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조용한'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2010년 월드컵만 하더라도 국가대표 경기만큼이나 마케팅 경쟁이 치열했었지만 올해는 우리나라 조별예선 경기가 새벽·오전에 몰려있어 관련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11일 도내 대형마트·백화점 등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기간 주류나 야식거리 행사 대신 가족 단위 소비자나 올빼미족을 겨냥한 실속형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 청주점은 월드컵을 맞아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TV와 연계된 행사 위주로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모델을 구매할 경우 20%를 할인해주고 스마트TV용 축구게임패드나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경기를 관람할 것이라 보고 맥주나 치킨 등 대표적인 응원 먹거리가 아닌 음료나 간단한 간식거리 위주로 판매 행사를 한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마다 마트 주차장에서 단체 경기 관람·응원 등의 행사를 했지만 올해는 경기 시간 때문에 계획하지 않았다. 기존 월드컵 관련 마케팅은 먹거리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는 오는 18일 러시아와 첫 경기 승리 시 포인트 추가적립행사와 16강 진출 기원 경품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천단양지사 임직원 8명은 11일 자문위원회 위촉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고객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마트가 오는 14일부터 국내 최초로 얼리지 않은 대만산 생리치를 500g 기준 9천980원에 판매한다. 11일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 생리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와 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 읍·면회장단 250여명은 11일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식사랑 농사랑 한마음 여성지도자 교육을 받았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이 12~22일 농산물 할인 행사를 한다. 제철 농수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본점과 직영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행사 기간 참외(3㎏)는 9천900원에, 수박은 7㎏ 미만 1만800원, 9㎏미만의 경우 1만2천500원에 판매된다. 파프리카는 1개에 990원, 양파는 1망(1.5㎏)에 1천500원, 현미(4㎏)는 8천900원이다. 여기에 물놀이용품 행사를 함께 해 튜브·수영복·구명조끼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지속가능성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공단의 업무와 관련해 국민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모든 규제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일반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희망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팩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각 50만원, 장려상(3명) 각 30만원, 노력상(10명)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진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15일 공단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기획조정실(02-3270-9448)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내 백화점·아울렛 등이 하고 있는 이용자 편의 서비스가 형식적인 모습에 그치고 있다. 10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롯데영플라자·아울렛 청주점에 따르면 유모차, 휠체어 대여 등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유모차를 모두 180대(안내데스크 120대, 창고 60대) 구비하고 있다. 평일 유모차 대여 서비스 이용자는 평균 100명 정도이고 주말인 금~일요일에는 2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주말 오후 시간대에는 제 때에 유모차를 빌릴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실제 이날 충청점을 찾은 홍모(여·30)씨는 "백화점을 올 때마다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주말이면 이용자가 많아 빌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여 절차가 간단하고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것 같아 편리하지만 제 때 빌리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롯데아울렛 청주점 유모차 보유 대수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절반인 60대다. 평일 유모차 대여 서비스 이용자수는 평균 40~50명이고 주말에는 110~120명이다. 지난 2012년 11월 개점했을 때만해도 주말 유모차 대여 서비스 이용자가 대거 몰려 유모차가 부족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현재는 큰 무리 없이
한국은행이 위폐 제작 확산에 대한 청소년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화폐사랑 UCC 공모전을 한다. 오는 23일부터 8월29일까지 고등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주제는 △위조화폐 유통방지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쓰기로 이중에서 1개를 선택해 개인(팀)별로 주제에 맞는 동영상 1편(30초 이내·SD급 이상·100MB 이내)을 제작해야 한다. 출품작과 참가신청서, 재학증명서를 갖춘 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한국은행 발권국(02-759-4588, 4592, 4674)에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중부신협이 10일 6월 '온누리에 사랑을' 대상자에 선정된 박길자(73·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에게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대희 중부신협 전무(왼쪽)와 남척희 이사장(오른쪽)이 박길자씨에게 성금을 전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수박 출하가 한창인 청원군 오송농협을 찾았다. 1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 수박 출하현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박출하농가와 고품질 생산과 판매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지난 2일 올해 첫 출하가 시작된 오송농협 맛찬동이 수박은 친환경 GAP인증(농산물생산이력제)을 받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전국 수십여곳의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 회장은 "농업인은 마음 놓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매농협의 역할을 강화해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