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충북도내 9개 시·군 순회 공연 '선생님이 좋아서요!(작·연출 박정민)'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 충북도립극단에 따르면지난 2024년 12월 10일 충주 예성여고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연극은 31일 진천 광혜원고를 끝으로 10개교 무대에 공연을 올렸다. 충북도립극단은 이번 순회 공연을 통해 충주, 제천, 청주, 단양, 영동, 음성, 보은, 옥천, 진천 등 9개 지역 2천615명의 학생들과 만났다. 연극 '선생님이 좋아서요!'는 학생 주도형 학습 형태를 녹여낸 작품으로 실제 공연에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연극이 배우만 있고 관객이 없으면 안 되듯, 교사만 존재하고 학생이 부재하는 수업은 있을 수 없다. 이에 더해 즐겁고 유익한 수업을 만들기 위해 학생은 학교 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연극 '선생님이 좋아서요!'는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세상만사에 호기심이 많고 남들과 조금은 다른 학생 '연아'의 시선으로 극이 진행된다. 연아는 감수성이 풍부한 학생이라 다른 친구들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은 다르다. 극 중 또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최근 종합문화 예술지 '26호 청주예술'을 발간했다. 청주예술은 지역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종합문화 예술지로써 한 해의 지역 예술 활동과 현안 과제, 회원들의 다양한 행사와 분야별 예술작품이 수록돼 있다. 이 책은 지역 예술을 기록해 보존하는 중요한 역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전국 유관기관과 단체, 회원들에게 배포해 지역 예술 활동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총 144쪽으로 구성된 26호 청주예술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인 2024년 한 해 동안의 청주예총 예술인들의 예술세계를 알차게 담았다. 청주예총 1년의 발자취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 △21회 청주예술상 수상자 서일도·이정호씨 인터뷰 △33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 안슬기·최유민·임민혁씨 소감 △2회 동암신인예술상 수상자 이종빈씨 소감 △21회 청주예술제 정리 △현장취재 △예술인 봉사단 활동 △2024 예술 문화계 뉴스 등의 코너가 실렸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많은 도전과 기회를 안겨준 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화예술계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청주예총은 지역 예술가들과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지난 2024년 한 해 청주문화원의 다사다난했던 다양한 소식을 담은 '청주문화 39호'와 청주문화총서 16집 '청주의 미술과 미술인'을 출간했다. 청주문화는 청주의 다양한 문화·예술계 소식을 담아낸 책으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39호에는 청주의 대표적인 원로작가이자 '보리작가'로 알려진 송계(松溪) 박영대 선생의 인터뷰,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과 전병순 광농영농조합법인 대표 인터뷰 등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청주의 문화예술인과 청주문화원의 1년간의 사업을 총망라했다. 청주의 미래유산 돌아보기 코너를 통해서는 청주의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정리했다. 함께 발간된 청주문화총서는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록물이다. 지난 2023년 청주문화총서 15집 '청주의 문학과 문학인'에 이어 펴낸 2024년 청주문화총서 16집은 '청주의 미술과 미술인'을 주제로 청주 지역의 미술흐름과 미술인에 대해 저술했다. 청주문화총서 16집의 집필진으로는 김기현 충북미학연구소장, 김재관 쉐마미술관장, 박문현 충북미술협회장, 서정두 청주시립미술
[충북일보] 충북의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이재연·권지영·양미경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일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에 따르면 이재연 충북체육회 차장, 권지영 옥천군체육회 지도자, 양미경 보은군스포츠클럽 대리 등 3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차장은 지난 2021년부터 충북체육회 생활체육부에서 11개 시·군 생활체육지도자 관리와 생활스포츠지도자 현장실습 업무를 담당해오며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 업무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2024년 한중생활체육 국제 스포츠 초청·파견행사로 한중 생활체육교류 활성화와 우리나라 생활체육 홍보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권 지도자는 장령산·향수호수길 걷기대회 개최와 각종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지도를 통해 생활체육 보급에 기여해 표창을 받았다. 양 대리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이르는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해운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 수상자들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2025년도에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도민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가는데 더욱
[충북일보]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이 밝았다.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풀면 마흔두 번째 해인 을사년(乙巳年)은 '을(乙)'이 10개의 천간 중 청색을 표상하고, '사(巳)'가 십이지 중 여섯 번째인 뱀을 의미하기 때문에 '푸른 뱀의 해',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부른다. 뱀이라고 하면 보통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극과 극을 달린다. 맹독을 뿜어내는 뾰족한 독니, 성경 속 이브에게 선악과를 먹게 만든 사악한 존재, 털이 없고 미끈한 비늘로 덮인 몸에 날름거리는 혀,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기다란 몸 등을 생각하며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와 반대로 재치있고 총명한 이미지, 강인한 생명력 혹은 권력과 풍요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친근하지 않은 외모를 뒤로 하면 뱀은 허물을 벗으며 평생을 성장하기도 하고, 겨울잠을 통해 혹한기를 이겨내는 생명력을 보여주기도 하며, 많은 수의 알을 낳는 난생 뱀은 뛰어난 번식력을 자랑한다. 최근 한국민속박물관이 발간한 한국민속상징사전 '뱀'에 따르면 우리 전통문화에서 뱀은 막연히 두렵고 혐오스러운 대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불사와 영생, 풍요와 다산, 재물과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 선수를 영입하며 2025시즌 준비를 본격화했다. 조수혁 선수는 지난 2008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17년 울산 HD FC(이하 울산)로 이적해 8년간 울산의 골문을 지켰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61경기 출전, 57실점, 23클린시트(무실점)이다. 조 선수는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존재감을 크게 알렸다. 당시 9경기에 출전해 단 6실점에 그쳤으며, 3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울산의 ACL 무패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88㎝, 83㎏의 체격을 갖춘 조 선수는 기복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뛰어난 발밑 기술, 캐칭 능력을 겸비한 베테랑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수비진을 조율하는 리더십은 물론이고 킥 능력까지 더해져 충북청주FC의 골문과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선수는 "저를 가장 원하고, 저의 가치를 인정해 준 충북청주FC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오랜만의 이적으로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라며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은 물론, 최고참으로서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도서관 책을 배달하는 '책 똑똑!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에게 원하는 도서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이 서비스는 도서관 이용격차를 해소하고, 독서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작했다. 책배달 서비스는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회원 신청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36개월 이하(2023년생~2025년생) 영·유아를 둔 부모 △결혼이민자 △도서관이 없는 면 거주 주민 등이다. 도서관은 연중 수시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가 운영하는 12개 도서관(시립·호수·오송·상당·오창·금빛·내수·서원·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lib-cj@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대상 여부를 증빙하기 위해 △신분증 등 출생년도 확인서류(65세 이상)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임산부)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36개월 이하 영유아 부모) △주민등록등본, 외국인등록증 등(결혼이민자) △등본 등 주소지 확인 서류(면 거
[충북일보] 묵은해를 떠나보내고 희망으로 가득찰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이번 1월은 평년보다 조금 이른 설날과 함께 다양한 공연·전시·문화 행사로 가득찰 예정이다. 충북도민들에게 행복을 더해줄 1월의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새해 밝히는 명품 음악회 물결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92회 정기연주회이자 2025 신년음악회 'Blossoming New Year-꽃피는 새해'를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청주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힘찬 연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신년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섬세하고 완벽한 곡 해설로 관객을 압도하는 김 감독의 지휘와 깊이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선율이 더해질 이번 공연은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가 서문을 연다. 이어 레하르의 '금과 은의 왈츠', 라라의 '그라나다',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또, 팬텀싱어 시즌3에 출연해 레떼아모르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테너 김민석과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하피스트 황세희의 협연이 특별함을 더할
[충북일보]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는 2024년도 스포츠안전재단 공모사업 부문 '청소년스포츠안전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체육회는 올해 초 스포츠안전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내 2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박 2일의 프로그램을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스포츠안전 습관 형성을 목표로 열린 올해 프로그램은 안전재단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포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과 CPR 교육 등을 실시했다. 도내 우수 시설인 충주조정체험학교와 협력해 도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조정과 로잉머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캠프형 프로그램인만큼 안전관리자 배치와 안전계획수립, 충주시체육회와의 협업을 통해 원활히 행사를 진행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 우수기관 평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도내 청소년들이 안전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에 위치한 종합문화기획사 ㈜문화충동(대표이사 최천)은 30일 충북대학교 메이커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년 문화충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문화충동의 2024년도 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다가오는 2025년의 경영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2024년도 주요 사업성과로는 매출 17억 원 달성,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결과 '탁월' 획득 등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문화충동 운영진은 새해 경영계획으로 조직 구조 개편, 조직 문화 개선 등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 운영 의사를 밝혔다. 최 대표는 "올 한 해 주용택 수석기획자를 필두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사랑, 대화, 책임, 소통 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화충동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청년예술가와 함께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선도를 위해 힘쓰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