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미신고 사업장 가입을 받는다. 17일 건보 청주동부지사에 따르면 건강보험을 신고하지 않은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1인 이상 고용사업장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법인 이사를 포함한 근로자 1인 이상의 고용사업장의 △상용근로자 △1개월 이상 고용 일용근로자 △1개월 간 60시간 이상 시간제 근로자 등이 가입대상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건강보험 가입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직권가입, 국민건강보험법 제115조(벌금)·제119조(과태료)의 규정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신고는 건강보험 사업장(기관)적용신고서, 4대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취득신고를 4대사회보험 서식자료실(www.4insure.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 가까운 공단 지사나 팩스, 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16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이 잦은 여름철을 맞아 도내 농협하나로마트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 부패·변질 우려가 높은 농식품류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장별 식품안전 책임자를 지정, 농식품 품질상태와 종사자 개인위생·작업장 청결상태를 매일 점검할 방침이다. 여기에 대형재난 사고와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도 병행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식품안전 무결점 달성과 무사고·무재해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원산지표시 자율관리와 표시 위반 사전 예방,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소비자·생산자 단체 △농산물 가공·유통업자 △음식점 업주 △대형 급식업체 △원산지표시 위반업체(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기 교육은 7월, 9월, 11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5시이며 수시 교육은 소비자나 생산자 단체가 희망하는 날 이뤄진다. 교육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259-6060), 팩스(279-4184)로 하면 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월드컵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베스트 11 쇼핑전'을 한다. 이 기간 2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텀블러, 방석, 두건 세트나 브라질 월드컵 공식마스코트 '풀레코' 쿠션 등을 준다. 국가대표 선수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드림트리에 걸면 1건에 1천원씩 희망기금을 적립,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운동용품을 선물한다. 이 밖에 이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를 지름 3m에 달하는 크기로 전시해 응원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내 대표 생명보험 3사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확산되면서 충북 보험업계 종사자들도 뒤숭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에 이어 교보생명까지 구조조정에 들어가 인력구조 정상화와 장기화되고 있는 저금리·저성장 추세에 대응하는 상황이 보편화되고 있다.현재 3사 모두 본사, 사무직 위주로 구조조정이 완료 됐거나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방의 경우 아직 지점별 퇴직자 수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본사 차원의 구조조정 바람이 확산될 경우 충북 보험업계에도 적지 않은 충격파가 우려되고 있다.더욱이 대형 보험사와 달리 중소 보험사 종사자들의 경우 언제 어느때 불어닥칠 수 있는 구조조정 바람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실제, 12년 만에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 교보생명은 15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조직 구조 상 15년 이상 된 과장급 비중이 전체 직원 4천700여명 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항아리형 인력구조를 개선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희망 퇴직자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교보생명에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4월 전체 인원 6천700여명 중 1천여명을 자회사나 계열사 이동
"괜찮겠어? 좀, 그렇지 않아?"중앙공원으로 미용봉사를 간다고 하니, 친구 한 명이 꺼림칙한 표정으로 말했다. 중앙공원은 온통 노인들의 세상이다. 한낮이면 웬만한 그늘이나 벤치에는 이미 은발의 노인들로 가득 차 있다. 젊은이들은 잠시 지나칠 뿐, 공원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일상조차 불편한 현실이 되어버렸다. 그러다보니, 지나가는 젊은이나 벤치에 앉아 있는 노인들은 서로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 세대 간의 소통이란 이곳에서는 그저 한낮 꿈에 불과할 따름이다. 하지만 매달 한 번씩 이곳을 찾아 미용봉사를 하는 '에비수 미용봉사회'는 특별하다. 처음 미용봉사에 참석한 석미애(25)헤어디자이너는 속으로 마음을 다졌다. "우리 아빠도 80세가 넘으셨는데……뭐가 문제야? 아빠처럼 편안하게 머리를 깎아드리면 되지 뭐"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유월이었지만, 그늘만큼은 시원했다. 중앙공원의 오후는 이미 수많은 노인들로 가득했다. 고목이 그늘을 드리우는 곳마다 은빛 갈대처럼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무료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커트하실 분 오세요!" 젊은이가 노인들이 앉아 있는 벤치 사이를 돌며 외친다. 언뜻 미용업이 야외로까지 진출했나 하는 의구심이
음성군 대소농협이 산지유통센터(APC)를 신축 개장하고 다올찬 수박 풍년 기원제를 지냈다고 12일 밝혔다. 대소농협 APC는 전체면적 1천815㎡, 건축면적 624.8㎡으로 △국비 1억5천만원 △도비 3천만원 △군비 7천만원 △자부담 2억5천만원 등 모두 5억원이 투입돼 지어졌다. 하루 평균 1만~1만2천통을 선별 할 수 있고 GAP(농산물생산이력제)시설인증을 받는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소농협은 APC에서 선별된 다올찬수박이 음성군연합사업단을 통해 수도권과 전국 농협 대형유통센터로 판매돼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속보=지역업체 홀대 논란을 빚은 NH개발이 공사입찰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권장하고 가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NH개발은 'NH농협 충북·충남·전북통합본부 신축공사'발주와 관련, 지역업체 20%이상 참여를 권장하고 지역업체 공동도급 시 입찰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충북을 비롯해 전북과 충남 등의 건설업계와 언론의 지역경제 활성화 외면이라는 비난과 관련한 후속조치로 해석된다. 유근원 NH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입찰은 지역공동도급을 의무화 하고 있는 국가계약법 적용대상 공사(262억)가 아니나 침체된 지역 건설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건설업계는 NH개발이 당초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권장사항으로 발주한 것을 '권장사항'이 아닌 '의무규정'으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상황이 이런데도 NH개발은 지역업체 참여를 실효적으로 높인다며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지만, 권장사항을 의무사항으로 변경하지는 않았다. 또한 가점 부여의 경우 지역업체 입찰참여를 확대시키는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 대표사의 경우
임형수 농협 충북본부장이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음성군을 찾았다. 12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음성 지역은 지난 10일 오후에 내린 우박으로 30㏊ 규모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고 그 중 삼성면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임 본부장은 삼성면 일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를 위문, 격려했다. 임 본부장은 "현장에서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해보니 피해가 더 심각한 것 같다"며 "피해농가에 대한 복구지원과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농가에 대한 피해실태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흥업백화점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대한민국 파이팅'행사를 한다. 이 기간 프로스펙스, 웨스트우드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스포츠양말을 받을 수 있고 콜핑과 몽벨은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등산용 손수건을 준다. 막스까르띠지오, 조순희는 70~80%할인 행사를 해 슬랙스는 2만원부터, 원피스는 7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무크, 뚜띠 등 숙녀화 브랜드는 여름샌들 9만9천원 균일가 행사를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