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충주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는 제대로 된 직장 없이 게임중독에 빠진 남편 B씨의 가정폭력을 못참고 아이들과 함께 도망쳐 나왔다. A씨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열심히 일했지만 B씨는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채 게임중독에 빠져 가정에 손을 놓은 상태였다. 심해져 가는 B씨의 신체폭력에 시달린 A씨는 끝내 112에 신고한 후 집에서 나왔다. 현재 청주가정폭력상담소 도움을 받아 이혼 소송 중이다. 최근 A씨처럼 가정폭력에 시달려 가정폭력상담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청주가정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상담건수(가정폭력, 중복포함)는 △2019년 2천290건(1천225건) △2020년 1천794건(1천113건) △2021년 3천248건(2천140건)으로 총 7천332건이다. 총 상담건수 대비 가정폭력 상담 비율은 △2019년 53.5% △2020년 62% △2021년 66%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정폭력 상담 증가 추세는 '코로나19'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과 재택근무 등으로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갈등상황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가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호수공원에서 디지털성범죄감시단과 성폭력상담소 등 6개 여성단체와 함께 '불법 촬영 합동점검 및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24일 상호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봉사회원을 대상으로 청렴 동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나루(양진원 대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 해피하우스다솜에 교육용 대형 TV 1대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오는 8회 6·1지방선거를 대비해 투·개표소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위험요인 사전 제거 및 비상시 대처 요령 △선거 종사자 소방안전교육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위한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김상현 청주동부소방서장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국가 중요 행사인 지방선거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24일 청주YMCA에서 지역 주민과 상생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교도소는 지난 18일 서원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청주교도소 참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참관은 교정공무원의 업무 전문성과 재사회화 필요성 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직업훈련실과 모범수용자들 대상으로 한 자치수용동 등을 참관했다. 양원동 청주교도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지역의 대학생들이 교정시설을 둘러보고 교정행정과 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단순한 구금과 형벌의 목적을 넘어 재사회화의 필요성을 인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소방서는 지난 20일 개최된 '2022년 충북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에서 김화태 청주여성의용소방대 부대장과 김윤미·김은희 오송여성의용소방대원이 전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과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안전 분야에 출전한 김화태 부대장은 '생활 속 안전지킴이'라는 주제로 실제 화재사례와 발화 원인별 통계를 활용, 대피먼저·화재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피 과정 중 위험 요소 대처 방법도 자세하게 다뤄 최우수를 차지했다. 김윤미·김은희 대원이 발표한 '4분의 기적'은 심정지 상황에서 신고부터 구급대원이 도착하는 순간까지의 응급처치 방법을 쉽게 풀어나가 심폐소생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김화태 부대장과 김윤미·김은희 대원은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정확한 안전지식을 전하기 위한 것에 큰 목적을 뒀다"며 "많은 도움을 준 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소방대 동료들이 있었기에 훌륭한 성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서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
[충북일보] 교촌에프앤비㈜가 24일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에 충주 스포츠 꿈나무 아동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교촌에프앤비㈜가 주관하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대회에서 '허니기부존'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 대회는 스포츠 대회와 치킨을 연계한 축제의 장으로 '허니기부존'을 운영해 선수들의 특별한 샷이 기금으로 적립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충주지역 스포츠 꿈나무 아동 17명에게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총괄대표는 "나눔 경영이라는 철학 아래 소비자들이 보낸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교촌에프앤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게 펼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스포츠와 나눔'이라는 취지 하에 지역사회 스포츠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한국병원이 24일 신관 10층 다목적홀에서 개원 3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감염병 방역대응에 큰 역할을 수행한 강문수 내과진료부장과 감염관리실 안은숙 팀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