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역 소외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15일 신한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사)문화살림과 함께 소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을 찾아서'를 매년 5차례 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충북육아원생 30명을 초청해 괴산군 화양서원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유생복을 입고 탁본체험, 호패 만들기 등을 하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각별한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문화재청 한문화재 한지킴이 협약을 맺고 전국 문화재를 찾아 잡초제거, 목조건축물 기름칠 등을 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영업점별로 '상당산성 릴레이 가꾸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지역 한국엔지니어클럽이 오는 30일 8차 과학기술세미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테크노파크 미래융합기술관 C관 컴벤션홀 1층에서 열리고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충북민선 6기 도정 추진 방향'을 주제로 1부 강연에 나선다. 이어 김준태 ebm그룹 대표이사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엔지니어클럽 사무국(043-241-337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8월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2.34%, 잔액기준 코픽스는 2.72%였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신규 2.48%, 잔액 2.75%)에 비해서도 각각 0.14%p, 0.03%p 하락한 수치다.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32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하락 요인은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뒤 실제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
탄산수 시장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탄산수 제조업체의 매출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일화는 지난 1~8월 초정탄산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나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여름 성수기였던 7~8월의 경우 지난해 여름보다 무려 100% 이상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탄산수는 설탕·색소 등 인공첨가물이 없어도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탄산음료를 대체할 건강음료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리 광천수로 만든 초정탄산수는 해외 수입 제품들과 경쟁 속에서도 13년 연속 국내 탄산수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나상훈 ㈜일화 경영기획팀장은 "올해 탄산수 시장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영업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일화는 지난 4월 초정탄산수 용기와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신제품 초정탄산수 라임과 미니 패트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올 충북 농특산물 한마당이 매년 열리던 청주체육관이 아닌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서 열릴 예정. 장소를 옮기게 된 배경에는 청주체육관 인근 애견센터의 소음 관련 민원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충북도 측 설명. 1년에 수차례 다양한 행사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리면서 애견센터 강아지나 고양이가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임신이 불가능한 실정. 도 관계자는 "농특산물 한마당은 30여년 가까이 청주체육관에서 치러졌는데 체육관 주변 소음 민원으로 밀레니엄타운으로 옮기게 되면서 장소 이전에 대한 홍보가 중요해졌다"라며 "밀레니엄타운이 청주체육관보다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지만 청원구민들 입장에서는 더 편리할 수도 있다"고 설명.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우리 전통 장(醬)은 우리 문화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믿음 하나로 문화를 알리고 판매하는 이들이 있다. 구암 허준 선생이 과거를 보러가다 괴질(怪疾)로 고통받던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머물렀다는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 그의 인술(仁術)을 기리고자 지난 2004년 군에서 세운 환자의 맥을 짚고 있는 선생의 손을 형상화한 기념비 곁에 대산영농회 청매촌이 자리하고 있다. 조명동(45) 대표와 부인 강희삼(44)씨는 66㎡(20평)남짓한 이 곳에서 우리 문화를 담그고 있다. 이들 부부는 처음부터 장류 사업에 뛰어들 마음은 없었다고 한다. 사업을 시작한지 이제 5년째다. 여기서 2년은 제품 연구에 할애했고 본격적인 사업은 겨우 3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청매촌의 장은 업력을 뛰어넘는 깊은 맛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당기고 있다. 전화·온라인·매장 판매도 매년 늘고 있지만 청매촌 장이 가장 돋보이는 무대는 전국 각지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다. 진천서 난 흑미로 인절미를 만들어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나눠준다. 떡만 먹어 목이 막히면 청매촌 장으로 끓인 된장국을 한 잔 건넨다. 여기까지 오면 판매는 자동이라고 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2일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2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배경은 먼저 세계경제에서 미국은 경기회복세가 지속됐으나 유로지역은 경기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신흥시장국은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였다. 한은은 앞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 연준 통화 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유로지역이나 일부 신흥시장국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위험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경제를 보면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세월호 사고 여파로 위축됐던 내수가 소비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됐으나 경제주체들의 부진한 심리는 회복되지 못한 실정이다. 물가의 경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7월 1.6%에서 1.4%로 0.2%p 낮아졌다. 한은은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점차 높아지겠지만 당분간 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
농협 충북본부가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와 행사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 충북본부는 입장권 12만매 판매를 목표로 전국 영업점에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등 여성단체 행사와 임직원 체육행사 엑스포 연계추진, 학생 현장체험 학습과 소외계층 관람 지원, 타 지역 농협계통사무소 입장권 판매 등을 벌이고 있다. 엑스포 홍보를 위해 영업점에 포스터와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국 2만6천대 가량의 CD·ATM 등 자동화기기 화면으로 엑스포를 알리고 있다. 전국 농협임직원들에게 엑스포 관람 요청은 물론 영업점에 설치된 농협방송TV를 통해 홍보동영상을 지속적으로 방영하고 지역 언론사를 통한 광고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여기에 현장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관람객 금융편의를 위해 이동금융점포와 자동화기기를 행사장에 설치한다. 입장권 총괄판매대행기관으로 입장권 현장판매에 인력을 지원하고 외국인 통역 서비스, 행사장 안내 등 직원들이 현장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임형수 농협 충북본부장은 "충북농협 전 임직원은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입장권판매, 홍보활동, 현장지원 등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가 지난 13일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 공원에서 연 '2014 제천시 발명축제 한마당'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올 하반기 근로자취미교육이 15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7시 입소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8일까지 매주 2회씩 과목별로 1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요가, 댄스스포츠, 통기타 연주 등 전체 8개 과목에 청주시내 산업체 75곳의 근로자 190여명이 참여한다. 청주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교양, 건강, 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무료로 실시됨으로써 수강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아로마테라피 과목을 신규 개설했고 앞으로도 과목 개설시 수강생들의 의향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청주산단관리공단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근로자 설문조사를 통해 반기별로 7~10개 과정을 개설, 근로자취미교육을 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