쌍안경, 망원경 등은 1만2천900~2만2천900원, 곤충 채집통과 관찰통은 8천900~1만9천90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키즈캠핑용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완화되면서 농지 소유자만 65세 이상이면 배우자 나이에 관계없이 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9일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가입연령요건 완화 △농지연금채무 분할상환 △농지연금 지원신청서류 간소화 등이다. 농지연금에 가입하려면 농지 소유자와 배우자 모두 65세 이상이어야 했는데 이번 개정을 통해 소유자만 65세 이상이면 가입 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공사 측은 이번 개정을 통해 충북도내 농가 중 배우자와 연령차가 큰 다문화가정 등의 가입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농지연금 가입자는 169명이다. 이는 7만여명에 달하는 도내 65세 이상 농가의 0.24%에 불과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도내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 5천23명(지난해 1월 기준) 중 배우자(소유자)가 65세 이상인 가정의 농지연금 가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가입연령 기준은 완화됐지만 가입 신청 당시 배우자가 65세 미만일 경우 연금 승계 자격이 없어진다는 부분이다. 부부 모두 65세 이상일 경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