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004년 충청권 최초의 공립미술관으로 개관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20년 역사와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기념 전시가 청주 시민들을 기다린다. 청주시립미술관(관장 박원규)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개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세 개의 호 : 미래로 항해'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청주·청원 통합 이전인 2004년 개관한 대청호미술관의 변곡점이 되거나 주요한 영향을 미친 전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와 함께 전시의 주제와 성격 그리고 시기별로 분류해 대청호미술관의 지난 행보를 조망하고 있다. 전시 제목인 '세 개의 호'는 대청호(湖), 미술관(집, 戶), 시간 여행을 하는 선박(號)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2014년 이후 미술관의 다양한 전시와 예술적 자취를 통해, 관람객에게 과거와 현재를 초월하여 시간 여행을 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세 개의 호 : 미래로 항해'는 총 4가지 소주제로 진행한다. 먼저 1전시실에서는 김동현·김정희·나나와 팰릭스 작가가 참여한 '2004-2014: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에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까지'를 만나볼 수 있다. 10주년이었던 지난 2014년 기념전 이후 현재까지 대청호미술관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로 241)은 오는 15일까지 미술관 대전시실에서 올해 미술관이 진행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망라하는 전시 '2024년 지원사업 결과보고전'을 연다. 이 전시는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보고전이다. 전시의 내용은 크게 3가지 프로그램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로 진행된다. 최민솔 작가와 함께하는 '폼Form폼Form폼Form'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프로그램은 7세 유아 184명이 참여해 내면의 자유롭고 불규칙한 표현을 다양한 오브제로 재조합·재구성하는 활동이다. 두 번째는 이나경 문화예술교육사가 기획한 '소리 나는 미술관'으로, 쉐마미술관 기획전시인 '원형의 폐허들 1·2부'와 연계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 신용재 작가의 '하늘 높이'의 결과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 향유가 어려운 참여자들을 위한 예술창작활동 프로그램인 하늘높이에는 19명의 성인 발달장애인과 8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이들은 하늘을 참여자들의 새로운 눈과 마음으로 관찰한 뒤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로 마음치
[충북일보]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영란)는 9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2024 지역사회 행복나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북도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행복나눔사업'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하는 위문·봉사활동사업이다. 충북여협 회원단체와 시·군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해 매년 열리고 있다. 다문화가구가 정착하고 사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한국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게 나눔활동 하는 것에 동참하며, 한국의 정(情)과 미(味)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참여자로부터 호응이 높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날 충북여협 회원들은 보고회에 앞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4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병행하며 연말 지역사회 온기 나눔에 앞장섰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예술단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4대 폭력(성희롱·성폭행·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시립예술단 단장인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비롯해 단원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교육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최문정 강사가 '직장 내 4대 폭력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진행했다.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과 젠더기반 폭력의 이해, 4대 폭력 대응 및 지원체계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강의했다. 이어 이상조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시립예술단 소통과 화합을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신 부시장은 예술단원들에게 "직장 내 4대 폭력은 더 이상 '남'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로 인식해야 하며, 서로가 상처가 되지 않도록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흙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불 앞에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남 앞에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충북도 도자기 명장 1호' 김기종 도예가가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40년 도자 인생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전시를 연다. 김 작가는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엿새간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2~3에서 개인전 '18회 김기종 도예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가 처음 도자를 시작한지 40주년이 된 것을 자축하는 기획전이자 회갑을 기념하는 개인전이다. 그는 춥고 힘들었던 출발점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흙과 불에 담긴 열정을 잊지 않으려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청주대학교 공예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학교 2학년이던 지난 1984년 도자기 점토를 만나며 도예가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도자, 목칠, 금속, 염직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던 중 '흙에서 느껴지는 손맛'에 매료된 것이 이유였다. 1986년 대학생 신분으로 대한미술전람회에서 입상한 그는 이듬해 충북공예가회 단체전에 참가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해 다양하고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도자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을지 자신에게 종종 묻는다는 그는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9일 신규 단원 3명을 위촉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서윤정(오보에 연주자)·이서지(악기계 차석단원)·정인환(악보계 차석단원)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규 단원들은 지난 10월부터 실기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이들의 합류로 한층 더 안정된 모습을 갖추고 청주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단원들을 단원으로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시민들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위촉장을 받은 교향악단 신규단원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는 191회 정기연주회 '2024년 송년음악회 겨울날의 환상'로 시민들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청주YWCA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찾아가는폭력예방교육 지역교육기관 사업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청주YWCA에 따르면 사업을 수탁한 첫 해인 2022년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올해 평가에서는 충북의 도농복합지역, 다문화가구 증가, 시·군지역의 사각지대 등 충북 지역 특성에 따른 대상을 발굴해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세우고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기관을 비롯한 충북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상 맞춤형 교육지원을 실행한 점도 우수기관 선정에 힘을 보탰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을 주력 대상으로 한 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청주YWCA는 그동안 폭력예방 분야 교육에서 수혜가 미비했던 대상과 시·군의 사각지대를 발굴하는데 힘썼다. 통역사 배치, 사전 욕구 파악, 이주여성 대상 강의역량 등을 제고해 맞춤형 기획 강의를 기획했다. 지난 10월 '딥페이크 성범죄와 텔레그램의 실태 및 예방교육법' 등 올해 사회적 이슈가 됐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강사 전문성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윤성자 청주YWCA 회장은 "앞으로도 폭력예방
[충북일보] 류정욱(충북상업정보고 3) 선수가 아시아스쿼시연맹(ASF) 승인 최고 등급의 국제 주니어 오픈대회 정상에 오르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8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류정욱 선수는 '2024 레드톤 16회 KL 국제 주니어오픈 스쿼시 챔피언쉽' U19부문에서 우승했다. 2024 레드톤 16회 KL 국제 주니어오픈 스쿼시 챔피언쉽은 아시아스쿼시연맹(ASF)이 승인한 최고(플래티넘) 등급 국제 주니어 오픈대회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인도, 일본 등 24개국 약 1천 명 이상의 유망주가 대거 참가했다. 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3번 시드를 배정받아 64강을 부전승으로 넘겼다. 본격적인 첫 경기인 32강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아닐 프라카쉬(Anil Prakash) 선수를 3대0으로 꺾었고, 16강에서도 말레이시아 선수 베룬 헹 헹(Veroon Heng Heng)을 만나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치러진 8강과 4강에서도 알푸잔 칼리드(Alfouzan Khaled·쿠웨이트), 창가니안 모하마드(Changanian Mohammad·이란) 선수를 각각
[충북일보] 10회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에 출전한 충북 선수 전원이 메달을 수확하며 충북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세상에 알렸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9일 '10회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에서 충북도 소속 국가대표 3명이 전원 메달을 획득하며 활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여드레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22개국 1천300명의 선수가 9개 종목(육상, 배드민턴, 볼링, 축구, 유도 , 탁구, 태권도, 체스, 레슬링)에 참가했다. 대한민국은 118명(선수 73, 경기임원 17, 본부임원 28)이 7개 종목(육상, 배드민턴, 볼링, 축구, 유도, 탁구, 태권도)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중 충북 소속 선수는 3명으로 유도 최선희(한국치산기술협회)·서은지(㈜메디톡스) 선수와 탁구 이아현(충북일반) 선수가 출전했다 탁구 단체전에 출전한 이아현 선수의 동메달이 메달 릴레이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유도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선희 선수가 -78㎏ 개인전에서, 서은지 선수가 -70㎏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사냥했고 7일 열린 단체전에서도 금빛 메치기를 보여줬다. 이로써 충북은 금메달 3개
[충북일보]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오는 12일 청주 지역의 유적 발굴성과를 소개하는 특별전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을 개최한다.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에서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구슬, 기와, 토기 등 유물 170여 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옛 청주 국사일반산업단지(현 센트럴밸리일반산업단지) 조성부지에서 진행된 유적 발굴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기록·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발굴성과로는 청동기시대의 수혈주거지와 통일신라시대의 석곽묘, 나말여초의 수혈, 토굴, 토실, 구상 유구(토목건축 자취), 조선시대의 건물지, 기와가마터와 탄요(숯가마), 토광묘 및 옹관묘 등이 확인된 것이 대표적이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과 유물을 중심으로 이번 기획전을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는 가마와 탄요 유구를 소개하는 '국사리 사람들과 가마', 2부는 청동기시대의 수혈주거지와 조선시대 건물지를 살펴보는 '국사리 사람들의 공간', 마지막 3부는 통일신라와 조선시대의 무덤에 대해 알아보는 '국사리에서 잠든 사람들, 무덤'이다. 전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